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 수시,수능◑
국내 대학 수능·수시·정시 불합격 학생들의 해외대학 진로 선택
'1+3 국제전형 vs A Level vs CC vs 송도캠퍼스 vs 4년제 美대학 바로 진학'
![](https://t1.daumcdn.net/cfile/blog/2753CC3D566E6E5F17)
<내신과 토플만으로 갈 수 있는 아이오와 대학 모습, 아이오와주 제1 주립대학으로 연고대 보다 세계대학 랭킹이 높다>
국내 대학들의 수시가 벌써 끝났고, 수능 시험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수시에 실패하고 수능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는 벌써 진로를 해외 대학으로 바꾼 학생들도 있고 또 여전히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다.
신문과 인터넷에 광고로 도배를 하는 '1+3 국제전형'으로 가야 하나? 아니면 모 신문사가 선전하는 A레벨로 가야 하나? 그것도 아니라면 송도 글로벌 캠퍼스인 스토니브룩, 유타, 조지 메이슨, 겐트 대학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야 하나?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나 4년제 대학으로 가야 하나? 수능과 수시, 정시를 망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길이다. 아무도 이 코스의 장단점을 설명해 주지 않는다. 미래교육연구소가 그 길의 장단점을 짚어본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선택을 하면서 산다. 직장인들은 매일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을까 점심 메뉴를 놓고 고민을 한다. 심지어 죽어서까지 어디에 묻힐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해야 한다. 다만 더 나은 선택이 무엇인가다.
1+3 국제전형과 CC로 가는 학생들의 상당수는 내신이 부족하고 영어 능력도 안 되는 학생들이 많다. 내신이 6등급 이하이고 토플 성적도 60점 미만이라면 갈 수 있는 길이 별로 없다. 그러나 내신이 4-5등급 이내이고 영어 능력, 즉 TOEFL 점수가 70점 이상이라면 선택은 넓어진다. 토플 점수가 80점 이상이고 내신도 좋은 데 1+3 국제전형이나 미국 CC를 선택했다면 그것은 최악의 선택이다. 낮은 내신과 영어가 안 되는 학생들이 최후에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1+3 국제전형과 CC다. 필자는 이 경우에도 영어 능력을 높여서 더 나은 선택을 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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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토플 점수가 어느 정도 따라준다면즉, 미국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정도가 된다면, 미국 대학에서 ESL 코스를 들을 수 있는 성적이라면 미국 4년제 대학으로 곧바로 진학하라. 토플 점수로 65점이 넘으면 된다. 한국에서 1년을 머물면서 미국 대학 준비를 하고 미국 대학 2학년으로 간다는 1+3 국제전형은 언뜻 보기에 합리적이고 그럴듯해 보이지만 많은 함정이 있다. 여기서 일일이 다 설명할 지면과 시간이 없지만 영어가 안 되는 학생이 한국에서 1년을 공부한다고 미국 대학 수업을 따라가기는 어렵다. 한국 학생들끼리 모여 안 되는 영어로 수업을 하기보다는 미국에 가서 '영어 바다'에 빠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다시 말하지만 문제는 영어다. 영어 능력이 따라준다면 CC나 1+3 국제전형으로 가야 할 이유가 없다. 영어 능력이 안 되는 학생은 1+3이나 CC로 가도 결국은 중도 탈락률이 높다. 그동안 1+3 국제전형을 통해 미국에 간 학생들의 상당수는 오도 가도 못하는 국제 뜨내기가 되었다. 이는 미래교육연구소의 상담 창구를 통해서 입증이 된다.
CC로 가야 할 학생들은 내신등급이 낮은 학생들이다. 내신등급이 6-9등급이라면 4년제 대학으로 가기 어렵다. 이 경우에는 CC로 우회해서 가는 방법이 좋다. 여기서 CC와 1+3 국제전형을 놓고 다시 고민에 빠진다. 필자는 CC를 선택하라고 하고 싶다. 이 경우에도 CC로 가는 게 정답이다. 결국 1+3 국제전형은 어떤 경우에도 동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1+3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대단히 미안하지만 진실은 하나다.
