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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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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엿보기 에효..자식이 뭔지...
하늘은 맑고 추천 0 조회 239 24.03.18 14:37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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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3.19 06:38

    안녕하세요 새삥님~^^
    맞아요
    다 제 마음 탓이지요.
    사실 훌쩍 떠났다 와도
    큰녀석에게 타격은 전혀 없을텐데도
    직원도 없이 혼자 두고 떠날 생각을 하니
    녀석이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떠나도 마음이 편치 않을거 같아서 결국...

    한참 고민이 되긴 했었는데
    일단 결정해서 통보하고 나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그나저나
    새삥님은 요즘 어찌 지내시는지요?
    새삥님의 출퇴근길 도로변에도
    더러 꽃망울이 터졌으려나요?

  • 24.03.18 16:19

    그러게요
    자식이 뭔지ᆢㅎ

    내게 자식은 세상과 나를 연결해주는
    끈이랍니다
    그래서 큰딸 번호도 내 생명줄로 입력이 되어 있구요

    자식 때문에 지인분들과도 떨어져
    낯선곳에서 지내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래도 뿌듯하고 행복하시죠?

    그곳에서 강릉도 한시간이면 가고
    주변에 좋은곳 많으니 가끔은
    아드님 하고 여행도 하고 그러세요

    아ᆢ
    원주가 그립네요

  • 작성자 24.03.19 06:59

    안녕요 보연님~^^
    살가운 따님을 둘씩이나 두셨으니
    안그러시겠어요~
    입지퍼 잠그고 사는 아들들만 둔 저도
    그들 덕분에 살아갈 힘을 얻는데 말이지요^^

    큰따님 번호를
    '내 생명줄'로 입력해두셨다는 걸 보니
    따님이 얼마나 의지가 되시는지
    너무도 잘 알겠어요.

    정말이지
    자식이 뭔지...ㅎㅎㅎ


    지난해 여름 까지 3년반 정도
    원주엘 오르내리며
    강원도의 웬만한 곳은 다 가보았답니다.
    집이 드문드문 있는 산아랫마을들이 좋아서
    시골 구석구석을 누비기도 했었구요.

    그때 눈으로 보며 행복감을 느꼈었는데요
    기억해두고 가끔씩 꺼내보는 요즘도
    그때의 그 행복감이 그대로 남아있어요.
    확실히 저는 자연과 가까이 사는게 잘 맞나봐요~ㅎ

  • 에고 그 심정 이해됩니다 잘 할건데 엄마의 마음인거죠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인생 정답은 없더라고요 여행은 젊은때 할수있는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안되는건 어쩔수 없으신거죠~건강챙기시고 꽃피는 봄날에 가까운데서 즐기세요 여행대신 그곳에서 살아보기 하시니 그 또한 나쁘지 않아요 행복합시다

  • 작성자 24.03.19 07:09

    안녕요 수채화아우님~^^
    그렇죠
    인생에 정답이란 없는 거지요 ㅎㅎㅎ

    말씀대로
    이곳에서도 기분전환 되는 나들이
    가끔 해야지요
    이제 곧 이곳에도 봄꽃이 피기 시작할테니
    둘레길도 걷고
    근교의 명소들도 돌아보고...

    어제 좀 허전하고 울적했었는데
    일단 결정을 내리고
    통보를 하고나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부모들..특히 어머니들에게 있어서
    내 새끼 챙기기가 최우선인 건
    어쩔수 없는 숙명인가봅니다ㅎㅎㅎ

    이런저런 조언과 위로의 말씀 감사해요^^

  • 24.03.18 19:34

    맑고언니 안녕하세요
    자식이 뭔지...
    아드님 혼자두고 훌쩍 가려니
    그맘도 편치않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패키지 여행도
    자식의 앞날을 생각하면
    아련한 마음
    결국
    부모는 또 자식을 위해
    원하던걸 포기하게 되지요
    저였다 해도
    언니와 똑 같은 선택을 했을것 같아요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었다면
    좀 달라질까요?
    내가 경험하지 않았을때와
    경험후의 생각과 결정은 다르다고
    언니
    아드님을 위한 사랑이 큰 덕분에
    언니의 기대를 접게 되나봅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24.03.19 07:19

    화련아우님 안녕요~^^
    그러게요
    어머니들이란 자식 앞에선
    모든게 다 아깝지 않으니 참...
    우리 부모님들께서도
    예전에 우리에게 이런 심정이셨겠지요 ㅎㅎ

    아우님 말씀대로
    큰녀석이 결혼을 해 자기 가정을 꾸렸다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도 않았을거고
    하다못해 직원이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어미가 이곳에 머물 이유도 없지요.


