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들어오기 전 이미 스스로도 절과 명상 운동 미고사와 시야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가족과 주변인과의 공기를 바꾸고 긍정적인 변화를 겪었던지라
전생치유 받으면서는 더욱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 기적이라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실제로 정말 하늘동그라미가 아니면 이겨내지 못했을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녔습니다.
그런데 교육줌, 전생치유 줌, 지원장님 줌 내용들 잘 소화하며 실천하고, 천태극 안에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다
2차 전생치유 줌이 끝나고 날 쯤부터 여러가지로 제 영혼 혹은 뇌가 아노미 상태에 빠진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근본적인 것까지 고쳐야할게 참 많다>
원리를 이해하고 공감하니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발전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어려운게 그 원리에 맞게 제 언행과 속생각 무의식을 계속 바로잡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삶의 방향 ,갈피를 못잡고 이도저도 못하고 헛바퀴가 돕니다.
예를 들어 실수로 아 진짜 피곤해 죽겠네. 이런 생각을 계속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피곤에 쪄들어 있어라 주문하는 것과 같기에
들자마자 알아차리고 아냐 잠깐 쉬었더니 낫네. 피곤함이 물러가고 있다! 생각하며 스트레칭이라도 하고
남에 대한 분별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해도 바로 생각을 고쳐먹습니다. 이런건 좋습니다.
남탓하고 핑계 대는 건 연초 10이라 하면 지금은 1-2이하입니다.
근데 이게 객관화가 점점 너무 잘 되다 보니 일상생활 언행, 의사결정, 사고에도 바로잡고 훈련할게 한두개가 아니더군요.ㅠㅋㅋ
원래 미고사와 알아차림 만으로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매우 컸었는데
최근엔 거의 모든 생활과 생각의 과반이 못마땅하고 지적 받을것만 많아지는것처럼 느껴지자
제 뇌가 저한테 대체 뭐 어쩌라는거냐 일 못하겠다 사인을 보내는데 어떻게 교통정리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과거와 다른 저의 우선순위와 방향성을 스스로도 분명하게 모르고 진짜 내면 깊이 어떤 걸 원하는지 헷갈려서 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언젠간 들어났을 갈등인데 지금 수면위로 떠오른 것일수도 있구요.
<더 아껴야할 나 자신에 사랑으로 변화하지 않고 온갖 잔소리와 혹평 중인 나>
전생치유에서 이번 생에서는 그만 저를 밀어붙이고 혹사시키지 말고 제 자신을 더 사랑하고 소중함을 깨달으라 하셨습니다.
그간 나름 장점 강점도 잘 인지하고 있고 자존감이 없고 자기혐오를 한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배운 시야로 계속 스스로를 비춰보니 사람들의 흔한 특징들이라 하더라도 꼴보기 싫고 속좁고 실망스러운게 너무 많습니다.
평소 사회생활이든 주변과의 관계에서 원래 사소한거에도 잘 웃는 편이었고 찡그리는 것보단 낫다 생각했는데
저처럼 심장에 피도 딸리고 몸 아픈 사람은 실실 웃는게 에너지 소모고 네네~ 네넵~ 대답하는 것도 스스로를 낮추는거라 해서
그런 부분에 공감하고 보니 정말 친한 사람만나서 웃는거 말고 직장에서 미소짓고 아직 네네 거릴때마다
스스로가 이질적이고 보기가 싫어집니다. 이러라고 그런 좋은 말씀을 해주신게 아닌데.
남 챙기는 안부나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같은 말이 맥락상 나오게 되도 하늘은 '제발 너나 행복하고 좋은 하루 보내라' 한다는데
그런 제 모습이 보이며 정말 그렇네 하며 한심해 속으로 혀를 차게 됩니다. 회사업무 외에 사적인 삶이 주도적이고 독립적이고 행복하게 잘 굴러가지 못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거든요.
<할애한만큼만 바라거나 아니면 계란으로 바위 뚫기라도 꾸준히 용기내어 하고 싶은 것에 투자하자>
육체적으로는 손들고 지원해온 부서가 예상보다 사람을 갈아넣어야 하고 갑작스러운 인력공백, 시차상 야간당번 각종 환율, 원자재 이슈에 그때 그때 대응이 많다보니 1-2년 사이 몸이 말그대로 맛이 갔고
심각성을 느끼고 인력충원 요청도 하고 업무분장도 했는데 일복도 많지만 습을 바꾸기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몸 혹사가 매년 쌓일수록 총명함과 의지력도 떨어지는게 체감되고..
그와 반대로 경제문제,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니 기왕 해야 한다면, 가급적 즐거움과 성취감을 따랐습니다.
