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 있는 견두산을 1월말에 다녀오다

[유달산타잔]

18년 1월27일 토요일 오전 7시30분
목포기독병원 출발, 전남 구례 밤재 들머리
오전 10시10분 도착

- 전남 구례에 있는 견두산 (해발774미터)을 1월말에 다녀왔다

- 목포는 폭설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눈이 많이내렸는데..구례는 하얀 눈이

보이질 않는다.우리나라 국토의 면적이 그리 넓지 않는데..아이러니다.

- '견두산'은 지리산 줄기가 서남쪽으로 분기된 지맥선상에 솟은 산으로,

남릉은 곡성으로 뻗어 천마봉.깃대봉을 일구고

- 동쪽으로는 구례군 산동면. 너머로, 지리산의 반야봉.노고단.정령치가

지척지간에 자리잡고 있는 등 전망이 좋은 산

- 백두대간 만복대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을 '견두지맥'이라 부르는 데..

이 '견두지맥'이 전남,북의 경계 를 이루며,

- 천마산~깃대봉~형제봉~천왕산 으로 뻗어,구례 섬진강 앞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39키로미터의 '범진1지맥'이 지나가는 산..

- 본래, 범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호두산' 또는 '범머리산'으로 불리는 산

- 당초,견두산을 타고 천마산까지 타고 하산을 하려 했으나 목포와 호남..

제주도가 폭설주의보가 내리는 등 기상이 좋지않아 견두산만 타기로 결정

견두산으로 향한다.

- 날씨가 좋았다면, 천마산까지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 약간 아쉽다.

- 견두산은 밤재터널에서 하차, 초입머리를 임도로. 우회를 하여 밤재까지

약30분 정도 올라선다.

- 밤재를 찍고 계단을 올라서면, 유순한 육산의 등로에. 솔나무 우거진 편안한

오솔길이 펼쳐져 있어,

- 어린애나 노약지도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힘들지 않아 좋다. 그래도 땀은

 이마에서 흐른다..거친 숨을 몰아쉬지 않고 가볍게 정상으로 오른다.

- 오른쪽 계척봉에서 바라본 남원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서고, 왼쪽으로는 지리산

 반야봉.노고단.정령치도 보인다..이정도도 만족이다..안분지족.

-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의 산수유꽃 축제가 유명한데, 3월 중순경 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말 만개하여,

- 산동면 산수유마을(상위,반곡,대음,상관,현천마을)이 산수유꽃으로 노랗게

물들일 때, 산수유축제에 맞춰 내년에 다시 한번 이산을 찾아보고 싶다.

-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의 꽃말인 산수유꽃냄새를 맡으며, 색깔이 너무

고운 산수유 막걸리를 마시며 지리산자락의 봄내음의 향취에 취하고 싶다..

내년이 기대된다..

■ 전남 구례에 있는 견두산 도상거리 :총 약10키로

- 도상시간 : 약4시간30분(점심시간 포함)

- 밤재터널입구-밤재-자귀나무쉼터-계척봉-견두산(해발774미터)-하산갈림길-

현천삼거리-편백숲-현천등산로입구-현천마을( 도상거리 약10키로)

[오박사]

감상 잘하고 갑니다...

[유달산타잔]

예..화이팅

[아름다운계절에]

굿..

[금곡마을]

수려한 산하에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수려한 문체가 빛을 더하네요.
즐감했습니다.

[유달산타잔]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