    녀석은 괜찮다지만
    휑한 곳에 녀석 혼자 두기가 안쓰러워서...ㅎ

  • 24.03.18 21:28

    남들에게 폐끼치지 않는 삶이 성공적인 삶이지유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 작성자 24.03.19 07:22

    안녕하세요 자카랜다님~^^
    맞아요
    남에게 폐가 되는 삶은 되지 말아야지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인사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자주 뵈어요~^^

  • 24.03.18 22:41

    맑고님
    자식이 뭐긴요
    상전이잖아요ㅎ
    엄마 자신은 없어지는,,,,
    돌아보면 제 생활은
    하나도 없었다는 생각이요
    식구들 두고
    여행 다니는 친구들이
    부럽기보단 이해가 안되는ㅎ
    그러다보니 오늘까지
    혼자의 여행은
    한번도 없었네요
    맑고님도 그러신듯요
    애들 짝지워 보내고 나니
    더 큰아들 같은
    가장 때문에
    더 꼼짝 못하는ㅎ

    에효 자식이 뭔지,,,
    그러시지만
    그런 자식이 안스러워
    꼼짝 못하시죠
    그게 엄마입니다
    어쩔 수 없죠 맑고님,,,,,^^

  • 작성자 24.03.19 07:38

    ㅋ~
    똥글쌤 말씀이 맞습니다~
    자식은 상전이네요~ㅎㅎㅎ
    읽다가 웃음이 터졌어요~ㅋㅋ

    자녀들 짝지워 내보내도
    옆엔 더 큰 상전이 떡억하니...ㅎㅎㅎ

    그래도 이게 더 행복하고
    마음도 편해요.

    가족 두고 떠나서는
    밤낮으로 전화기 붙들고 가족들에게
    이런저런 지시하고 챙기느라
    여행내내 집중 못하고
    일행에게 민폐가 되는 사람들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
    '난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했던 적이 있는지라.

    여행이야 차후에 다녀와도 되고
    또..안가도 그만이지만
    녀석을 혼자 두고 다녀오면
    내내 마음이 편하지도 않겠거니와
    다녀와서도 그게 마음에 걸릴거 같더라구요.

    똥글쌤 말씀대로
    상전이니까요ㅎㅎㅎ

  • 24.03.19 08:28

    기회가 있을떄 망설이지 마세요
    절대루 포기 하지 마십시요
    시작했으면 끝을 보고 오십시요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을수 있어요
    어델 가시든 또다른 경험인데 '
    한달이면 부족할 것입니다
    고민 하지 마십시요
    일단 알았다 하고
    마지막 종착역 까지
    마음껏 즐기다 오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4.03.19 08:45

    안녕하세요 놀부짱님^^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아들었습니다~
    지난해 여름 까진
    저도 그런 마인드였지요.

    직원 구하기도 어려운 자식놈을 두고
    유람을 한들
    그게 어미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대부분의 주부들은
    가족이 편해야 발을 뻗고 잔답니다.

    내년 가을쯤엔
    서울쪽으로 작업실을 옮겨주려고 계획중이구요
    아무래도 서울쪽은 인력풀이 이곳보다는 나으니
    그땐 또다시 제 나름의 시간을 가질수 있을거에요.
    조언 고맙습니다
    살아가면서 참고할게요~^^

  • 24.03.19 09:01

    @하늘은 맑고 앞날이 챙챙한 아들땜시
    진정 내 삶을 포기하진 마십시요
    시간은기다려 주지 않아요
    아직도 뛰는 가슴이 남아 있다면
    가슴 떨릴떄 다니셔야 합니다
    도가니 후들 거리고 떨릴땐
    이미 늦고 후회만 남을 것입니다

  • 24.03.19 10:12

    안녕하세요 ?
    그러게요 .. 때맜춰 알아서
    가주면 좋은데 그게 부모들
    맘처럼 쉽지가 않죠 ..
    저는 다행이 두놈을(딸들)
    보냈고 이제 막내하나
    남았는데 올해 대학 졸업을
    했으니 아직한참 사회생활
    해야 겠지만 . 본인이 좋아
    하는 직장 다니고 잼나는
    생활하고 있어서 저는 속으로 이놈은 가더래도
    천천히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그나저나 미리
    계획하신 여행은 다녀오시지
    그래요 .. 나중에 혹 후회하실
    까봐 말씀 드립니다...

  • 작성자 24.03.20 20:49

    안녕하세요 무위도식님^^
    자녀를 셋 두셨군요.
    귀여운 손주를 보신건 알고 있었는데
    둘씩이나 결혼 시키신 줄은 몰랐어요
    부럽습니다~^^

    막내가 올해 대학 졸업을 했다니
    무위도식님께선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세련되셨겠는 걸요
    아들 눈높이에 맞춰 함께 어울리시다 보면
    저절로 젊음이 유지되시겠어요~^^

    여행은...음...
    여행 자체에 미련이 있는건 아니고
    좋은 분들과 긴 시간 나들이 시간이 좋아서...
    여행은 그래도 할만큼 해봤으니 아쉬움은 없어요.

