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왕좌의 게임 - [망치 왕 로버트 바라테온의 일대기] [스포 有]

[비광]

https://www.fmkorea.com/1531016551

[ 바라테온 가문의 테마 OST ]

참 신기한건 바라테온 가문 구성원의 특징 중 하나인 불 같은 성질머리를 

음악으로 그대로 표현해냄. 성격이 불같은데 노래도 불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이 테마곡들이 로버트 바라테온의 성격이라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음  

[스포 있읍니다!!!]  

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은 HBO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이며 현재 7번째 시즌까지 나온 상태이고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중에 하나일 것이다. 

또 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왕좌의 게임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방대한 양의 출연진 , 수만 명이 맞붙는 전투 장면 , 적나라한 장면 묘사 , 

인물 묘사의 현실성 , 적절한 스토리 구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 주제는 가장 매력적인 인물들을 소개하도록 하려 한다. 

그리고 그 주제의 첫 번째 인물로 로버트 바라테온을 소개한다. 

사실 얼음과 불의 노래 내용에서나 드라마 판 왕좌의 게임에서나 그다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바라테온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로버트 바라테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후 로버트 바라테온 말고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으니 

그 인물들도 다뤄보려고 한다. 

로버트 바라테온 (Robert Baratheon)

바라테온 가문의 장자 

생몰년:AC 262 ~ AC 298 

로버트 바라테온은 바라테온 가문의 가주인 스테폰 바라테온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그는 어마어마한 덩치에서 나오는 힘과 망치가 그를 대표하는 단어이다. 

젊었을 적엔 꽤나 미남이였다는 묘사가 있다.

실제로 얼빠(?)중에 한명인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로버트를 처음 보고 반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외모도 상당히 뛰어났던 것으로 추청된다.   

그는 모계 혈통에 왕족인 타르가르옌 혈통이 있으니 그 또한 왕가의 혈통이라고 볼 수 있었다. 

웨스테로스의 대가문 중 하나인 바라테온 가문의 장자인 로버트는 

다른 대가문인 아린 가문의 존 아린이 오랫동안 자식 없이 지냈기에 

존 아린의 대자로서 아린 가문의 본 성인 이어리에서 또 다른 대가문인 스타크 가문의 차남인 에다드 스타크와 함께 

로버트는 존 아린의 대자가 되어 아린 가문의 이어리 성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된다. 

미묘하게도 어린 시절 같이 자란 것은 에다드였기에 

그는 오히려 자신의 친동생들이었던 

스타니스 바라테온 , 렌리 바라테온보다 에다드를 더욱 신뢰할 정도로 

로버트와 에다드, 둘 사이는 매우 두터웠다. 

로버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피지컬 또 한 여타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 

에다드가 두 손으로 겨우 드는 망치를 로버트는 한 손으로 들고 그 와중에 말을 타며 적진 한가운데 들어가 

망치로 적을 후려치는 모습은 상대방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아주 좋은 수단이었다. 

로버트는 에다드의 여동생인 스타크 가문의 리안나 스타크를 연모하고 있었고 

실제로 리안나와 로버트는 약혼한 사이였다. 

그는 예정대로라면 리안나와 결혼해 바라테온 가문의 본성인 스톰즈 엔드를 다스리는 영주로서 살아갔을 것이다. 

그렇게 여느 청년과 다름없이 호탕하게 웃고 사냥을 즐기고 친구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로버트에게 

하렌홀의 마상시합에서 껄끄러운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하렌홀의 휀트 경의 주최로 막대한 상금을 걸고 마상시합이 개최되었으며 

이에 에다드와 로버트를 포함한 많은 귀족들이 참관하였다. 

규모가 매우 큰 축제였으며 당시 칠왕국의 국왕이었던 미친 왕 아에리스 타르가르옌과 

뛰어난 외모와 무용 그리고 지성을 겸비한 왕세자 라예가르 타르가르옌 또 한 이 축제에 참가했다.

킹스우드 토벌전에서 활약한 대가문 라니스터의 어린 영웅 제이미 라니스터는 이 마상시합에서 

국왕의 호위병이자 기사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킹스 가드 서임식 또 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서임식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국왕이 서임한 것이었지 절대로 명예로운 서임식이 아니었다. 

(이후 제이미 라니스터 인물 소개 편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 

이외에도 칠왕국의 모든 대가문의 영주와 자제들이 대거 참석한 매우 큰 시합이었다.

마상시합에 참가한 왕세자 라예가르는 단연 빛났다. 

그는 연이어 참가자들에게 승리하고 결승전에서는 칠왕국 최고의 기사라 불리던 바리스탄 셀미를 제압하며 

결국 마상시합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그리고 우승한 기사에겐 "사랑과 미의 여왕" 화관을 한 여성에게 바칠 권리가 주어진다.

그리고 그는 로버트의 약혼자였던 리안나 스타크에게 그 화관을 바쳤다. 

모두가 라예가르의 부인이자 왕세자비였던 엘리아 마르텔에게 그 화관이 바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라예가르는 리안나 스타크에게 화관을 바쳤다.

하렌할의 마상시합 이후, 리안나 스타크와 라예가르의 행방의 묘연해지자 

로버트는 극심한 분노와 함께 왕세자인 라예가르가 본인의 약혼녀인 리안나 스타크를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스타크 가문의 장남이자 리안나의 오빠인 브랜든 스타크는 

다른 귀족 가문인 캐틀린 툴리와 결혼하기 위해 리버랜드로 정예병들과 향하던 도중 

리안나가 라예가르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분개하여 

정예병과 함께 곧바로 수도인 킹스 랜딩으로 직행하게 된다. 

