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진포 : 화진포호수, 화진포해변, 이승만별장, 김일성별장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백사장에 둘러싸인 화진포 호는 마치 바다의 풍경과 같아 호수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송지호와 마찬가지로 화진포 호는 석호이다. 석호란 사취(砂嘴)·사주(砂洲)·삼각주 등에 의해 바다 밖에 생성된 호수를 말한다. 즉 강에서 밀려 내려간 모래에 의해 모래사장이 형성, 바다로 이어져 만들어진 호수이다. 이렇게 생성된 화진포 호의 백사장은 유달리 깨끗하고 하얗다. 강원도 기념물 10호로 지정될 정도로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인 화진포 호는 그 둘레가 무려 16km에 이른다. 호수의 아름다움 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를 지니고 있다. 화진포의 아름다움에 반한 김일성과 이승만은 주변에 별장을 지어 놓기도 했다. 호수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두 곳은 화진포 역사기념관으로 재조성되어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주고있다. 이 곳은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준서와 은서의 아련한 추억이 고스란이 묻어나는 곳이며 은서가 준서의 등에 업혀 마지막 숨을 거둔 곳이다. 넓은 백사장이 아름다우며, 바로 옆 김일성별장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 또한 가을동화의 추억속에 빠질만 하다.
화진포 호수 : 동해안의 최대 석호인 화진포 호수는 넓이가 약 237만6000㎡,둘레는 16㎞에 이른다. 호수와 바다 사이에는 밟으면 소리가 난다는 명사(明砂)가 깔린 화진포 해수욕장, 울창한 솔숲과 갈대밭이 있다. 화진포(花津浦)라는 이름이 전설보다는 호숫가에 만발하는 해당화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명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화진포 해변 :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을 뿐만 아니라, 수만 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서 만들어진 모나즈(monads) 성분 모래사장은 맨발로 걸으면 뽀드득 소리가 나고 발바닥의 감촉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병풍처럼 둘러싼 울창한 송림과 하얀 모래, 깨끗한 바닷물과 함께 화진포해수욕장 앞바다에 그림처럼 떠있는 금구도가 절경이다..
이승만별장 : 금강소나무 숲 언덕에서 화진포 호수를 내려다보며 그의 별장과 기념관이 서있다. 별장은 1954년 단층으로 지어졌으나, 대통령의 하야로 방치되다가 18년 전 육군에서 현재의 위치에, 본래 모습대로 복원하여 그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일성별장 : 해안 절벽 위 송림 언덕에, 멀리 북한 땅과 바다를 바라보고 서있다. 단단하게 지어져 `화진포의 성(城)`으로도 불리며, 현재 안보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938년 독일선교사 셔우드홀 부부에 의해 처음 예배당으로 쓰이다가, 해방이 되면서 북한의 귀빈 휴양소로 사용되었는데, 김일성과 그 가족들이 묵고 간적이 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 훼손된 것을 10년 전에 옛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체험 아바이마을은 한국전쟁때 함경도 피난민들의 정착촌인 실향민마을로「1박 2일」등 TV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되는 유명 관광지이며, 드라마「가을동화」로 일본과 동남아 등에 잘 알려진 한류 관광지이기도 하다. 청호동 사람들이 속초시내를 가기 위해 이용하는 “갯배”는 승선하는 사람이 모두 갈고리로 이 배를 끌어야만 수로를 건널 수 있기 때문에 속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아바이마을 특화지구 조성사업으로 새롭게 정비되어, 상큼한 바다내음과 함께 안락한 휴식공간과 가을동화 주인공(송혜교․송승헌) 조형물 등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일출 명소인 청호해변과 설악&금강대교와 연결되어 있으며, 속초 8경의 하나인 조도가 보이는 속초해변이 인접해 있다. 아바이 마을은 함경도 피난민들의 마을답게 신선한 생선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발달 했으며, 함경도 회냉면에 가자미식해, 오징어순대 등 함경도 음식을 맛 볼수 있다. ● 먹방여행의 진수 "속초 관광수산시장" 속초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리는 속소관광수산시장은 속초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수산물골목, 청과물골목, 고추골목, 닭전골목, 순대골목과 상가건물 지하1층에는 활어회.젓갈.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지상 1층 상가에는 포목점, 정육점, 먹거리장터등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하다. 2층 상가에는 의류, 잡화매장, 농협하나로마트가 입점해 있어 다양한 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재래시장 특유의 정서와 인근 농촌에서 가꾼 각종 야채와 과일 그리고 신선한 동해의 해산물과 회를 직접 즐길수 있는 횟집과 동해안의 건어물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먼저 시장 안에 닭강정 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나름대로 독자적인 상품과 브랜드를 구축해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닭강정들을 팔기 시작했다. 마늘 닭강정, 더덕 닭강정, 북어 닭강정 등 강원도의 특산물과 결합한 새로운 닭강정제품이 나오면서 닭강정골목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 강원도의 특산물 명태로 만든 명태강정은 아가미, 꼬리 등을 제외하고 맛태의 순살만으로 조리하는데, 살이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튀김가루를 살짝 입혀 튀기는 방식으로 역시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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