    젊은시절부터 쭈욱 함께했던
    동료선후배님들과 공동체로 두 달 살이에
    기대가 컸던거랍니다.

    젊을땐
    "우리 이담에 은퇴후 타운을 이루어 살자~
    매주 한번씩 다함께 모여서 회식처럼 저녁 먹자~"
    이랬었는데
    막상 나이가 들고나니
    몇몇의 배우자들이 시골살이에 절대반대를 하고...

    ㅋ~저희 가장도 그중 한사람이구요.
    산에서 뱀 내려오고
    멧돼지 내려온다고
    무서워서 못가겠답니다~ㅎㅎㅎ


    아무튼
    이번 나들이엔 불참하기로 이미 결론을 내렸답니다.
    큰녀석이 함께 일 할 마땅한 사람을 데려오면
    어미는 함께 하지 않을거니까
    녀석이 어미의 도움이 필요할때
    기꺼이 도옴이 돼주고자 합니다^^

  • 24.03.19 12:24

    맑고후배님 방글입니다
    한달간 페키지여행도
    휴양지에서 두달살이도
    몬 하게 되었군요

    후회는 늘~늦는다지만
    아들이 사업 때문에
    포기 했구나영

    난 지금 친정가족여행
    부산으로 가고 있답니다

  • 작성자 24.03.20 20:26

    선배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지금쯤 한창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어요

    부산 어디어딜 다녀오셨으려나요~
    제가 재작년 봄 까지 4년반 동안
    부산엘 오르내리며 지냈었답니다.
    부산은 서울보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적당한 습도에다가 공기도 좋고
    아주 쾌적하더라구요.

    좋은 곳에서
    좋은 추억 많이많이 담아 오시어요~♡

  • 24.03.20 21:25

    @하늘은 맑고 후배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박하고 내일은
    인천으로 갔다가
    남편만 태안으로
    가실껍니다

    시어머님 때문에
    남편만 먼저가고
    전 경인방정모
    참석하고 월요일
    길병원에서
    심장검사하고 갈꺼입니다

    영도다리 관안대교
    송도다리 건넜으니
    구경은 다 시켜준거
    라네용 ㅎㅎ

    영화에 등장한
    이쁜이네집에도
    댕겨 왔다영

    9년전에 갔을땐
    이쁜이네집에서
    양말을 팔았는데

    오늘은 호떡팔고
    찻집으로 변했네용

  • 24.03.19 21:50

    "에효, 자식이 뭔지..."
    - 선인들의 말에
    - '에물단지'라 안켔나요?

    가을!, 겨울!, 봄!
    그렇게 세 계절동안!
    고생 마이 하셨습니다.

    이제 원주 시민 다 되셨겠어요?
    원주! 살기좋은 고장입니다.
    치악산을 한번씩 바라보면!
    가슴에 쌓인 먹먹함이
    눈 녹듯이 사라진다고 하였습니다.

    여행보다 더 짜릿한건 없다.
    여행은 계획이 있을때 떠나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변경된다.
    유효기간이 지나기전에 떠나야 한다.

    그래서
    하늘은 맑고 님의
    여행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제는 아들도
    어머니가 옆에서 보살펴 주신
    이력이 생겨서 혼자서도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할겁니다.

    여행이 그런다고 합니다.
    젊어서는 돈이 없고,
    중년에는 시간이 없고,
    늙어면 건강이 따라주지 않는다.
    이것이 정설입니다.

    그래서 여행은
    함께할 때 떠나야 합니다.

  • 작성자 24.03.20 20:20

    안녕하세요 소나무님^^
    ㅎㅎㅎ그렇지요 애물단지~ㅋ

    나이가 들면 시간이 무한정 주어져도
    몸이 따라주질 않아서 여행이 힘들어지겠지요.
    그정도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기저기 돌아보아야겠어요
    이번에만 일정이 좀 길다보니 부득이
    빠지려구요

    제 마음이 편한게
    여행에서 얻는 에너지 보단 우선 순위에요 제겐~^^;;

  • 24.03.20 13:58

    맑고님
    엄마의 마음으로 이해갑니다
    여행가면 좋겠지만
    아드님과 함께하는것이 마음이 편하다면 마음시키는대로 해야 될것같아요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게옳다 저게 옳다 정답은 없는것같습니다

  • 작성자 24.03.20 20:12

    안녕하세요 들길님^^
    그러믄요~
    사람 살이에서 정답이란게 있을수는 없지요
    각자 성향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르니까요.
    제겐 아들이 먼저에요^^

    잘 지내시지요?
    요즘 일기방에 뜸하셔서
    궁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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