그는 궁정인 레드 킵의 게이트에서 라예가르를 찾으며 그의 목숨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왕인 아에리스는 브랜든 스타크에게 왕태자 살인 음모 혐의를 적용해 그와 그의 병사들을 감옥에 구금시킨 뒤 

그의 아버지이자 스타크 가문의 영주인 릭카드 스타크에게 죄를 물어 당장 레드 킵으로 오라는 왕의 명령에 응하라고 지시한다. 

영주 릭 카드 스타크가 곧 200명의 병사와 함께 레드 킵에 도착했고 

정당한 결투 재판을 요청했다. 

( * 결투 재판 - 사건의 당사자가 결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것 - 이기는 쪽이 결백하고 패배한 쪽의 잘못이 됨 )

아에리스는 본인의 대전사(*대신 싸워줄 전사)는 불이라며 불과 싸우라는 명령을 내리고 

당연히 한 걸음에 아들을 구하러 온 릭카드 스타크는..

아에리스는 아버지인 릭카드 스타크는 불에 태워버리고 

산채로 천천히 태우는 아버지의 앞에 브랜든 스타크는 교살 도구인 목에 물에 적신 가죽으로 된 올가미를 씌운 채 놓였다. 

더욱 악랄한 것은 그의 팔이 닿는 범위 바로 앞에 그의 검이 놓였으니 

브랜든 스타크에게 눈 앞에 검을 놓은 이유는 

"네 아빠 불타네 ㅋ 구할 수 있음 칼 집어서 뭐라도 해봐 ㅋ"와 다를 바 없었다. 

스타크 가문 자체를 조롱하는 것이었다. 

아버지인 릭카드 스타크는 불에 타 죽고 장남인 브랜든 스타크는 목이 졸려 죽었고 

이외 대동한 200여 명의 스타크 수행원들 또 한 궁정 안에서 몰살당하기에 이른다. 

이후 브랜든 스타크의 친구들이자 궁정 안에 같이 들어와 정의를 찾고자 했던 귀족 자제들. 

말리스터 가문의 제포리 , 로이스 가문의 카일 , 아린 가문의 앨버트 같은 인물들이 왕국의 인질로 붙잡히게 되었고 

국왕인 아에리스는 인질로 붙잡힌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서 궁정으로 달려온 아버지를 같이 죽여버린다 

수도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장남 브랜든과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 릭카드를 포함한 북부 병사들은 

다시는 북부로 돌아가지 못했다.

근데 이걸로도 아에리스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대가문의 영주였던 존 아린에게 또 다른 대가문의 자식들인 "로버트 바라테온"과 "에다드 스타크"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아에리스는 평소에도 자신이 암살당할 것이라는 망상에 시달렸으며 

이 행동 또 한 자신에게 큰 걸림돌이 될 스타크 가문과 바라테온 가문을 멸문시키기 위해서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존 아린은 친아들과 같은 로버트와 에다드의 머리를 미친 왕에게 보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다른 귀족들이라면 벌벌 떨며 아에리스에게 에다드와 로버트를 보냈을지도 모르겠지만 

인품도 뛰어났고 능력도 뛰어났으며 오랫동안 이어리를 통치해 산전수전 다 겪은 

존 아린은 오히려 이 사건에 대해 큰 분노를 느끼며 휘하 기수 가문들을 소집하고 군사를 일으키게 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처사였다. 존 아린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조카였던 앨버트 아린은 미친 왕에게 살해되었으니 

그가 분노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고 군사를 일으킬 명분 또 한 없던 게 아니었다.

칠왕국의 모든 가문들에게 국왕과 싸우기 위한 아린 경의 서신이 까마귀로 전달되었다. 

베일 지역의 대부분의 가문들은 존 아린의 휘하에서 충성을 맹세한 가문들이지만 

초기엔 대부분이 국왕 편에 섰다.

실상 통치와는 거리가 멀었던 스타크 가문의 차남 에다드 스타크는 

순식간에 아버지와 형이 국왕의 손에 살해당하며 스타크 가문의 영주이자 북부의 통치자가 된다. 

에다드 스타크는 본인의 친 아버지와 같은 존 아린 그리고 평생을 함께 지낸 로버트 바라테온과 함께 군사를 일으키기 위해 

스타크 가문의 본 성인 윈터펠로 돌아가 북부 가문들을 소집하여 남진을 준비하게 된다. 

그 또한 명분은 정당했다. 아버지와 형의 불명예스러운 죽음 

그리고 정당한 결투 재판 또 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자신의 여동생의 납치당한 것에 대한 의문 또 한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휘하 가문들은 대부분 소집되었다. 

북부의 관리자인 릭카드 스타크와 그의 아들인 브랜든 스타크의 죽음은 

북부인들에게 큰 분노로 모욕으로 다가왔고 

그렇기에 그들은 새로운 북부의 관리자인 에다드 스타크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희생된 북부 병사와 스타크 가문을 생각했을 것이다.

로버트 바라테온 또 한 약혼녀가 납치당했다 생각하여 크게 분개했다. 

로버트 또 한 본인에게 충성을 맹세한 스톰랜드 지역 휘하 가문들을 소집하여 

군대를 모아 전쟁을 준비했다. 

스톰랜드의 일부 가문들은 반란군에 참여했지만 

다른 가문들 중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웨스테로스는 왕세자 라예가르 타르가르옌 , 스타크 가문의 막내딸 리안나 스타크 

단 두 인물의 선택에 의하여 전운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제 이외 웨스테로스 대가문들이 국왕 군과 반란군 사이에 

어느 편에 서서 전쟁에 참여할지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웨스테로스의 대가문 중 하나였던 툴리 가문은 존 아린 , 에다드 스타크 , 로버트 바라테온이 이끄는 반란군 편에 서게 된다. 

