지만원-손상윤-뉴스타운 공격하는 일부 안빠들에게 고함
어제 안정권 대표님 방송 학교 갔다 와서 잠깐 유튜브에서 봤는데, 뒷부분에 손상윤 회장님 얘기 나오는 부분만 봤다. 내가 이 얘기를 하는 것은 안정권 대표와 우리 우연 안빠들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니라, 혹시라도 우연 분들이 오해를 하거나 혼선을 빚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걸 바로잡아 주려는 것이다. 나는 다른 건 다 안정권 대표님 편이지만, 지만원-손상윤-뉴스타운 관련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선뜻 안정권 대표님 편을 들어 드리기가 어렵다. 나는 안빠이기 이전에 원래 시스템클럽 회원이었고, 지만원 박사와 손상윤 회장을 통해 처음 안정권 대표님께 유입된 사람이며, 안정권 대표가 들어오기 전인 지난 2015년부터 뉴스타운 인터넷 신문을 보고 지금도 뉴스타운 방송을 자주 즐겨 보는 사람이다.
나도 채팅 창에서 몇몇 우연 분들이 유튜브 채팅 창에서 무려 83세의 고령이자 우파의 큰 어른이신 지만원 박사님께 감히 버르장머리 없이 반말을 찍찍 휘갈기고 지만원-손상윤과 뉴스타운을 폄훼하는 걸 보고 참으로 분노를 금할 수가 없었으나 채팅 창 분위기 흐리고 스패너한테 잘릴까 봐 참고 개인 블로그에 뒷담화 형식으로 쓴다. 아니, 거기 구독자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지만원 박사님보다 나이가 많지는 않을 텐데, 지만원 박사님이 댁들 친구인가? 당사자인 안정권 대표도 지만원 박사님에 대해서만큼은 늘 항상 박사님, 박사님 거리면서 존칭을 쓰며 웃어른이자 본인을 키워 준 스승이자 옛 직장 상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킨다.
물론 지만원 박사와 손상윤 회장이 변희재와 편 먹고 안정권 대표님께 한 행동에 대해 어디까지나 개인 감정으로 국한해서 분노와 원망을 쏟아 낼 수는 있다.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만원 박사님과 손상윤 회장님께도 할 말은 했고, 손상윤 Vs. 안정권 간 싸움에 대해서는 작년에 성충길 기자한테 전화가 와서 그 얘기는 오해가 생길 수 있고 어디까지나 안정권 측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니 앞으로는 하지 말아 달라고 손상윤 회장이 성충길 기자를 대신 시켜서 나한테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참고로 요새 성충길 기자는 잘 안 보이던데, 퇴사했는지 어쨌는지 근황은 잘 모른다.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안정권 대표의 개인 감정일 뿐, 이제 세월도 4년이나 지났고, 손상윤과 변희재의 개인적 관계가 지금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손상윤과 변희재가 추구하는 이념 노선은 엄연히 다르고, 지만원 박사와 변희재 대표는 그 이후로 이미 갈라선 지 오래이며, 지만원 박사님도 지금 안정권 대표님처럼 나라 구하다가 억울하게 감옥에 가서 옥살이를 하고 계신다. 또한 안정권 대표 측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전광훈 목사님 국민특검단 측 변호사들이 지만원 박사님 변호도 맡고 있다. 내가 누누이 강조하지만, "지만원 박사의 주장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 신념의 자유,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역사관의 자유 등과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지만원 박사의 구속은 재론의 여지 없이 무조건 잘못된 것이다. 설마 우리 우연 안빠들 중에 지만원 박사님 구속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미친 인간은 없겠지? 적어도 안정권 대표는 문재명 붉은 적폐 세력과 싸우다, 즉 나라 구하다 6개월 간 징역 갔다 와서 몸도, 마음도 다 망가지긴 했어도 지만원 박사님에 비하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나이라도 젊고 앞으로 살 날이라도 많지, 지만원 박사는 무려 83세의 고령이다.
