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주변에서의 트러블 샷 왼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잘 고정한 상태에서 너무 찍어치지 말고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클럽이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홍란레슨 1
그린 근처 맨땅에서의 홀 공략
페이스면을 세우고 코킹을 거의 하지 않은 채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이 스윙한다. 자연스럽게 클럽이 볼을 지나가도록 해야 한다.
트러블 상황
세컨드샷이 조금 짧아서 그린 앞에 볼이 멈췄다. 가서 보니 불행히도 볼이 놓여져 있는 곳은 거의 맨땅이나 다름 없었다.
볼에서 홀까지는 15야드 정도였다.
문제점
칩샷을 엉터리로 하지 않는 이상 이런 경우에는 파세이브를 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볼이 놓여져 있는 곳이 거의 맨땅(수리지 표시가 되어 있다면 드롭이 가능하지만)이므로 정확한 임팩트를 하지 못한다면 뒤땅이나 토핑으로 이어지는 어이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해결책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임팩트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볼의 위치를 오른발쪽에 정확하게 두어서 뒤땅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평소 샌드웨지를 사용한다면 로프트가 조금 더 낮은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칩샷 시 왼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잘 고정한 상태에서 너무 찍어치지 말고 퍼팅 스트로크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클럽이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즉 임팩트를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손목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그냥 지나가면 된다. 물론 리듬감 있는 속도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左)볼은 오른발 쪽에 둔다. (中)코킹 없이 그대로 올린다. (右上)맨땅에서 채를 누이면 토핑이 날 확률이 높다. (右下)페이스 면을 세워야 한다.
홍란레슨 2
왼발 내리막 라이에서 홀 공략하기
처한 상황에 맞게 볼을 굴릴 것인지, 띄워 홀을 공략할 것인지를 선택해 적절한 방법에 따라 샷을 해야 한다.
트러블 상황
홀을 공략한 볼이 그린 뒤로 넘어갔다. 볼은 그린 주변의 왼발 내리막 라이에 놓여 있었다.
그린은 내리막 상태인데다가 홀은 볼로부터 20야드 지점에 있다.
문제점
골퍼들이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것이 왼발 내리막 라이에서의 샷이다. 그런데다가 그린조차도 내리막 라이라면 볼을 홀에 근접시키는 일이 쉽지 않다.
볼을 정확하게 맞추는 일도, 적당한 힘으로 샷을 조절하기도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1)핀의 위치에 따라 스윙의 크기와 속도를 조절한다. (2)경사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어깨를 기울여 준다. (3)잘못된 자세 아마추어들이 많이 취하는 자세. 경사와 반대로 어깨가 기울어져 있다. (4)굴리는 샷이나 띄우는 샷 모두 머리는 끝까지 고정시킨다.
해결책 1
굴리는 샷
일단 내리막 라이에서는 로프트가 최대한 높은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다음 페이스를 약간 세우고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한다.
이때 볼은 오른발 끝 부분에 두고 핸드퍼스트 자세를 취하면서 어깨선을 경사에 맞춘다. 내리막 상태를 감안해 볼의 낙하지점과 굴러갈 거리를 계산하고 스윙의 크기와 속도를 조절한다.
클럽을 끝까지 밀어주면서 피니시를 취한다.
(左)백스윙을 길게 가져간다. (中)볼을 오른발 끝에 놓고 핸드퍼스트 자세를 취한다. (右)클럽을 끝까지 밀어주면서 피니시한다.
해결책 2
띄우는 샷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볼 한 개 정도의 위치에 볼을 놓고 스탠스를 취한다.
굴리는 샷과 마찬가지로 어깨를 경사면과 맞춘다. 백스윙이 언덕에 걸리지 않도록 코킹포인트를 빠르게 가져가며 스윙을 시작한다. 코킹은 끝까지 취해야 한다. 다운스윙에서는 코킹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임팩트를 맞아야 한다. 가볍게 클럽을 던지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야 하며, 머리를 끝까지 고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굴리는 샷과는 달리 클럽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게 바른 방법이다.
(左)가볍게 클럽을 던지는 느낌으로 스윙한다. (中)중앙에서 볼 한개 정도 오른편에 볼을 놓는다. (右)클럽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