툴리 가문의 영주인 호스터 툴리는 본인의 장녀 캐틀린 툴리는 에다드 스타크와 결혼시키고 

(*애당초 캐틀린은 브랜든과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스타크의 장남인 브랜든이 사망하자 호스터 툴리는 차남 에다드와 딸을 결혼 시킴) 

둘째 딸인 리사 툴리는 존 아린과 혼인시키자 반란군의 편에서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호스터 툴리 또 한 본인에게 충성을 맹세한 리버랜드 지역 가문들을 소집해 군사를 모으게 된다. 

리버랜드 또 한 일부 가문들만 초기 반란군 대열에 참여했다.

이외 가문들은 국왕 군에 합류하거나 중립을 지켰다.

선 스피어 지역의 마르텔은 가문의 일원인 엘리아 마르텔이 왕세자비로 왕궁에 있으니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히 국왕 군 편에 서서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도란 마르텔 대공은 국왕에게 지원군을 보내기로 했다. 

풍족한 리치를 다스리던 티렐 가문은 국왕 군에 충성파로 남게 된다. 

티렐의 영토는 여타 다른 지역보다 훨씬 풍족하고 병사수에도 차이가 많기 때문에 

메이스 티렐이 국왕 군에 합류하는 것은 국왕 군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하였다.

가장 주목했던 것은 라니스터 가문의 타이윈 라니스터가 충성파로 남을 것이냐는 물음이었다. 

그는 한때 친우이자 국왕인 아에리스 아래에서 핸드(*국무총리의 개념)를 연임하여 평화로운 시대에 칠왕국을 번성케 했다 

그러나 이후 왕의 정신건강이 해가 지날수록 나빠지고 반란자들에 의하여 반년 간 아에리스가 수감되며 

아에리스의 편집증은 더욱더 심해진다. 왕은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망상에 시달리며 

타이윈 라니스터를 의심하며 그의 업적을 폄하하면서 둘의 사이는 급속도로 나빠진다. 

결국 사건의 발단이 된 제이미 라니스터의 킹스 가드 서임식으로 타이윈은 핸드직을 사임하고 

본인의 영토로 돌아가게 된다. 이 서임식은 왕의 경호원이 되는 것이자 본인의 영토를 포기하고 얻는 것인데 

명예로 서임된 것이 아닌 단순히 타이윈의 아들을 견제하기 위한 수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타이윈도 잘 알고 있었기에 

왕의 결정에 분노하여 본인의 영토로 돌아간 것이었다. 

이러한 배경과 맞물려 병사들의 숫자와 풍부한 물자 수준 높은 장비를 가진 라니스터 가문의 군세를 이끄는 타이윈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단지 재무관리나 정치에만 뛰어난 것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왕좌의 게임 세계관 아래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했으며 가장 많은 자본과 물자를 가진 가문이었고 

단순히 그 가문을 아버지에게 상속받아 얻어낸 것이 아닌 망조의 징조가 보이는 라니스터 가문을 

자신의 힘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으로 끌어올린 전무후무한 인물이다. 

그 가문만 뛰어난 것이 아닌 그 가문을 통치하는 타이윈 라니스터 또 한 영주로서의 모든 능력이 월등하였고 

무엇보다 다른 인물들이 인정이 깊거나 성질이 불 같았다면 타이윈은 매우 냉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의 향방이 주목되었으나

그는 반란군에 참전하라는 서신에도 국왕 군에 합류하라는 서신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라니스터의 본성인 캐스털리 록에 틀어박혀 있었다.

로버트의 반란의 첫 전투는 베일에 위치했던 항구도시. "걸타운 공방전"이다. 주요 항구 도시이자 

에다드 스타크와 로버트 바라테온이 선박을 타고 본인들의 지역인 북부와 남부로 이동하여 

각 지역의 군세를 모으려면 이 항구 도시부터 점령해야 했다. 

이 걸타운의 중요성을 다른 가문들도 알고 있었기에 

베일 가문에서 반란군에 편에 서지 않은 다수의 가문이 걸타운에서 농성전을 펼쳤다. 

이 전락적 요충지는 반드시 초기 진압해야 하는 지역이었다. 

로버트와 에다드의 이동수단이 막히게 되기에 이를 그대로 둔다면 반란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존 아린과 반란군의 병사들은 성벽을 공습했고 이 전투에 로버트와 에다드도 참전했다. 

가장 먼저 성벽에 올라간 인물 중엔 로버트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전투는 국왕 군의 그래프튼 공의 전사로 인하여 반란군의 승리가 된다. 

걸타운 공방전으로 베일 지역의 많은 가문들이 존 아린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며 국왕 군에서 반란군으로 전향했다 

이후 에다드와 로버트는 휘하 군대를 소집하기 위해 북부와 스톰랜드로 이동했다.

이후 로버트가 직접적으로 지휘했던 전투는 바로 "섬머홀 전투"이다 

이 섬머홀 전투는 하루 동안 세 개의 전투가 벌어졌는데 

로버트 바라테온은 자신의 지역인 스톰랜드 지역에서 그리 순탄한 첫 시작을 보내지 못했다. 

물론 반란군에 참여해 로버트의 편에 선 스톰랜드 가문도 있었지만 

그와 반대로 반란군의 적대적이고 로버트를 위해 군사를 쓰기보단 국왕에게 충성을 다짐하였다. 

스톰랜드의 국왕 군 측에 선 펠 공 ,그랜디슨 공, 캐퍼런 공은 모두 섬머홀에 군세를 모은 뒤 

바라테온 가문이 직접적으로 다스렸던 스톰즈 엔드로 진군한다는 계획이 있었다만 

로버트는 이를 눈치채고 국왕 군보다 빠른 행군 속도로 미리 섬머홀에 당도했었고 

집결 당일날 차례차례 도착하는 국왕 군들을 각개 격파하며 전투 지휘관으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보여준다. 