나는 좌우를 막론하고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을 "광수를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에 두고 있고,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광수의 존재를 부정하는 자들은 난 좌우를 막론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전부 다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십자포화를 퍼붓는다. 심지어 나한테 아무리 잘 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가 광수의 존재를 부정하고 지만원 박사의 5.18 연구를 부정한다면 그 시간 이후로 그는 나의 적이요 국가의 적이다. 아무리 지만원 박사와 손상윤 회장이 안정권 대표의 5.18 까 집회를 방해한 게 화가 난다고 해도 지만원-손상윤의 20년이 넘는 5.18 연구 업적까지 송두리째 부정해 버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동시에 5.18 까 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 주고 안정권이라는 인물을 오늘날 이 자리까지 있게 해 준 존재가 지만원 박사와 손상윤 회장인 것도 맞기 때문에, 지만원 박사와 손상윤 회장은 우리 우연들 입장에서도 결코 미워할 수만도 없는 애증의 대상이다. 지만원 박사와 손상윤 회장이 왜 5.18 까 집회를 비판하고 나섰는지, 그 이유 자체는 하나도 틀린 게 없다고 내가 몇 번을 설명해야 알아 듣겠는가? 안정권 대표도 이게 뼈 아픈 지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잠시 까 집회를 접었다가 막상 까 집회를 접고 나니 5.18 이슈 자체가 묻혀 버리는 역효과가 일어나서 다시 김상진-이희범과 의기투합해서 5.18 까 집회를 재개한 것이다. 물론 안정권 대표 본인 딴에도 나름대로의 철학과 논리, 그리고 사정과 입장이 있겠지만, 5.18 까 집회 집행부가 2개로 찢어진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안정권 대표가 지만원 박사님과 정규재-이희범 사이에서 제대로 줏대 있게 행동하지 않고 갈팡질팡했기 때문이었다. 변희재 대표가 여기에 대해 안정권 대표가 지만원 박사를 세 번씩이나 욕보이고 이용했다고 한 것은 대단히 올바른 지적이었다. 문제는 변희재 본인 또한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는 자라는 것이다. 지만원 박사님을 여러 번 욕보이고 이용한 건 변희재 본인도 마찬가지고, 오히려 변희재가 지만원 박사님께 한 짓이 안정권 대표님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 그래도 안정권은 좌익 진영에 있는 진성 빨갱이들이랑 잘 싸우기라도 하지, 변희재는 아예 그냥 좌파 진영으로 다시 넘어가 버리지 않았던가? 우리 대한민국 대청소 500만 야전군 태극기 혁명전사들 입장에서도 안정권이 변희재보다 한 5조 5억 배는 더 나은 존재인 것이다. 물론 당시 안정권 대표님의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안정권 대표의 이 같은 지만원 박사님과 정규재-이희범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줏대 없고 애매모호한 태도가 5.18 까 집회 집행부의 분열을 불러 온 것은 맞다. 지만원 박사 역시 이미 검증 다 끝난 안정권 대표의 학력-경력을 검증하려 든 것은 명백한 판단 미스다. 물론 내가 당시 안정권 대표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건 절대 아니고, 安 대표 입장에서도 상당히 난처하고 곤란한 상황이었겠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지만원 박사님 이름 팔면서 지만원 박사님 핑계 대면서 5.18 까 집회 중단 선언하고 두 달 가까이 장기 휴방 선언하고 잠수 타 놓고 갑자기 근 두 달만에 난데없이 태도 싹 바꾸고 태세 전환해서 등장해서 지만원 박사님과 불구대천지 원수 지간인 정규재-이희범과 다시 의기투합해서 5.18 까 집회 다시 재개한다고 하면 대체 누가 그 사람을 신뢰하겠는가? 나는 안정권 대표님을 지금도 지지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지만, 역사는 사사로운 개인 감정 따위는 철저히 배제하고 철저하게 팩트에 입각해서 사실대로 기술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4년 전 5.18 까 집회 집행부가 2개로 찢어지던 당시의 상황을 이해당사자는 아니지만 아주 정확하게 다 기억하고 있다. 아마 당시 5.18 까 집회를 나만큼 많이, 그리고 거세게 비판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안정권 대표님께 이 부분에 있어서 감히 뒷담화 형식으로 훈수질과 지적질을 하나만 좀 하자면, 이건 정의구현 성도단 단장님이신 안정권 대표님께서 직접 나서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교통 정리와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해 주셔야 할 문제다. 물론 안정권 대표님께서도 이 같은 이야기를 예전에 방송에서 여러 번 하신 적이 있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말귀를 못 알아 먹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1. 물론 지만원 박사와 손상윤 회장이 나에게 한 행동은 개인적으로 서운하지만, 그래도 지만원-손상윤과 뉴스타운은 이념적으로 봤을 때 확실한 정통 우익이 맞고, 뱅모, 조갑제, 변희재, 김경재, 김진홍, 서정갑, 김동길, 이재오 등 친이계 뉴라이트 떨거지들과는 확실하게 거리가 있고 오히려 이들과 가장 앞장서서 맞서 싸우다가 감옥까지 갔다 온 확실한 원조 오리지널 올드라이트 정통 우파 애국자들이다.
