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홍대 플래너(상수역) "cafe.naver.com/3332020.cafe
1. 장소&가격: 양가 부모님이 오시기 편한 장소로 고르다 보니깐 지역 제한이 있었네요. 종로,서대문,홍대등 총 6군데를 다니다 홍대 플래너로 선택했습니다. 물론 다른 곳보다 가격이 좀 비쌉니다. 그래도 이것 저것 식대 할인을 받으니 조금 비싸긴 하지만 총 들어가는 비용을 따져보니 비슷비슷 하더군요. 조금 더 들어가긴 하지만 돌진행사회, 풍선장식, 성장동영상, 포토테이블, 댄스공연, 디지털덕담보드, 이메일초대장등 사진만 준비하면 따로 신경 쓸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단독홀 인테리어(홀마다 분위기가 다 다름)도 좋았고요. 주차장이 넓어서 맘에 드네요.(손님-3시간 무료, 당사자- 6시간 무료) 아쉬운점은 포토테이블이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앨범을 두개 준비했는데 답례품,후식을 올려놓으니 공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앨범을 펼쳐놓진 못했답니다. 사진은 제가 많이 가져가서 추가로 이젤 하나 더 놓아주셨답니다. 안그랬음 섭섭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유실도 따로 되어 있어서 저희 개인짐을 놓기 좋았습니다.
2. 음식: 가장 중요한건 음식인것 같아요. 물론 플래너는 시식이 안됩니다. 눈으만 볼수 있다는 아쉬운점이 있지만 음식 가지수보단 먹을만한게 있느냐가 중요한거죠. 저희 신랑이 외식업체에 있기에 손님들 대부분 요리하는 분들이 많아서 가장 신경이 쓰였어요. 근데 비싼만큼 잘 나온것 같아요. 대부분 돌잔치음식 중 가장 나은것 같다고 하네요. 특히 즉석코너음식이 맛있었다고 다들 그러네요. 그리고 음료수는 따로 테이블 셋팅이 아니라 냉장고에 있답니다. 대부분 잔칫집에 가면 시원하지않은 음료수를 마시는데 여긴 냉장고에 있어서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음료수 값도 많이 안나온듯(귀찮아서 안드신 분도 있는 것 같고, 눈치 보여서 안드신 분도 있는것 같고, 즉석요리코너에 생과일주스가 있어서 많이 안먹은것같네요^^;;) 그리고 정작 당사자는 음식을 못 먹잖아요. 결혼식때도 그랬는데 여긴 끝나니깐 따로 상을 차려주더군요. 그래서 편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3. 사회: 돌잔치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여기만큼 잘하는 곳은 못 본거 같아요. 물론 진행내용은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오신 분들을 얼마만큼 편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해주냐가 관건인거죠. 이진석과장님이라고 하던데 처음 짐 옮기는것 부터 음료수 및 식대 체크, 진행, 끝나고 차 트렁크에 짐을 옮겨주는것 까지 한 분이담당해서 진행이 되어서 넘 좋았고요. 돌잡이때 현금 걷을때나 이벤트 부분에서 강압적인 부분을 많이 봤었는데 오신분들 기분 안나쁘게 진행을 잘해주셨어요. 끝날때 따로 수고비를 드려야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만족이였습니다.
♠ 돌사진& 스냅사진: 올리브스튜디오 "www.lux-chs.co.kr/
백일사진은 저희 신랑이 울아가 찍어주고 싶다고 해서 셀프스튜디오를 이용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손수 만들었다는게 가장 뿌듯하더라고요. 근데 가장 중요한건 백일땐 괜찮았는데 돌이 다되어 가니깐 울 아가 가만 있질 않네요. 찍는 사람도 힘들고 울아가도 당연 힘들겠지만 앞에서 시선 잡아주는 제가 넘 힘들것 같아 돌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습니다. 역시나 프로는 달라도 다르죠. 울아가 정신을 쏙 빼놔서 촬영 정말 많이 했습니다. 옷도 12벌 이상 갈아 입은것 같아요. 중간에 낮잠도 자고 맘마도 먹고 아기 컨디션에 따라 진행을 잘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못했던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논다라는 개념을 사진 찍을때 알겠더라고요. 울아가 넘 재미있게 촬영을 잘해서 좋았고 그런면에서 앨범이나 액자 다른 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줘서 넘 좋았답니다. 스냅사진도 잘 나왔고요. 언제 찍었는지도 모를 사진도엄청나더군요. 일하는 분들도 친절하고 사진도 맘에 들고요.