국왕 군에 있던 펠 공은 전투 중 사망하였고 그의 아들은 로버트에게 포로로 잡혔다 

그랜디슨 공과 캐퍼슨 공은 모두 전투 이후 로버트에게 항복했다. 

펠 공의 아들인 실버액스와 그랜디슨 공 그리고 캐퍼슨 공 모두 

로버트가 전장에서 무지막지한 힘으로 망치를 휘두르며 지휘하는 모습에 매료되어 

로버트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반란군으로 전향하게 된다

섬머홀 전투 이후 그는 군세를 다시 재정비하여 그의 군대와 함께 섬머홀에서 애쉬포드 방향으로 진군하게 된다. 

이는 중심부 측에서 존 아린의 베일군과 에다드 스타크의 북부군과 군대를 합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 길을 가만히 내어줄 국왕 군이 아니었고. 

왕국의 충성파인 티렐 가문의 휘하 가문 탈리 가문의 수장 랜딜 탈리가 선봉으로 이끄는 

리치 군이 애쉬포드 근처의 로버트의 스톰랜드 군을 습격하고 상당한 피해를 주게 된다. 

로버트의 주력 부대가 집결하기도 전에 스톰랜드 군은 탈리가 이끄는 리치 군에게 압도당했으며 

이로 인해 로버트는 생애 첫 패전을 기록하게 된다. 

섬머홀 전투로 반군으로 전향한 캐퍼런 공은 전투 중 사망하여 참수되어 그 머리는 국왕에게 보내졌다. 

패전한 로버트는 극소수의 인원만을 대동하여 북부로 도주했다. 

티렐 군은 로버트를 쫓을 수도 있었지만 동부 쪽으로 진군하였고 

티렐 군은 로버트의 동생인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지휘하는 스톰즈 엔드를 포위하게 됩니다. 

이 당시 로버트는 섬머홀 전투로 겨우 스톰랜드 군을 규합했는데 랜딜 탈리는 그 스톰랜드 군을 거의 괴멸시켜 

로버트는 정말 말 그대로 거지 신세였다.

이후 도주를 거듭한 로버트 바라테온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스토니셉트에 숨게 된다.

로버트 바라테온을 추적하던 국왕파견대 지휘관이자 핸드로 임명된 존 코닝턴이 

국왕파견대와 함께 수도에서 로버트를 추적하여 

스토니셉트까지 진격했으며 스토니셉트를 포위하고 그 안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로버트는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숨어버렸기에 로버트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지지부진한 수색이 계속된 지 이틀이 지난 후 

스토니셉트엔 스타크의 북부군과 툴리의 리버랜드 군이 결성한 연합 반군이 북쪽에서 들이닥치고 

존 코닝턴과 국왕파견대는 이들과 스토니셉트에서 시가전을 벌이게 된다. 

이 전투는 골목 사이사이에서 이뤄졌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이 전투 당시에 사창가(???)에서 튀어나와 전투에 참전하였고 

국왕 군 지휘관인 존 코닝턴에게 결투를 신청하여 코닝턴을 거의 피떡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소문 일지 아니면 사실일지는 몰라도 코닝턴은 전세가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을 자각했고 

부하들에게 퇴각 명령을 내리게 된다. 

이 전쟁은 반란군에게 매우 주요한 승리가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아에리스는 격분하여 핸드인 존 코닝턴의 작위와 재산을 모두 몰수하였고 그를 웨스테로스에서 추방시킨다. 

이후 자신이 실질적으로 패배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왕은 도시 곳곳에 와일드 파이어(*폭탄)을 설치하게 했다.

그러나 아직 전쟁이 반란군의 페이스로 넘어온 것은 아니었다. 

아직 국왕군은 전투에서 패배했을지 모르나 전쟁에서 패배하지 않았고.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라예가르 왕자가 다시 수도에 나타났고 

그의 이름으로 군대를 모았다. 그는 이 사건의 원흉이지만 이 전엔 가장 기대되던 왕세자였으며 

외모로 수려했고 무예도 출중했으며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부족함이 없었고 

무엇보다 아버지인 아에리스보다 더 온화한 성품을 지녔기에 

그의 밑으로 군세가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다. 

리치와 도른까지 파견대를 보내어 그는 국왕군이 왕좌를 방어하고자 하는데에 

킹스랜딩에 40,000명의 병력을 집결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그중 기사는 일부에 불과했고 용병도 있었으며 농민들이 대다수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병력의 질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왕세자인 라예가르 타르가르엔이 지휘하는 4만 명의 국왕군은 

반란을 완전히 진압하기 위하여 북부로 진군을 시작했다.

반란군의 대부분은 스톰랜드 지역과 리버랜드 그리고 북부와 베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지역에도 몇몇 가문들은 국왕을 지지하고 있었으며 

북부로 진격하면서 라예가르는 이 가문들 또 한 자신에게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반란군은 도합 35,000여 명의 군사를 모았다. 

반란군은 국왕 군보다 보다 숫적 열세에 시달렸지만 

지휘관들의 능력을 종합해 비교하자면 국왕 군보다 반란군의 지휘관 역량이 더 나은 수준이었고 

국왕 군의 병사들이 대부분 급하게 징집된 것에 비해서 

반란군은 전투 경험이 보다 풍부했다. 

결국 결전의 날이 다가왔고

반란군의 정찰병이 라예가르의 군세가 트라이던트 강을 건너려고 하는 것을 목격한 것을 전해 듣고 

로버트는 반란군을 이끌고 본인의 약혼녀인 리한나를 납치한 파렴치한 강간범인 라예가르를 처치하려 나선다 

이것이 칠왕국 역사에서 유명한 "트라이던트 강 전투"이다

국왕 군의 군세가 대부분 강을 건넜을 때 교전이 시작되었다. 