2. 5.18 까 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주신 분 역시 지만원 박사님과 손상윤 회장님이시고, 지만원-손상윤의 진정성 있고 일관성 있는 성스러운 5.18 진실투쟁은 변희재의 진정성도, 일관성도 없는 기승전 태태래태태 태블릿 타령과는 확실하게 구분되어야 한다.
3. 물론 변희재는 백 번 천 번 구속당해도 싸지만, 지만원 박사님은 분명히 나처럼 나라 구하다 징역 간 게 맞고, 따라서 지만원 박사님에 대한 조속한 사면-복권 내지는 무죄석방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징역 갔다 와서 몸도, 마음도 다 병신 돼 버리긴 했어도 지만원 박사님에 비하면 그래도 나이라도 젊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라도 많지, 지만원 박사님은 무려 83세의 고령이시다. 죄 없는 지만원 박사님을 즉각 무죄석방하라!
안정권 대표님께서는 나중에 추후 기회가 되면 방송에서 우연 분들이 이상하게 오해하지 않도록 위와 같은 3가지 입장을 분명히 표명해 주시기 바란다. 가뜩이나 지금 스카이데일리 같은 데서 5.18 진실 보도를 계속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여러 우연 식구들이 5.18 세력과 20년 넘게 최일선에서 싸워 온 지만원 박사님과 뉴스타운을 음해-비방하는 걸 계속해서 방치하고 방기한다면 충분히 공작으로 오해받을 수 있고,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러면 안정권 대표 본인도 본인이 그렇게 욕하는, 본인 등 뒤에 칼을 꽂은 배인규와 별반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아무리 존경하고 지지하고 좋아하고 닮고 싶어하는 정의구현 성도단 단장 국가 영웅 안정권 대표님이라 할지라도, 그 어마무시한 불 같은 성격을 지닌 분한테도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나는 안빠이기 이전에 시스템클럽 회원이고 지만원 박사님 지지자고, 나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가 아무리 안정권 대표님을 좋아하고 존경해도 지만원 박사님과 안정권 대표님, 둘 중에 고르라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만원 박사를 고를 것이다. 안정권 대표도 지만원 박사님을 존경하는 마음만큼은 정말 진심이고, 내가 지만원 박사님을 통해서 자신에게 유입되었고 비록 4번씩이나 강퇴를 당하기는 했지만 한때 시스템클럽에서 네임드 회원이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내 말에 딱히 기분 나빠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필자는 안정권 대표가 감옥에 있을 때 안정권 대표님께 어느 500만 야전군 회원 분으로부터 공짜로 택배로 선물로 전해 받아서 읽은 지만원 박사님의 [5.18 답변서](2021) 책을 보내 드리기도 했는데, 안정권 대표가 그 책을 어떻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안정권 대표가 책 빌려 달라고 하길래 책 목록에는 없었지만 안 돌려 주셔도 된다고 하고 빌려 드렸는데, 이미 한 번 다 읽어 봐서 굳이 안 돌려 주셔도 되긴 한데, 그 책 보내 드린 거 어떻게 하셨는지도 한 번 기회 될 때 나한테 개인적으로든 방송에서든 한 번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물론 그럴 일은 없을 것이고, 안정권 대표가 그런 질 낮은 인간도 절대 절대 아니지만, 安 대표가 최소한 그 책을 읽지도 않고 읽을 가치도 없는 변희재 태블릿 쓰레기 책마냥 고양이 똥 받침 높낮이 조절용으로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나는 굳게 확신한다.
