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둘레길 제3코스 걷기 후기
<2022년 11월 5일>
강서둘레길 걷기 세번째, 한강변의 [강서습지생태공원] 관찰로를 중심으로,
강서구청이 정한 강서둘레길 제3코스 4.56km에 약간 변화를 주어 12km 숲길을 걷는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한강변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조성된 숲길을 이리저리 엮어 걸으며,
한강과 하나가 된다. 버드나무 숲과 억새와, 갈대와, 새소리, 바람소리까지 ~~~,
그리고 온통 파아란 하늘이 한강에 오롯이 내려와 앉아 더욱더 짓푸른 한강물,
모두 모두가 모여, 우리들 마음까지 하나가 된 한강 수변길 걷기.
그 행복했던 순간순간들을 엮어 봅니다. 늘 오늘만 같아라!!!
오늘의 코스 : 양천향교역 ~ 가양나들목 ~ 마곡대교 ~ 방화체육공원 ~ 방화대교 ~ 강서습지생태공원 ~
강서한강공원 ~ 행주대교 ~ 상사마을 ~ 개화역
강서둘레길 제3코스는 정곡나들목(방화역) ~ 강서습지생태공원 ~ 강서한강공원 ~ 개화산전망대(개화산)까지 4.56km
양천향교역
가양나를목으로 ~~~.
오~! 한강, 시원하다!!! 모든 시름을 씻어주네.
청경채 꽃으로 잠정 결론.
가마우지 놀이터.
또 만났네. 하기야 아까 그 친구인지, 다른 친구인지 알 수는 없다.
가마우지의 비상
갈대와 억새가 사이좋게 이웃하고 있네요.
마곡대교 너머, 방화대교 그리고 교각만 보이는 행주대교.
[마곡대교]. 공식 명칭에 불구하고 인도나 차도가 없는 철도 전용 교량이니, 나는 [마곡철교]라 부르고 싶다.
수상관광콜택시, 한 번은 타 봐야지 하고 마음 먹은지가 꽤나 오래 되었건만 여태 못타보고 ~~~, 세월만 간다.
왜가리 한 마리, 왠지 외로워 보이네.
왜가리가 날아오르니 까치들도 함께 ~~~.
서울식물원 한강전망대
한강의 다리 중 가장 긴 다리인 방화대교(2,559m).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다리 로서, 중앙부 540m의 아치트러스트는 비행기의 이착륙을 형상화 한 것이다.
클린워킹의 생활화.
[投金灘 이야기]
'우애'를 중시하는 이억년 이조년 형제의 아름답고도 교훈이 되는 이야기. 마침 星州 李氏 후손 님과 동행하는 길이라
더욱 뜻이 깊고, 이백년 이천년 이만년 이억년 이조년 다섯 형제의 작명 또한 흥미롭다.
방화체육공원에서 1차 휴식
[칠자화] 물푸레나무과, 8~9월에 햐얀꽃을 피운다. 작은 일곱 송이가 모여 한 송이(보통 여섯 송이)를 이룬다 하여 七子花라 하며,
꽃이 지고나면 꽃받침이 빨갛게 변하면서(현재 아래 사진 참조), 마치 꽃이 핀 듯하다 하여 1년에 꽃이 두 번 핀다고 하기도 한다.
꽃은 쟈스민 또는 라일락 향이 강한 밀원식물이며, 밝은 회백색(황갈색)의 수피 또한 아름답다. 겨울엔 수피가 벗겨지기도 한다.
꽃은 이미 지고, 꽃받침이 마치 붉은 꽃인양 보인다.
조류AI로 인해 조류전망대 방향 자연관찰로를 막고 있어 아쉽다.
'으악새'는 여심을 흔들리게 하고 ~~~.
어디 여심 뿐이랴!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2차 휴식
'숨어 우는 바람 소리'를 들으러 데크길로 ~~~.
버드나무 숲과 억새 숲 그리고 하늘.
행주대교
[행주대교] 현재 다리는 3개. 상류 쪽 다리는 1978년 행주대교(구 행주대교)로 현재 폐쇄, 일부 구간 상판이 내려 앉았다.(철거예정)
1995년 하류 쪽에 신행주대교 준공, 2000년 두 다리 사이에 제2신행주대교 준공, 현재 하류 쪽 다리는 고양에서 개화로
중간의 다리는 개화에서 고양으로 일방 통행, 다리 이름도 [행주대교]라 부른다. (한강 다리 개수 또한 한 개로 센다)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행주 나루터]와 [행주산성], 그 사이로 멀리 북한산 능선도 보이네요.
클린워킹은 지속되고 ~~~.
[양미역취] 국화과로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
3차 휴식
아피오스 작사
강서한강공원을 이리저리 엮어서 ~~~.
낙엽 놀이 *** 사진 석 장을 이어서 보시길.
민생고 해결을 위해 개화역 방향으로 ~~~.
산국
개화동 상사마을로 ~~~.
*** 상사마을 지명유래는 '개화산 자락에 뽕나무로 지은 집' 또는 '이루지 못한 사랑' 관련 얘기 등이 있으나 구체적이지 않아 생략.
[명동찌개마을]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난다.
"~~~ 위하여!!!" " WE GO TOGETHER!!!"
개화역 가는 길
오늘의 걷기 마무리
담벼락 양지쪽에 자리 잡은 야생화. 개망초, 민들레, 루드베키아, 남천.
탐스런 남천 열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에서의 가을 하늘......... 정말 찬란했지요!!! 사진에 글까지 올려 주시니 더욱 찬란한 우동길이 되었네요^^
갈대숲 억새숲을 스쳐 온 강바람을 맞으며 올려다본 청명 공활한 가을 하늘,
한 페이지의 추억으로 간직하렵니다.
감사합니다.
한컷 한컷의 사진들이 작품입니다
갈대와 억새길이 넘 아름답네요~
좋은 사진들을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클린워킹 실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길에서 뵐게요.
강서둘레길의 화보를 보는 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울러 투금탄 미담의 후손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