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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개관 이래 작은 ‘예술의 전당’으로 불리며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문화예
술회관이 16일로 첫돌을 맞아 풍성한 기념 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11, 12일 2004년 한국뮤지컬 대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공연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서울앙상블오케스트라의 축하음악회가 열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소프라노 송미향, 김향란, 바리톤 홍성진, 테너 김남두 등 국내 정상의 성악가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그리운 금강산’, ‘축배의 노래’ 등 귀에 익은 선율을 들려주었다.
신개념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점프’ 공연은 18일 오후 4시, 8시와 19일 4시, 8시에 열린다.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특급 코미디로 3대가 같이 살고 있는 집안에 도둑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으로 구성됐다.
태권도, 택견, 체조 등 무술 합계 117단의 별난 가족이 유쾌한 드라마와 관객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아찔한 공공점프가 쉴 틈 없는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밖에 대관공연으로 마술 마임극 ‘삐에로는 내 친구’는 18일, 아동극 ‘숲속요정 이야기’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하반기에도 7월 체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8월 뮤지컬 ‘아이 러브 유’를 비롯 피아니스트 백건우 독주회, 키예프발레단 공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등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한편 24일부터 7월 3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노원서예협회, 노원미술협회의 개관 1주년 기념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구가 최초로 건립된 문화예술 전용공간으로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13.167㎡(3,983평)규모에 616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의 대공연장을 비롯, 292석의 소공연장, 200석의 스카이라운지, 전시실, 다목적홀, 야외무대, 기타 공연부대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개관 이후 총 8만 8천명의 관객이 다녀가 공연예술을 즐겼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송년콘서트를 비롯 백건우 피아노연주회, 빈소년합창단 내한공연, KBS 교향악단 연주회 등 국내외 유명 연주가들의 굵직한 공연이 줄을 이어 강북의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한편, 문화공연 외에 지역 예술인들의 서예?미술 등 다양한 작품전시회도 개최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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