또한 시클에서도 이제 안정권 대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한국롬멜(舊 오리수), proview 등 극소수를 제외하면 거의 없어졌고, 이팝나무님께서도 다음과 같이 국가 영웅 안정권 대표님의 자료를 인용해서 세월호 기획학살의 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씀을 하셨다.
http://www.systemclub.co.kr/bbs/board.php?bo_table=13&wr_id=230719
내가 이렇게 뒷담화라도 까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이유는 몇몇 우연 분들이 공사 구분 못 하고 지만원-손상윤과 뉴스타운 자체를 폄훼하시는 걸 보고 참다 못해 내 개인 공간에서 시원하게 뒷담화라도 한 마디 하는 것이다. 아무리 지만원 박사와 손상윤 회장이 과거 안정권 대표님께 했던 행동이 짜증 난다고 해도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해 보고 싶은 애국 사업 중 하나는 바로 손상윤 회장과 안정권 대표의 사이를 중재해 보는 것이다. 전략이랑도 화해했고, 김세의랑도 화해했는데, 손상윤이랑 못 할 게 뭐가 있는가? 내가 손상윤 회장님께도 이 부분에 대해서 조만간 개인적으로 따로 연락을 드릴까 한다. 내가 직접 시도하면 안정권 대표님 성격 상 강수산처럼 욕만 먹을 것 같고, 양 측 모두와 친분이 있는 김동일(비바람) 회장님이나 손상윤 회장의 친형 손상대 대표님(안정권 대표는 손상윤이랑은 여전히 원수 지간이지만, 정작 그 친형인 손상대와는 친하고, 손상대 대표는 같은 보수 진영 내에서도 사방이 적인 동생 손상윤과는 달리 같은 보수 진영 내에서 적이 거의 없이 다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낸다. 아마 이게 성사될 경우 손상대 대표나 오상종 단장이 가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께 한 번 부탁이라도 드려 볼 생각이다. 여담이지만, 손상대 대표가 5년 전 감옥에서 나와서 출소할 때 손상대-손상윤 형제의 상봉 현장을 취재하러 간 기자가 바로 안정권 당시 뉴스타운 전략기획실장이었다.
또한 내가 정의구현 성도단 유튜브 채팅 창에서 뉴스타운 자유미래TV로 채널 이름 바꿨다고 은근슬쩍 홍보하니까 몇몇 시청자들이 뉴스타운 홍보조차 하지 말라고, 짜증난다고 볼멘소리들을 쏟아 내던데, 손상윤이 싫다고 기존 55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던 뉴스타운TV 유튜브 채널 폭파까지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GZSS TV 폭파도, 뉴스타운TV 폭파도 둘 다 구글 빅테크 빨갱이들의 자유우파 탄압이 맞다. 물론 안정권 대표가 뉴스타운 회사의 매출을 상당히 많이 끌어 올려 준 것도 사실이고, 나는 오히려 정반대 케이스이긴 하지만, 안정권 대표님 덕분에 지만원 박사님을 알게 된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허나 지만원 박사님은 "무엇이 나에게 이로우냐?"에 따라 세상을 사신 분이 아니고 "무엇이 정의로우냐?"에 따라서 세상을 사신 분이시다. 손상윤 회장님도, 안정권 대표님도 두 분 모두 다 내가 조만간 어떻게든 해서 자리 마련해 드릴 테니, 서로에게 불만이 있다면 직접 만나서 얼굴 보고 이야기하시기 바란다.