어느 쪽의 우위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전투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평소보다 더한 분노에 사로잡혔을 로버트는 

원래 로버트의 성격이라면 쉽게 유추할 수 있듯. 

이 전투 당시에도 망치로 상대방의 갑옷을 찍어 누르며 미쳐 날뛰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일군이 측면 공격을 감행해 레윈 마르텔의 오른쪽 측면 대열을 붕괴시키고 

마르텔의 도니쉬 왕자를 죽이기에 이르지만 그것만으로 전세를 뒤바꿀 수는 없었다.

전투가 이어질 즈음 드디어 로버트 바라테온과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은 전장에서 마주 보게 된다 

로버트는 1대 1 전투로 라예가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라예가르도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가졌지만 괴물 같은 신체능력과 무지막지한 워해머를 이기기엔 역부족이었으나 

그런 열세에도 불구하고 라예가르는 로버트에게 상처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로버트는 상처를 입히는 것을 넘어서 

라예가르 왕자의 가슴팍을 본인의 워해머로 찍어버렸고 

라예가르 왕자의 갑옷은 으스러졌고 박살 났으며 갑옷에 장식되었던 루비는 강가에 흩뿌려졌다. 

왕자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본인의 망치로 본인 몸에 흐르는 타르가르옌 피를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길 원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국왕군에게 전쟁 지휘관의 죽음은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왕세자가 죽은 지 몇 분만에 국왕 군은 와해되었고 전투는 반란군의 승리가 확실시되었다. 

반란군은 4만 명의 군대를 격퇴했고 군 지휘관을 죽였으며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수도인 킹스랜드로 진군할 수 있게 되었다.

칠왕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웨스터랜드의 타이윈 라니스터는 

이 전투의 결과를 듣자마자 즉시 서부의 휘하 가문들의 군대를 소집하여 

즉시 왕국의 수도인 킹스랜딩으로 진격한다 

그의 의도는 여전히 불분명하였다.

로버트는 라예가르와의 전투에서 발생한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지 못했고 

자신의 친구인 네드 스타크에게 반란군의 선봉을 맡기며 먼저 수도인 킹스랜딩에 도착할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반란군보다 먼저 수도에 도착한 것은 웨스터랜드의 라니스터 군이었으며. 

그 중심에는 타이윈이 있었다. 타이윈은 왕에게 성문을 열라고 설득했다. 타이윈은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그리고 내신의 설득 끝에 라니스터는 언제나 국왕의 충실한 친구였다는 의견을 듣고 성문을 열자 

라니스터군의 무차별 민간인 학살이 시작되었다. 

나머지 잔여 국왕 경비대는 궁궐 앞에서 최후의 결사항전을 벌였지만 

결국 모두 도륙당하게 된다. 

타이윈이 수도에 입성하기 전 아에리스는 임신한 아내와 둘째 아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들을 배에 태워 드래곤스톤에 보냈다. 

그러나 왕세자비이자 라예가르의 부인인 엘리아 마르텔과 손자, 손녀들을 수도에서 떠나지 못하게 했다 

이는 국왕 생각엔 트라이던트 전투에서 마르텔이 국왕 군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결국 최악의 사태를 발생시키게 된다

라니스터의 킹스랜딩 무차별 학살을 바리스(첩보원장)가 평가하길

"사자가 몸을 일으켜 움직이는 건 고기 냄새를 맡았을 때 뿐이다"  

*(라니스터 가문의 상징은 사자) 

연이은 소식에 전의를 상실한 아에리스는 불점술사에게 와일드파이어를 점화하라고 지시한다. 

(*도시에 설치한 폭탄 다 터트리라고 한 것) 

그렇게 아에리스는 도시와 500만 명을 다 함께 터트리려고 한다. 

그러나 레드킵에서 묵묵히 왕의 곁을 지키던 킹스가드(*경호원) 제이미 라니스터가 

이 이야기를 듣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도시를 구하기 위해 불점술사를 죽이고 

왕의 불안한 정신상태로 500만 명이 학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제이미는 본인의 서약을 어기고 왕을 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그저 함구한채 평생 동안 "왕 시해자"라는 멸칭을 들으며 살게 된다 

( 제이미 라니스터 소개에서 자세히 다루겠음 )

타이윈은 승리한 에다드 - 존 - 로버트 - 호스터 연합군에게 

자신의 충성을 입증할 방법을 강구해야 했고 

그 방법은 자신의 가신에게 왕세자비와 그녀의 자식들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키가 240cm에 몸무게는 190kg에 육박하는 거산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왕세자비가 숨어있던 방의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왕세손인 아에곤은 갓난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아에곤을 들어 벽에 내던져 머리가 박살나 죽었고 

왕세자비인 엘리아 마르텔은 아에곤의 뇌수가 묻은 그레고르의 손에 강간당한 후 살해당했다. 

어린 딸 라에니스는 시끄럽다며 그레고르의 부하에게 수십 번이나 찔려 난도질당해 살해당했다. 

기막힌 것은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기사 임명은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이 해줬다. 

그러나 그레고르 클리게인은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의 가족들을 무참히 살해했다.

위의 모든 전투들이 벌어지는 동안 

로버트 바라테온의 동생이자 바라테온 가문의 차남인 스타니스는 스톰즈 엔드 공성전을 펼치게 된다.

이 전 로버트의 군세를 격파했던 리치 군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스타니스가 지키고 있는 

스톰즈 엔드를 포위하여 보급되는 물자를 육/해공 모두 차단시켰다.