1+3 국제전형과 CC는 가급적 가지 마라
내신과 영어공인 성적이 있다면 곧바로 4년제 대학으로 진학
여기서 고민에 빠지는 것이 송도 글로벌 캠퍼스다. 송도 캠퍼스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영어 토플이 어느 정도 되는 학생들이다. 여기 선택은 송도 글로벌 캠퍼스를 갈래? 미국 본토 소재 대학으로 갈래이다. 필자에게 같은 질문을 100번을 해도, 500번을 해도 필자는 미국 본토의 스토니 브룩 본교로 가던지 더 랭킹이 높고 교육의 질이 우수한 주립대학으로 가라고 말할 것이다. 한국 정부가 송도 국제도시를 조성하고 미국에서 3개 대학을 유치해왔지만 한마디로 실패라고까지는 못해도 성공은 아니다. 싱가포르나 중국이나 카타르, UAE의 외국 대학 유치와 비교해 볼 때 초라하다. 또래집단의 질이 낮은 한국 학생들끼리 공부하면 결과는 뻔하다. 송도 캠퍼스를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역시 필자의 연구소에 와서 이런저런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 학생들이 내놓은 커리큘럼을 분석해도 역시 많이 부족하다.
결국 내신 성적이 어느 정도 되고 토플 성적이 80점 이상이 된다면 송도에 유치된 스토니 블룩이나 조지메이슨, 유타 보다 훨씬 더 높게 평가되고 있는 유덥, 아이오와, 미시간 주립, 퍼듀 대학 등으로 곧바로 진학하라고 권하고 싶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낮은 비용으로 미국 대학에 갈 수 있는 데 왜 굳이 한국에 있는 미국 대학 분교에 가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A 레벨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 2년 과정을 1년으로 압축해서 가르친다고 한다. 이 과정을 들으면 미국 상위권 주립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미국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해 수업 연한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인정을 해주는지 정확한 자료가 없다. 대학 수준의 A 레벨을 들을 정도의 우수한 학생이라면 한국에서 한국 학생들끼리 어설프게 공부하며 1년을 허비할 이유가 없다. A 레벨을 듣는 학생들은 SAT 점수가 없다 결국 내신과 토플, 그리고 A 레벨로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하는 것이다. A 레벨이 없더라도 내신과 토플로 미국의 우수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데 왜 한국에서 1년을 허비하는지 알 수 없다. A 레벨로 들어갈 수 있는 대학들의 상당수 대학이 한국에서 1년을 묵지 않아도 곧바로 진학이 가능한 대학들이다. 왜 한국에서 굳이 수천만 원을 내고 머물러야 하는가? 필자는 차라리 A 레벨을 할 것이라면 SAT 공부를 해서 점수를 확보하라고 하고 싶다. 이 경우 선택의 폭은 훨씬 더 넓어지고 미국의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 A 레벨은 SAT 점수를 대체할 수 없다.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면 A 레벨이 아니라 SAT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수능과 수시, 정시에서 탈락한 많은 학생들은 '1+3 국제전형 vs A Level vs CC vs 송도캠퍼스 vs 4년제 美대학 바로 진학' 을 놓고 고민을 한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미국 4년제 대학으로 바로 갈 수 있다면 곧바로 진학하는 것이 정답이다. 다른 프로그램들은 부수적이고 결국은 미국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중간 과정의 프로그램들이다. 왜 바로 갈 수 있는 데 우회를 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미국 본토의 훨씬 더 우수한 대학에 갈 수 있는 데 왜 송도 글로벌 분교에서 공부하려는지 모르겠다. 결론은 내신과 토플 점수를 가지고 미국 본토의 4년제 명문대학으로 바로 가는 것이 정답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미국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전화 1577-6683 , 070-7705-3469 나 메일 tepikr@gmail.com으로 문의 혹은 신청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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