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한국방문(4), 출국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2주간도 분주한 일정이었습니다.
임실전원교회, 전주서신교회, 해남옥매교회, 서울새밭교회에서 선교보고하고 설교했습니다.
임실전원교회는 맑은 선비같은 신솔문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입니다. 왜 교회 이름이 전원교회인지 금방 알수 있을 만큼 전원그대로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뜨거웠고 은혜로웠습니다. 신목사님의 배려로 오후예배를 생략하고 오전예배시간을 오후와 통합하여 충분한 시간으로 선교보고와 설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사람도 자리를 뜨는 이 없이 예배드리고 함께 식사했습니다. 교회와 신목사님을 축복합니다.
서신교회는 전주 감나무골에 위치한 교회입니다. 지금은 재개발로 인해 예배당 가는 길만 남겨진채 온통 개발지구 펜스가 둘러쳐 있지만 교회는 든든히 자리를 지키며 주님의 교회 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젊고 싱싱하면서도 젠틀한 이인철목사님이 열정적으로 목회하고 계시며 더욱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단기선교팀도 오기로 계획하고 있는데 앞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동네 이름처럼 감나무에 감이 열리듯 교회도 큰 결실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해남 옥매교회는 듬직한 후배 전상규목사님이 목회하는 교회입니다. 본인도 인정하듯 남다른 철학과 마인드로 목회하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살아가며 목회합니다. 전목사님이 예배시간을 20분 당겨서 10:40분에 시작하도록 배려해서 아주 은혜로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땅끝에서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하고 멋쟁이교우들(사진)과 더불어 목회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교우들을 응원합니다.
서울 새밭교회는 목익수목사님이 목회하는 은혜의 교회입니다. 다양한 목회 프로그램으로 성도들을 섬기며 훈련된 교우들이 교회와 세상을 향해 헌신할수 있도록 합니다. 지난 8월 단기선교팀이 다녀간 이래 더욱 선교에 박차를 다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 한가지는 선교팀이 다녀간 후에 만든 선교후기 동영상이 현재 250,000만 조회수가 넘는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새밭교회를 축복합니다.
이외에도 참으로 많은 분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못해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사랑 힘입어 다시 선교현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 내외는 16일(목)저녁 비행기로 출국합니다.
들어가면 새로 입주한 선교센터를 꾸며야 하고 12월에는 여러 지역과 교회에서 성탄연합예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희 선한 사마리아인교회 전교인수련회도 준비해야 하고 1월에 오시는 세선교팀 맞이할 준비도 해야 합니다. 분주한 스케줄이지만 늘 그랬듯이 주님의 도우심으로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특별히 새선교센터를 꾸미는데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입주한 센터는 공간이 많이 넓어져서 여러 비품이 필요합니다. 강대상, 십자가, 음향, 찬양팀악기, 목회자학교를 위한 책상, 의자, 에어컨등 예배당과 각종 방에 필요한 비품들이 채워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들어가서 다시 소식드리겠습니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오직 주의 은혜로 살아가며 감사하는 김관식, 김요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