그렇게 봉쇄한 뒤 스타니스가 항복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버텼다. 지독한 고집으로 유명한 스타니스는 쥐를 잡아먹고 가죽장화를 씹어먹으며 버텼고 

해상봉쇄선을 뚫어 양파를 먹어가며 1년간 버텨 

끝내 킹스랜딩을 완전히 점령한 후 에다드 스타크의 구원군이 도착해 

스타니스와 스톰즈 엔드는 포위에서 풀어지게 된다.  

스타니스는 이후 왕비와 아에리스의 둘째 아들이 도피한 드래곤스톤으로 진격했다 

왕비는 이곳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낳고 사망했고 수비군의 처절한 방어 끝에 

아에리스의 자식이자 타르가르옌의 혈통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이

타 대륙으로 도망가는 데 성공하였다.  

사실 리치 군을 스톰즈 엔드에 잡아놓은 스타니스의 공이 큰데도 불구하고 

로버트는 대너리스와 비세리스를 놓쳤다는 소식을 듣자 스타니스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트라이던트 강 전투에서 라예가르를 쓰러트린 로버트의 공적은 분명하나 

이전 스토니셉트에서 종들의 전쟁에서 에다드 스타크의 활약이나 

이후 티렐과 탈리를 비롯한 리치의 막강한 군대를 잡아놓아 시간을 벌게 만들어준 스타니스의 공적이 없었다면 

로버트의 반란의 성공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쩄든 자신의 힘과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그는 바라테온 왕조를 세우게 된다. 

로버트는 칠왕국의 왕으로 즉위하게 된다. 반란군 지도자 중 그뿐만이 유일하게 철 왕좌를 원했기 때문이다. 

호스터 툴리와 에다드 스타크는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 대영주로 그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다. 

존 아린은 수도에 남아 로버트의 핸드(*국무총리)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토록 원하던 리안나 스타크를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된다. 

에다드 스타크가 그녀를 구하러 갔지만 

그녀는 기쁨의 탑에서 사망했다 

그리고 로버트는 이에 큰 상실감을 가졌다. 

로버트는 이후 라니스터 가문의 장녀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결혼하게 된다. 

이 당시만 해도 로버트는 매우 잘생긴 외모에 건장한 몸과 호탕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칠왕국 모든 여성들의 흠모의 대상이었고 세르세이 또 한 그를 좋아했었다. 

그러나 그는 결혼식 첫날밤 세르세이를 끌어안으며 리안나를 불렀다. 

이후 부부관계가 극심히 나빠지게 된다. 

세르세이는 로버트와의 잠자리를 피했고 로버트도 창녀들과의 잠자리를 즐겼다. 

세르세이는 자신의 친동생이자 킹스가드(*경호원)인 제이미 라니스터와 연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실을 로버트는 전혀 모를 정도로 그녀에게 관심이 없었다. 

로버트와 세르세이에겐 세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조프리 - 토멘 - 미르셀라는 모두 로버트의 혈통이 아닌 제이미와 세르세이의 근친상간에 의하여 만들어진 아이들이었다. 

로버트는 세르세이에게 늘 상 폭력을 휘둘렀고 좋은 남편은 아니었다.

로버트가 집권한 지 몇 년 만에 강철 군도에서 그레이조이 가문이 반란을 일으킨다. 

명목은 전통을 되살리겠다며 자신이 칠왕국에서 독립하는 것. 당연히 허용할리가 없다. 

아마 반란의 주동자인 발론 그레이조이는 로버트가 찬탈자 소리도 듣고 권력 기반도 아직 불안한 만큼 

다른 가문들이 로버트의 소집에 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망치로 적 두들겨 패는 괴랄한 로버트의 모습을 듣고 본 게 한 두 명이 아니어서 

모두 로버트의 편에 서게 된다. 

다른 가문 사람들이 그럴만한 게 그레이조이 자체가 해적질로 먹고사는 애들인데 

괜히 독립 시켰다가 그레이조이 통제 안돼서 좋을 거 하나 없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몇 번의 전투와 공성전 끝에 끝내 발론 그레이조이가 패배하였고 

발론 그레이조이가 로버트에게 무릎 꿇으며 반란은 반란군의 패배로 종결되었다. 

항복하기 전 둘의 대화는

발론 그레이조이 - 너는 나를 죽일 수 있으나 나를 반역자라고 부를 순 없다. 나는 바라테온에게 충성을 맹세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로버트 바라테온 - "네 말이 맞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대갈통 쳐 날아가기 싫으면 맹세해" 

어쨌든 로버트는 왕권이 불안정할 시기에 다시 한번 반란을 진압하며 

왕권을 안정시킨다. 그러나 그는 왕이 되지 않은 게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생이 기구해진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칠왕국 전역에서 무력으로 매우 유명한 사람이었다. 

실제로 그의 무용담은 전혀 과장되지 않았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그가 워해머를 든 모습을 경탄하며 바라보았다. 

그는 전투 지휘관으로서의 능력도 매우 뛰어났으며 개인의 전투 실력 또 한 전체를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그는 왕이 된 이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살지도 못하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스트레스에 

아내인 세르세이를 폭행하고 현실을 회피하고자 술을 입에 달고 살며 음식을 절제하지 못해 살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찌게 된다. 

무절제한 창녀들과의 성관계로 인하여 그의 사생하는 20명에 가까웠으니 

그가 얼마나 무절제한 생활을 했는지는 대강 봐도 알 수 있다. 

사치가 엄청나게 심했으니 아에리스 시절 모아놓은 국고를 모두 탕진했고 

이미 빛까지 진 상태였다. 

