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부터 '격랑의 한반도 정세' 몰고온
북한의 수소탄 核 실험 발표 이후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할 것을 강조하는 신년사를 발표해 새해에는남북관계가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다 그런데 지난 1월 6일 오전 북한 지역에서 강도 5.0의 지진이 감지되었다는 속보가 나온데 이어 북한중앙방송은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발표를 해 국제사회를 깜짝 놀래켰다. 지난해 12월 10일 김정은이 평양 사적지 시찰 중에 수소폭탄 관련 발언을 할땐 그냥 해 보는 말쯤으로 생각했는데 상황이 심각해 진 것이다. 또 떠오르는것은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12월14일 당일 북경공연을 갑자기 취소하고 귀국해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돌았다.
이번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에 대해서, 국제사회 특히 중국도 북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로인해 북한에대한 제재가 국제사회의 공조가 더 강해질 것으로 파악된다. 北 김정은이 어떤 생각으로 4차 핵실험을 하였는지에대해서도 세계정보기관은 분석 중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A6D4C568F17B00D)
▲ <2013.11 그래픽> 세계 핵탄두 보유 현황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무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무기의 신뢰도는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中 "北핵실험 결연히 반대…북한대사 불러들일 것" 공식성명
중국 정부는 6일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결연(堅決)한 반대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를 고려하지 않고 다시 핵실험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핵확산을 방지하며,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국의 굳건한 입장이라며 "우리는 조선(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상황을 악화하는 그 어떤 행동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미 정상 "안보리서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 신속 채택" 한·미·일 3국 간 협력 및 중국과 공조 필요성 인식 공유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한 지 하루 만인 7일 전화 통화를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5분(한국시간)부터 약 20분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북한 제4차 핵실험 관련 평가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깊이 있게 협의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동시에 이번 핵실험 등 북핵 문제를 다루어나가는 데 있어 한·미·일 3국 간 협력 및 중국 등과의 공조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다.
한중 국방장관 군사 핫라인 곧 가동 검토…北에 큰 압박
한국과 중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중 국방장관 직통전화(핫라인)을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실시된 직후 중국측과 핫라인 가동 방안을 놓고 실무접촉을 진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48호 2016년 1월 8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48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