흥미와 보람을 느끼는거에 뭐든 파고들어 결과물을 만드는걸 좋아하는 천성,
내가 열심히 하고 기여하고 일구어 낸만큼 알아주길 바라 어필하고 싶은 유치한 마음,
후배나 다른 동료들에 비해 현재 팀에서 제가 부족한 베이스가 계속 걸림돌이 될 때 좌절과 불안,
이런 것들이 뒤엉켜 고생은 할만큼 하지 않았나. 안에서 지쳤다고 시그널을 보내기도 하고
그렇다고 성향상 수동적이고 매우 한정적인 직무에는 맞지 않음을 잘 알아서 스스로도 참 피곤하다 생각이 듭니다.
취업 후 꾸준히 사업성과 돈이 보장되진 않지만 오랫동안 좋아하는 분야에 뛰어들고 싶단 생각을 하며 찾아보고 각자 자기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나 글은 보면서 결정적인 용기를 못냅니다.
꿈과 소망이 나쁜건 아니지만 지금의 내 위치에서 노력과 변화에 할애하지 못하면서 이상을 바라면 헛된 망상이라고 하죠.
환경탓 남탓을 하진 않지만 이런 부분에서도 누적적으로 스스로의 용기없음과 반복된 좌절, 무기력이 학습되었음을 발견합니다.
<모든 건 다 내 마음에서 비롯된 현실, 키 값은 내 안에 있다>
전생치유 후반에 추상적인 소원 대신 하나를 '동반자를 만난다'로 바꾸고 나서 급 부모님 지인 회사 사람들 통해 소개자리가 들어왔습니다. 만난 사람중에 마음이 동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 중 어머니가 건너건너 알아봐주신 소개 자리가 취소되자 갑자기 오늘 상대방 친척?이 연락 온후 해당 남자분을 무조건 만나보라 아직까지 상세 프로필을 모르고 있었다니 기분나쁘다 황당하다 등 상식선에 맞지 않는 문자 공격을 분단위로 보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대응하지 않고 그분이 스스로 물러나도록 기다렸을텐데 예민함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 편집증적인 문자를 계속 받으니 인내심이 짧아지더군요. 자기네는 가진것 많고 뛰어나고 지인들도 잘나서 펜트하우스 살고 어디 사니까 오히려 고마워하라며 악을 쓰시는 그분을 보며 진심 안타까웠지만 동시에 너무 열받았습니다. 공손하게 말은 했지만 업무중이니 자초지종 모르는 사람에게 그만 밀어붙이시고 이제 그만 문자보내시면 좋겠다 등 안좋게 세게 선긋는 얘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퇴근길에 생각해보니 그 분이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이든, 성혼에 대한 보답이든 주변 사람들을 자기 통제권안에 넣으려는 욕심이 있었든, 어쩄뜬 60넘은 어머니뻘 어르신한테 굳이 대응을 그렇게 했어야 했나. 후회가 몰려왔습니다. 들어보니 해당 남자분 부모님 돌아가신게 괜히 맘에 걸리셔서 딴에는 어필한다고 상황도 모르는 제게 직접 연락하신듯한데 결과적으로는 그분도 상처 받았을테니. 누가봐도 제 입장이 이해된다 해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앙금을 만들고, 마지막엔 존댓말만 했지 저의 황당함 불쾌함도 전달됐을거고.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면 대응하지 않고 갈대처럼 있는게 현명하지 거기에 열받아서 대응한거 자체가 저도 잘한게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그분께 미안합니다를 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왜 나는 잘 맞는 사람 만나는게 왜이리 힘들고 이런 황당한 경우나 있냐 원망하겠지만 지금은 그 원인이 제게 있음을 잘 압니다. 삶의 방향성과 마찬가지로 진심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다 잘맞는다는 생각자체도 현재는 공백상태이기 때문에 하늘에 따질 말이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뚜렷하게 바라고 상상하고 현실화된 것처럼 행동하면 상당히 많은 부분은 우리의 생각과 언행 그대로 현실이 창조됨을 겪었기에 미리 실망하지 말자 생각합니다.
<내 삶은 타인이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내 가치관과 직관을 외면하지 말자>
조건을 따지고 그걸 전제로 하는 만남의 기반은 역으로 그 조건때문에 탄탄하기 어렵다 생각하고, 여자도 교육받는 시대에 남자에 의존하려고만 말고 스스로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해야 떳떳하고 경제에 도움도 되고 정서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도 직장일에서 재미와 성취도 찾았지만 힘들어도 버티고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압박? 강박 같은 것도 있었던듯 합니다.