그는 전사로서 뛰어났을지 모르나 왕으로선 암군중에 암군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본인 또 한 자신이 아니라 친구인 에다드가 왕이 되었어야 한다고 후회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는 어찌 됐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폭음과 폭식으로 옛 훤칠하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자신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존 아린 마저 로버트를 통제 할 수 없었고 

존 아린의 조언을 반복적으로 무시한 결과 궁정은 여러곳에서 빛을 지게 된다 

원작 기준으로 로버트의 반란 이후 로버트가 칠왕국 국왕에 즉위한 지 14년 후 

존 아린은 사망했고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로버트는 직접 북부로 행차해 

오랜 친우인 에다드 스타크를 핸드 자리로 임명한다. 

물론 에다드는 결혼 요청도 핸드 임명도 그다지 크게 관심이 없었으나 

존 아린의 부인인 리사 툴리의 "존 아린은 급사한 게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다"라는 편지를 읽고 

마음을 바꾸어 로버트의 핸드직을 수락하게 된다.

[                         로버트 바라테온                                                                           에다드 스타크                      ] 

오랜 시간을 함께 했고 죽을 고비도 같이 넘기며 살았던 로버트와 에다드였지만 

에다드가 기억하던 청년 시절의 로버트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청년 시절의 로버트는 리더십 있고 매우 강인했으며 무엇보다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런 매력들로 주변 사람들을 매료되게 하는 구석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 호탕한 성격은 급하고 충동적인 성격을 변했으며 

외모는 뚱보가 되어 있었고 욕구가 통제가 안 되는 무절제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왕이었으나 왕이 지켜야 할 체통도 책임감도 없었다. 

에다드를 핸드로 임명한 것도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임명한 것이 아니라 

본인은 놀고먹을 건데 대신 국가를 운영해야 할 사람으로 에다드를 고른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랜 시간 생사를 함께했던 에다드가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 로버트에게 실망하기 시작한다.

에다드가 로버트에게 가장 크게 실망한 것은 협해를 건너사가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타르가르옌 자식들을 암살자를 보내어 죽이라고 명령했던 것은 

에다드의 관점에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행동이었다 

이 둘의 가치관 대립은 밑의 대사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로버트 日 어제 밤에 전령이 왔었네 

에다드 日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살해된 아에리스 타르가르옌의 딸)이 도트락키 왕(몽골 칸)이랑 결혼이라

               어쩌실려구요? 결혼선물이라도 보낼까요?  

로버트 日 잘 드는 단검 한자루랑 그걸 쓸 친구 한명을 보낼까하네. 

에다드 日 그 앤 어린애 입니다. 

로버트 日 그 아이가 곧 다리를 벌리고 번식을 할 거라고 

에다드 日 이 이야기를 하실려는 건 아니라 말씀해주십시오. 

로버트 日 이게 말 못할 건가? 그녀의 아버지가 자네의 가족에게 했던 짓은? 

               그런게 말 못할거지!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이 자네의 여동생이자 내 사랑에게 했던 짓은! 

               난 내손에 닿는 모든 타르가르옌은 죽여버릴꺼야 

에다드 日 이 애에겐 손이 닿지 않으시지 않습니까?

로버트 日 이 칼 드로고(몽골 칸)이라는 자는 부족에 10만명의 병력이 있다더군 

에다드 日 100만명이라고 할지라도 왕국엔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협해 건너편에 그들이 있는 한은요. 

               그들은 배가 없어요 로버트 

로버트 日 칠왕국 내에선 아직도 날 찬탈자라고 부르는 놈들이 있네 

               만일 타르가르옌 꼬마가 도트라키족과 바다를 건넌다면 그 놈들도 같이 봉기할꺼야 

에다드 日 그들은 바다를 건널 수 없습니다. 만일 그런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냥 바닷속으로 쳐 넣으면 됩니다. 

로버트 日 전쟁이 오고 있네 네드, 언제일지, 누구일지는 모르지만 오고있는 중일세. 

이후 타르가르옌 암살 문제로 감정이 격해진 둘의 싸움은 더욱 더 심해져가고 

로버트는 에다드에게 명예만 아는 바보라고 이야기했고 

에다드는 로버트에게 내가 아는 로버트는 고작 어린아이 하나 때문에 이렇게 겁먹는 겁쟁이가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로버트는 길길이 날뛰며 에다드에게 어서 네가 사는 북부로 꺼지라며 소리치고 

에다드는 말 잘 듣는 핸드랑 일하시라며 핸드직을 사임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후 둘은 다시 극적으로 화해하며 

로버트는 재차 에다드에게 핸드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어찌 됐건 이런 상황에도 에다드는 국정을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을 함과 동시에 

존 아린의 죽음에 대해서 수사하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로버트의 자식이라 생각했던 조프리 - 토멘 - 미르셀라가 

로버트의 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유추해냈지만 

그는 곧장 로버트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에다드는 본인의 심성 때문에 세르세이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가 곧장 진실을 말했다간 로버트의 성질대로라면 

세르세이의 자식들 또 한 죄 없이 죽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해 세르세이만 비밀리에 불러 

"로버트가 사냥에서 돌아오면 이 사실을 알릴 테니 그전에 도피하시오"라고 말한다. 

결국 이 어리석은 선택으로 인해 세르세이가 대처방법을 생각할 시간만 만들어줬다 

이 또한 에다드의 성격 상 거짓말을 잘하지 못하고 

명예를 중시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 소식을 들은 세르세이는 자신의 사촌이자 왕의 종자인 란셀 라니스터에게 왕의 사냥 전에 

왕에게 전에 마시던 것보다 훨씬 독한 술을 주라고 지시해 사고를 유발해 로버트를 죽이게 된다. 

물론 계획이 틀어질 경우 다른 방법도 준비했었다.