아무튼 간에, 김상진-신혜식 대표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좌익 진영에 있는 진성 빨갱이들이랑 싸울 때는 정말 재미있게 잘 싸우는데, 이렇게 같은 진영 내에서 같은 우익 애국자들끼리 싸우는 건 너무 마구잡이라서 같은 우파인 내 입장에서도 참으로 피곤하고 피로하다. 특히 손상윤 회장과 안정권 대표의 경우는 둘 다 확실한 순도 100% 친박계 올드라이트 정통 우익 애국자들이고 두 분 모두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이라 더더욱 그렇고 지켜보는 내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타깝다. 물론 안정권 대표님께서 여전히 손상윤 회장님을 용서하지 못하시겠다면 그 마음 십분 이해하고, 누군가에게 용서와 화해를 강요하는 것은 엄연한 폭력이다. 허나 아무리 그런 개인적인 감정이 있다고 해도 최소한의 금도, 즉 지킬 것은 지키고, 공적인 측면에서 아닌 건 아니라고 분명히 이야기를 하고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을 해야 한다. 안정권 대표가 이 부분은 2년 전에도 분명히 몇 번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말귀를 못 알아 먹고 지만원-손상윤-뉴스타운 자체를 폄훼하고 공격하는 분들이 많아서 내가 하는 얘기다. 특히 우연 분들 중에 아직 그렇게까지 멀리 나가는 분은 보지 못했지만, 분명히 경고하는데, 뉴스타운TV-지만원TV 채널 폭파와 지만원 박사님 구속을 정당화하거나 지만원 박사의 5.18 연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나의 적이요 국가의 적이다. 지만원 박사님께서도 [멍멍 짖으면 자유가 오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가 영웅 안정권 구속의 부당성에 대해 짧게나마 언급하며 국가 영웅 안정권 무죄석방의 필요성을 한 차례 역설하신 바 있고, 결국 본인도 안정권 대표님처럼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셨다. 필자는 안정권 대표님 방송 채팅 창과 정의구현 성도단 유튜브 댓글 창에서도 틈 나는 대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심히 지만원 박사님을 무죄석방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역설하고 있다. 물론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이미 안정권 대표님 측 법률 대리인들이 지만원 박사님 측 법률 대리인도 맡고 있지만, 안정권 대표가 계속해서 나라 구하다 억울하게 감옥 가신 지만원 박사님을 철저히 외면하고 투명인간 취급한다면 그 역시 본인 등 뒤에 칼 꽂은 배인규와 다를 바가 없어지는 것이다. 안정권 본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짭정권 리옷좌 배인규가 그런 걸 누구한테 보고 배웠겠는가? 시간 있을 때 서울구치소에 지만원 박사님 면회라도 한 번 갔다 오시는 것이 어찌됐든 본인을 키워 준 스승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닐까 싶다. 배인규를 키운 스승이 바로 안정권이고, 그 배인규의 스승 안정권을 키운 스승이 바로 지만원과 손상윤이다. 나는 안정권 대표님 감옥에 계실 때도 지만원 박사님과 손상윤 회장님께 시간 있을 때 안정권 대표님 면회 한 번 갔다 오시라고 여러 차례 얘기를 했었다. 물론 지만원 박사 본인도 결국 감옥에 갇혀 영어의 몸이 돼 버렸지만.
단, 안정권 대표 역시 소위 말하는 MZ 세대에 대한 비판은 상당히 정확하고, 필자 역시 안정권 대표님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문재명 붉은 적폐 세력과 싸워서 이기고 내년 총선에서 국힘당이 200석 이상 압도적으로 압승해서 국힘당 단독으로 개헌(탄돌이들이 주장하는 내각제 말고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시절과 같은 미국식 4년 중임제 개헌)까지 밀어붙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윤석열 같은 역대급 대통령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연임해서 죽을 때까지 대통령 해 먹어도 모자라고, 박정희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통령 임기의 연속성(continuity)이 보장되었기 때문이었다. 필자는 황교안 부방대 단톡방에도 다음 주 월요일자 안정권 대표님 재판 소식을 홍보했다.
필자는 정말 오래간만에 지만원-손상대-손상윤과 안정권이 다시 의기투합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전략이랑도 화해했고, 김세의랑도 화해했는데, 손상윤이랑 못 할 것도 없지 않은가? 단, 이제 안정권 대표님도 엄연히 다른 보수우파 시민 단체의 대표이자 리더의 위치에 계시기 때문에, 이제 지만원-손상대-손상윤과 안정권의 관계는 예전과 같은 상사와 부하의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같은 리더 대 리더로서의 수평적 관계로 가야 할 것이다.
2023.09.19.
운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