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이곳까지 지금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새 첫날을 주일 예배로 시작하게 하시고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도 주일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며 마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 2023년은 길고도 암울했던 코로나19의 터널도 벗어나게 하시어
모이기를 힘써 생명이 충만한 교회되게 하시고 교회 모든 일상으로 회복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은혜에 감사하여 온 성도들이 감사로 드리는 예배
영과 진리로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흠향하시고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높고 높은 하늘 보좌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 죄를 사하시려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복종하셨건만
저희는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못하였고, 명령 따라 살지 못했습니다.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지도 못하였고 형제와 이웃을 미워하고 시기하였습니다.
교만과 욕심에 눈이 어두워 세상과 어울려 사느라 알게 모르게 온갖 죄를 저질렀습니다.
추한 모습 이대로 주님 앞에 나왔사오니 진홍같이 붉은 저희 죄를
십자가 보혈로 흰 눈같이 깨끗이 씻어 주셔서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 새문안 교회를 위해 간구드립니다.
교회의 오랜 역사와 전통, 시스템과 사람이 교회의 주인 노릇하지 못하게 하고,
오직 주님만이 머리 되고 주인이 되사 당회와 제직회와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좇아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 섬김과 헌신이 기쁨으로 열매 맺는 교회,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는 교회,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징계와 비판이 앞서는 교회가 아니라 아량과 사랑이 넘치는 교회다운 교회 되게 하옵소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당부하신 주님. 새문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만세전에 택하시고 자녀 삼아 주신 우리 새문안 성도들이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되 교회에만 머무르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 묵상과 기도로 무장하여 성령 충만하여 이 시대의 땅 끝까지
고아와 과부와, 탈북자, 외국인 노동자,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낮은 자, 약한 자에게 사랑과 공유의 손길을 펼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참 그리스도인 답다는 칭찬받는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헌신자들과 오늘 은퇴하는 재직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그 기도와 노고를 기억하사 하늘 보좌에 기록하여 주옵소서.
남은 인생 광야길도 주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사 건강하고 복이 있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이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과 봉사가 주춧돌과 벽돌이 되어 5번째와 6번째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이 터진 이에 교회 학교와 30/40세대가 양육 받아서 내일의 새문안교회와
한국 교회와 나라를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일꾼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자녀 교육, 입시, 군입대, 취업, 가정, 은퇴, 질병, 인간관계 등으로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기도로 무릎 꿇는 교우들의 가정을 살펴 주시고
주의 강하신 팔로 붙들어 주사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말씀 안에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과 해외 선교사님들의 영육을 강건하게 하오시며
특별히 새문안 교회에서 훈련받은 부목사님들이
그들의 목회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앞길을 열어 주옵소서.
이 시간 담임 목사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실 때
그 말씀이 저희들의 혼과 영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생명력 있는 말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새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로핌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오며
예배하는 모든 이에게 은혜의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간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