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제주 올레길2코스 기점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광치기해변
02.제주 올레길2코스 종점 :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온평해변
03.제주 올레길2코스 일자 : 2023년 06월07일(수)
04.제주 올레길2코스 날씨 : 구름 조금
05.제주 올레길2코스 거리 및 시간
제주 올레길2코스를 광치기해변에서 시작한다. 한라산을 보면서...
큰 도로를 건너 메밀꽃을 감상하며
아주 심하게 우측 해변으로 진행한다.
아마도 성산일출봉 곁에 있는 식산봉으로 가는 듯하다.
멀리는 사호처럼 생긴 바다를 감상하기도 하고
요즘 흔히 피는 꿀풀도 보며
언제라도 눈이 가는 성산일출봉은 나의 북극성같다.
이 자그마한 봉우리가 식산봉이다.
왜구의 침입이 잦은 지라 봉우리에 군량미를 쌓아두었다고 먹을 食자를 쓴 것이로군. 그러면 혹시 더 유인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곤충기피제를 뿌리고 가라는 할머니의 말씀도 듣는 둥 마는 둥하며 하여튼 올라가본다.
정상에서 보니 대수산봉이 보이고
우도도 보인다.
하산하여 해변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
데크길을 따라 오조리로 간다.
오조리 민가 담벼락에 어려운 문자가 걸려있다.
야구장을 지나 우측 대로로 간다.
저기 대수산봉으로 간다.
대수산봉을 우리말로 큰물뫼라고 해석하고 있군
이제 정상이다. 시야가 좋다.
저기 섭지코지도 보이고
일출봉도 또 다른 모습으로 비친다.
좌측은 올레길 출발지점이 있는 두산봉이고 우측은 올레길 마지막 오르게되는 지미봉이다.
한라산이 이내에 잠겨있다.
지미봉을 당겨본다.
이제 하산하여 감귤밭으로 간다. 가을이면 좋겠다. 노랗게 익은 감귤을 보게...
제주도에 유독 많은 국거리나무로 알고있다.
저게 대수산봉이다. '대'자를 왜 썼을까
도로를 가다가 우측으로 꺽어 혼인지(址)로 간다.
혼인지엔 수국이 장관을 이루었다. 여기에서의 수국구경이면 그것으로 끝이겠다. 내일 마누라를 여기로 모셔와야겠다.
여긴 혼인池이다.
혼인지를 빠져나와 큰 도로를 건너 온평해변으로 간다. 이제 종착지가 다 된 모양이다.
바닷가의 올레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해변을 둘러쌓고 있는 옛성이다.
여기 온평해변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한 코스 더 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