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떼기젖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말릴 것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연년생으로 동생을 본 경우,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등 모유수유를 떼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때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젖 말리기. 젖을 빨리 끊기 위해 팔로델이라는 약을 복용해 갑자기 젖을 말리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아이가 아직 젖 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충격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갑자기 모유량이 줄어 가슴이 처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최소한 3~4주의 시간 여유를 가지고 젖 물리는 시간과 횟수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젖을 남겨두는 것이 포인트젖 분비량이 많은 경우 젖 말리는 데만 3개월 이상 걸리기도 한다. 젖을 잘 말리기 위해서는 젖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남겨두는 것이 요령이다. 유방을 완전히 비우게 될 경우 계속해서 젖이 차오르기 때문. 하지만 완전히 비우지 않으면 젖몸살이 올 수 있는데, 이때는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양배추 잎을 가슴에 붙이거나 젖 분비를 줄이는 식혜를 먹는 게 좋다.
아이에게 가슴을 만질 기회를 줄 것모유수유를 한 아이들은 엄마의 가슴에 대한 애착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모유수유를 뗄 준비를 한다면 잠들기 전이나 아이가 원할 때 가슴을 만지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젖을 뗀다고 가슴을 만지지 못하게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 욕구불만이 쌓이기 쉽다.엄마의 의지만으로 젖을 끊기보다 아이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애착 대상 떼기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줄 것대물애착은 아이가 엄마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현상이다. 엄마가 없을 때 느끼는 불안함을 특정한 물건을 통해 안정감을 찾는 것. 때문에 애착을 보이는 대상물을 함께 소중히 여겨주는 것이 좋다.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라면 대물애착 현상은 3~5세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5세가 넘어서도 대물애착이 심하다면 물건을 빼앗기보다 아이의 불안 요소를 찾는 게 중요하다. 워킹맘이라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것은 아닌지, 동생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읽어보도록 한다. 절대 억지로 빼앗지 말 것인형이나 담요가 꼬질꼬질하게 때가 타도 아이가 세탁할 틈조차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외출할 때도 더러운 인형이나 담요를 들고 나서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애착 대상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므로 억지로 빼앗는 건 절대 금물. 꼭 세탁해야 한다면 똑같은 것을 마련해 아이가 잠들었을 때나 한눈을 파는 사이에 바꿔주는 것이 요령이다.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줄 것애착 대상을 억지로 떼려고 할 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관심을 갖지 않게 유도해야 한다. 때문에 평소 아이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칭찬과 애정 표현을 많이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를 자주 안아주고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는 등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것.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에게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즐겁게 놀아주도록 하자. 밤중수유 떼기잠들기 전 충분히 먹일 것성격이 예민해 밤중에 수시로 깨거나 뱃고래가 적어 조금씩 먹는 아이들이 밤중수유를 떼기 힘들어한다.밤중수유의 기본은 뱃고래를 충분히 늘려 수시로 조금씩 먹이기보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도록 하는 것. 그래야 밤잠을 자다가 배가 고파 깨는 걸 막을 수 있다. 스스로 잠들 때까지 기다려줄 것7시간 이상 내리 잘 수 있는 생후 4개월부터 밤중수유를 서서히 줄여나간다. 아이가 자다가 깼다고 바로 젖을 물리지 말고, 다시 저절로 잠들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 이때 아이를 안아주거나 노리개 젖꼭지 등 외부 환경에 의존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해야 밤중수유를 쉽게 끊을 수 있다. 평소 잘 먹고 잘 자는 아이들은 쉽게 밤중수유를 끊는 반면, 수시로 깨는 아이들은 밤중수유를 떼기 힘들다. 밤중수유를 빨리 떼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밤중수유는 어두운 조명 아래서 할 것밤에는 잠을 자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도록 불을 끄거나 어두운 조명 아래서 조용히 수유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낮잠을 잘 때는 너무 조용한 것보다 물소리 등 생활 소음이 들리는 편이 낫다. 배가 고파서 깬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젖병을 찾는 아이라면 분유 대신 물을 담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첫댓글 단유할자신이없네요ㅜ
전..지금 슬슬 준비중이에요 ㅠ
@재인하늘 음..많이힘드시겠어요
밤중수유 끊어야하는데...울면 젖 물리기 바쁘네요 남편 깰까봐
전..3일고생하고..젖대신..물먹였엉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