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가 작년 12월 암진단을 받았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수술예정인데요...
몇가지 질문드려봅니다.
이제 결혼 1년된 신혼부부인데요. 아내의 나이 28세 1기~2기 사이, 크기는 약 2cm
1. 수술관련 문의 드려요
다음주 목요일 수술예정인데요 수술이 많이 힘든가요?
수술후 입원은 며칠 정도 해야하는지요..
항암치료중 무조건 머리는 빠지는건가요??
2. 임신관련
항암치료 때문에 난소 기능저하때문에 나중에 임신이 힘들수 있다 그래서 난소채취할려고 하거든요
근데 나중에 항암치료 끝나고 자연임신이 될 확률이 적은건가요??그리고 수술후 임신가능은 언제 가능한가요??
진짜 암이란거 남의 일인가 했었는데 절대 남의 일이 아닌거 같네요...
첫댓글 아내분나이가 저랑 비슷하네요 전 난소보호목적으로 항암할때 졸라덱스주사 같이 맞았구요 항암끝나구 방사선끝나구 생리가 돌아왔어요 의사쌤이 그러시는데
나이 젊은사람들은 생리가 돌아올 확률이 크데요~옆에서 아내분 많이 위로해주시고 도와주세요 사랑듬뿍담아서~ㅋ
수술은 많이 힘들지 않구요.전절제 하시면 저는 일주일 있었구요 부분절제 하신분들 보니 나흘만에 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항암을 하시면 머리카락은 다 빠지구요 끝나면 바로 나구요.저는 항암끝나구 두 달 뒤에 생리 돌아 왔어요.전 호르몬이 음성이라 홀몬치료가 없었거든요.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 주세요.잘 극복하실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 전절제하고 3일만 입원 했어요. 더 있으라는걸 퇴원시켜 달라고 조른 케이스였지만요.
오전에 수술하고 그날 저녁부터 죽 먹었구요. 다음날부터는 밥 먹었어요.
첫날은 마취 때문에 어지러울 수 있다고 누워 있으라고 해서 누워 있었구 다음날 부터는 살살 병원복도 걸어 다녔어요.
수술보다는 항암이 힘들더라구요.
전 선항암을 해서 수술후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수술후 항암하시면 체력이 떨어져 조금 더 힘드실 수는 있어요. 많이 도와 주시구 큰 힘이 되어 주세요.
정성스런 답변감사 드리고 모두들 건강을 빌겠습니다. 저도 많은 힘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