물론 나이가 있다보니 현실물정 모르는 로맨스만 찾던 시기는 지났고, 좋아하는 상대방이 풍족하다면 감사하고 좋겠지만
선후관계가 반대인건 본능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 생각했습니다. 현실을 알 나이고 편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 들어도 참 꼴에 자존심인지 잘 안됩니다. 옛날처럼 영혼이 맑은 사람에 끌리고 함께 있는게 편안한 사람이 좋은 본능에 충실해보렵니다. ㅎㅎ 부모님 생각처럼 영혼이 맑다 해서 순진하고 세상물정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한때는 과년한 딸 결혼걱정에 노심초사하는 부모님 봐서도 적당히 타협하고 결혼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서도 전생치유나 변화는 저 혼자만이 아니라 부모님 포함 가족이 함께 받아야 한다는 걸 더 느꼈던거 같습니다. 자식 사랑하고 걱정하는 맘이야 같겠지만 이런 이슈로 다른 부분에선 좋은 면이 많은 부모님이지만 너무 많이 부딪혔던거 같습니다. 그런 주변을 영향을 받았어도 선택은 결국 제가 하는거니 탓해선 안되지만 가족이 다같이 여러면에서 변화해야 한다 나아질 수 있다 생각한 것도 마음공부하며 올 해 강하게 들었던거 같습니다. 결국 가장 서로 주고 받을 것이 많고 카르마로 얽혀있는 가족을 냅두고 저 혼자만 성장하는건 맞지도 않고 한계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가 아니라 주변이 권해서 책이나 내용을 보는건 효과에 한계가 있는 거 같고,, 노안으로 읽는것도 번거로워 하는 어머니에게 어떻게 이해하기 쉽게 접근성을 높여드려야 할지 가끔 막막합니다.. ㅠㅋㅋ, 팁 있으신 분들 있나요)
<그래도 내 안에 따뜻한 불씨는 있음에, 그리고 하늘동그라미를 만나 천태극 안에 있음에 감사합니다. >
하나인 존재들이 서로 싸우고 죽이고 속이는 현실.
연인, 가족부터, 정부와 국민, 국가간에 끊임없이 서로를 통제하에 두려는 권모술수와 눈속임.
내면에 얼마나 큰 보물이 있는지 모르고 사람들과 세상은 더욱 더 외부의 감각 충족, 끊임없는 소비와 사업의 확대를 위해 가열차게 팽창하고, 환경과 기후 위기는 점점 심각해지는게 실감나지만
이 또한 염세적으로 볼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찰해나가야 할 과제들이 늘어나는거라 생각합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소중함을 알듯이.
좌절하고 무기력한 와중에도 마음공부, 영성공부에만큼은 지치지 않는 열정과 탐구심이 있었던 것도 스스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지금 시기에 꼭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지금의 방황이 의욕과 방향성을 상실한게 아니라 200의 핸들을 놓는 과정, 과도기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종종 쓰곤 했는데 제 안의 갑갑함과 고민을 이렇게 풀어본건 거의 몇년 만인듯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오히려 생각이 정리되고 어떤걸 명확하게 해야 할지도 알거 같고 안에 응어리가 좀 사라진거 같네요.
사실 개인적인 얘기들이 섞여있다보니 망설여지기도 하고 나중에 가족들 더 가입하면 민망하다고 지울거 같지만
치유나 체험 잔치하듯, 선생님 글들에 댓글 달듯이 이렇게 직접 쓰고 공개하는게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선생님이 무신 생각이 이리 많냐 호통치실거 같은데 ㅠㅋㅋ
한달간 머리 속이 어지러워 계속 풀어내고 싶다 생각하다 밤늦게 장문의 글이 나왔네요;
혹시 비슷한 갈등을 겪으셨거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하실 분들 댓글 환영합니다.
앗 혹시 전생치유 책 초반에 나온 복단지 님이신가요 ㅎㅎ 얼굴 뵌적은 없지만 반갑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늘튼튼님!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늘튼튼님 응원합니다~!!!
기적이 일상인 곳, 하늘동그라미!
목표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곳, 하늘동그라미!
하늘님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파이팅님 감사합니다. 바로 큰 선생님들의 캐릭터 그려주신 분이로군요! 파이팅님 캐릭터도 너무 좋아보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빙그레 선생님이 캐릭터 달고 다시는 댓글들만 봐도 더 좋은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 ㅎㅎ
늘튼튼님
올려 주신 글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늘튼튼님!
소중한 체험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쏟아 내시고 정리도 하시고
널널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긴 글 지루할텐데 읽고 저의 경험을 느끼고 응원하고 공감해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댓글에서도 감정이 해소되고 감사하고 눈물이 나기도 했네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늘튼튼님 체험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 놓아져서 단순하고 널널한 삶으로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ㅏ 사랑합니다
늘튼튼 님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마음공부 영성공부 만큼 지치지 않는열정과 탐구심 저랑 똑같으시네요
세상 제일 행복함을 느낌니다
솔직하게 글 써주셔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늘튼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까지 글을 읽으면서
문제도 알아차리시고
답도 아시는 것 같아서 미소가 나왔습니다^^
늘튼튼님
드디어 어둠속에 빛의 소중함을 찾으셨네요
큰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늘튼튼님, 체험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늘튼튼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늘튼튼님!
소중한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늘튼튼님 감사합니다
널널하게 하늘에 맏기고사는 삶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늘튼튼님!
오롯한 늘튼튼님의 자기 성찰의 글을 이렇게 찾아 읽으며
감동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늘 튼튼님
체험글 잘 읽었습니다
가끔씩 통화하는 우리딸을 보는듯합니다.89년생 ~~~
하늘동그라미 안에서는 얼마든지 쏟아 내어도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