♠ 돌복: 테힐라 "cafe.daum.net/teahilla
임신때 많구 찐 살들이 출산후에도 돌이 다 되어오는데도 빠지질 않네요. 여기 저기 후기 올린 맘들보니깐 다들 날씬하던데 넘 우울해졌어요. 사이즈가 맞는게 있는지도 중요했고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였음해서 사이트는 거의 다 검색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찾은곳..만족입니다. 제가 직장맘이 아니라서 집에서 트레이닝복만 입고 있다보니깐 제 사이즈를 잘 몰라서요. 막상 받아보니 크더라고요. 그래서 사이즈 교환을 했어요. 시간이 촉박했는데 익일특급우편으로 보내주시고 한복도 보내준거 입어보고 맞으면 보내주라고 하시더군요. 넘 감사했어요. 혹여나 한치수 작은건 또 작을까봐 걱정했거든요. 암튼 황후를 입었는데 사진보단 실제가 더 이쁜것 같아요. ^^ 친구들이 넘 이쁘다고 그리고 우아(?)하다고 하더라고요.
♠ 헤어&메이크업: 잘루즈메이크업 "www.jalouse.co.kr/
서울에서 돌잔치를 하는거라 이른 아침부터 메이크업을 해야했어요. 출장메이크업을 할까하다가 울아가 아침 일찍 깰까봐 방문해서 받았습니다.그전에 돌사진 찍을때 메이크업을 받아봤습니다. 혹시나 맘에 안들면 다른곳을 알아볼려고요. 근데 실장님도 친절하고 메이크업도 잘해주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줘서 좋더라고요. 새벽부터 밥도 안드시고 나와서 좀 미안했습니다. 돌사진 찍을땐 머리는 서비스로 올린머리 해주시더라고요. ^^ 암튼 집안 행사나 기분전환이 필요할때 또 받고 싶네요.
♠ 답례품: 실로암천연비누
답례품을 어떤걸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천연비누로 결정했습니다. 아기 이름이 들어가는건 싫더라고요. 쓰다가 버려지는게 좀 찜찜해서 ^^;; 천연비누도 업체마다 가격차이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서 주문했습니다. 포장은 따로한번 손을 봐야하더라고요. 배송중 신발이 뒤집어져서리 ^^;; 그거빼곤 가격도 저렴하고 앙증맞고 이쁘더라고요. 사은품도 챙겨주고 좋았어요.
돌잔치전엔 인터넷 삼매경에 빠져있었는데 막상 끝나고나니깐 허무하네요. 할게 없네요.^^ 그래도 여기 저기 맘들 올린 후기 참고하고 자료실에서 부모님 감사장등 라벨지도 다운받아 출력하고 바쁜 시간을 보냈네요. 하나의 추억으로 남겠네요.끝나니깐 돌잔치 박사가 된것 같은 느낌. 둘째가 태어나면 수월할 듯 하네요. 어떤걸 하고 어떤걸 뺄지 경험으로 알았으니까요. 돌잔치를 준비하는 맘들 모두 좋은 추억 만드세요 ^^
첫댓글 전 신촌에 있는 벨라오스틴 예약했어요~ 음식도 맛있고 교통도 편리해서 기대대요~ 행복한하루보내세요^^
전 벨라오스틴 신촌점에서 돌잔치 해요~ 교통도 편리하고 돌상도 예쁘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아요^^
축하해용~전 벨라오스틴 신촌점에서 돌잔치 해요 넘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