결국 로버트는 멧돼지 사냥 중 멧돼지에게 공격당해 치명상을 입고 치료 중에 사망하고 만다. 

전쟁영웅의 죽음 치고는 굉장히 허무한 죽음이다. 

에다드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그가 죽어가는 모습에 몹시 슬퍼하면서 

그가 말하는 대로 유언장을 작성한다. 

이떄까지 에다드의 성격상 명예와 예의를 중시하기에 로버트가 왕이 된 이후 내내 격식을 차리며 

"전하 윈터펠은 전하의 것입니다"라며 딱딱하게 굴던 에다드가 

로버트가 위급한 상황이 되어 사경을 헤메자 

둘만 자리에 남아있을때 "젠장 로버트" 라며 국왕에게 바로 반말을 까는 에다드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들이 정말 오랜 세월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한 친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 내용은 "왕자 조프리 바라테온이 혼자 통치할 수 있을 때까지 왕국의 섭정을 맡아달라"는 부탁이었지만 

조프리가 로버트의 적자가 아닌 것을 알고 있던 에다드는 "조프리를 적법한 후계자"로 바꾸어 유언장을 작성한다. 

로버트는 죽기 직전에도 본인은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이 아니었다고 후회한다. 

본인도 왕좌를 찬탈했으나 다시금 왕좌를 빼앗길 두려움에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죽이라고 명령했지만 

무고한 아이를 죽이려고 했던 것에 대해 지금 신이 벌을 내리고 있는 거라며 그 명령을 중지할 수 있다면 중지하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끝으로 로버트 바라테온은 숨을 거둔다. 

로버트와 영국의 리처드 1세는 많이 닮아있다. 

그렇기에 나는 로버트를 표현할 때 리처드 1세를 표현하는 인용구를 쓰고 싶다 

"나쁜 아들이었고, 나쁜 남편이었으며, 나쁜 왕이었으나, 용감하고 빛나는 군인이었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왕좌의 게임 출연 비율은 적지만 가장 매력적인 등장인물 중에 하나이다. 

무엇보다 그의 무용담과 존재감이 유별나서 그랬던 걸까. 

왕좌의 게임 등장인물 중 어느 누구도 그의 무력이 거짓이었다고 말하지 못한다. 

중년에 접어든 나이에도 킹스가드를 밀쳐 넘어트릴 정도로 힘이 억셌고 

성격 또 한 호탕해서 그의 젊은 시절이 어땠을지 상상만 해도 대단할 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 

소설에서의 설명을 보자면 그는 20대가 되기 이전에 190cm이 넘는 키에 신체가 강인했고 

검이나 창이 아닌 철못이 박힌 워해머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에다드도 제대로 들 수 없었던 워해머를 들고 전역을 누볐기에 

뭇 남성들을 자극하는 캐릭터이다. 

한번쯤 사내로 태어나서 이런 힘을 가지고 이런 인생 한번 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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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바라테온의 대사 / 로버트 바라테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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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 따위는 저주받으라 그래. 그들은 내게 허무한 승리만을 줬어, 왕관. 난 오로지 한 여자(리안나 스타크)를 원한다고 

기도했을 뿐이야. 자네 동생을 안전으로 내 것으로 해달라고. 애초에 정해져 있던 대로 말이지.

하나 물어보겠네 네드(에다드) 왕관을 쓰는 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신들은 왕과 소치기의 기도를 똑같이 조롱하는데.

- 로버트 바라테온이 에다드 스타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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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에게 왕의 인상은 몹시 실망스러웠다. 그의 아버지는 늘 왕의 애기를 들려주었다 

적수가 없는 로버트 바라테온, 트라이던트의 악마, 왕국에서 가장 용맹한 전사, 왕자들 중 가장 거대한 이. 

허나 존이 본 것은 수염 속에 불그레한 얼굴을 감추고 비단 옷을 온통 땀으로 적신 뚱보였다. 

- 에다드 스타크의 서자 존 스노우가 로버트를 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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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스(둘째)는 순철같이 단단하지만 너무 딱딱하며 

렌리(셋쨰)는 구리같이 반짝거리고 보기 좋지만 쓸데가 없으며  

로버트(첫째)는 강철같다. 

- 바라테온 가문을 섬긴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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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의 형님이 계셨으면"

"내 형이라면 어떻게 했을지는 말해주지 않아도 알고 있네. 로버트였다면 혼자서 윈터펠의 성벽에 뛰어들어 

망치로 성문을 부수고 잔해 사이를 달리면서 왼손으로 루즈 볼튼을 붙잡는 동안 오른손으로는 그의 사생아를 처리했겠지.

나는 로버트가 아니야. 하지만 우린 이대로 진격해서 윈터펠을 해방시키거나, 시도하다가 죽을것이다"

-로버트의 동생 스타니스 바라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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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진실에 예쁜 드레스라니. 전쟁 덕분이었지 그는 다른 후보자들보다 망치를 더 세게 휘두를 수 있었거든 

-피터 베일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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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후에엥

다음편에 소개 할 인물은 라니스터 가문의 타이윈 라니스터 입니다. 

"전에 진 적이 있나요?" 

"내가 패전 했다면 이 자리에 있을거라 생각하느냐? 

사람들은 다들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꾸지. 타이윈은 자기 아들이 위대한 기사가 되기를,

딸은 왕비가 되기를 꿈꾸었다. 그들이 모두 강하고 용감하고 아름다워서 

아무도 감히 그들을 비웃지 못하기를 원했어. 

출처 - 에펨코리아 장푸스

[아쫌]

어우 진짜 개꿀잼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것도 있나효 ㅠㅠㅠ 마지막 대사들 멋잇다.... 신들은 왕과 소치기의 기도를 똑같이 조롱하는데. 이부분... 애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