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벌써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 이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 강릉은 겨울왕국 입니다
어젯밤
바람소리 요란한밤
잠까지 설치게 하더니
아침에
눈을뜨니 요렇게 눈이 내리네요
처음보는 것도 아니지만
급
예쁘게 폈던 매화는?
복사꽃은?
개나리는?
진달래는?
튜울립 새싹은?
별걸 다 걱정해 봅니다
계속
계속 이렇게 함박눈이 내리면
오늘 약속이 있어 운전대 잡아야 하는데
운전 걱정보다
예쁘게 먼저 인사나눈 꽃들 걱정이라니~~
아파트 뒤 놀이터는 눈천국
저 멀리 대관령도 하얀세상
그래도
지금 보이는 이 깨끗한 하얀세상이
나는야 참 좋네요
바깥에 대롱 매달린 에어컨 실외기에도
눈은 쌓이고
주말에 지방인 경산 나드리 가려고
오늘쯤 세차나 해야지 했던 마음은
접고 저의 애마는 꼬질꼬질 물구경도 못한
그런 애마가 되어 갑니다
어제 하루 만보걷기 하며
너무 거칠지 않은 잔잔한 파도와 바다빛 등대와 모래와 하늘이 유난히 예쁜날
바다는
언제봐도 너무 좋아요
이렇게 걷고나면 내 맘속 쌓였던 불순물도
씻겨져 가는
생각까지 정화되는 느낌 이라면?
이건 저만의 머리속 정리방법 이지만요
옛날
친정엄마와 함께
양양의 물치 바닷가에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파도소리 듣던 그때 생각도 나구요
엄마 그린울땐
파도치는 바다가 그리운건 그때의 기억 때문일겁니다
어제는
아는 동생이 딸기밭에서 요 딸기를 사왔다고
먹으라고 주는데
갑자기 소희 생각이 간절 하네요
딸기킬러 딸이였는데
기숙사 있으니 먹지도 못할텐데 생각하니
급 그리워 졌답니다
남편 저녁 식사후 씻어서 주면서 그얘길 했더니
심쿵 했는지
딸기 보관이 안되냐고?
헐
안됩니더 딸기는 다른 과일보다 보관이 힘들지요
말경 오면 사서주면 되지요
우리나 먹읍시다 하고
둘이 냠냠 먹었지요
역시 밭에서 완전히 익은걸 수확해서 인지
신맛이 없고 달고 맛나네요
눈이 많이 나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지인동생
사돈댁서 온 김치가 쓴맛이 나고 맛이 없다고 해서
지난번 담근
석박지와 김장김치를 한쪽 주었더니
이렇게
또 맛난 딸기와 태국가서 산 견과류를 주네요
이것이
사는 즐거움 함께하는 행복 아닐까 합니다
일기방님들
오늘
하루도 많이웃고 즐기는 그런날 되소서~~
려니는 씻고 외출준비 하렵니다
첫댓글 야호!!눈이다ㆍ
봄에 보는 설경이라 그런지
유난히 깨끗하고 멋지네요
그러게요
애써 피운 꽃들이랑 새싹들이 깜놀 했을듯
그래도 자연은 자기네들이 알아서
회복하더라구요
전에 원주살때 울 막내랑 강릉에
놀러간적 있는데ᆢ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보고픈 사람들도
못보고ᆢ
딸기도 그렇고 다른 과일들도
너무너무 비싸서
지나가면서 쓰윽ᆢ보고만 지나치는데
서로 오가는 정이 참 따뜻해보여요
오늘도 홧팅!!♡
보연님 까꽁 입니다
오랜만에
얼굴에 미술연습도 하고
지금 외출 하려고 내려와서
애마에 쌓인 눈 치우고
그래도
시간이 좀 여유로와
라디오 들으며 카페 빼꼼
마즈마즈
크지도 않은 땅덩이
우찌
그리운님 얼굴도 몬보는지 ㅋ
지금
라디오서
바람아 멈추어다오 노래가 나온다
이젠 모두 지난일이야
바보같이 눈물만 흐르네 ~~
꽃들이 다 얼어버린 건
아니겠죠?
서울도 바람이 불고
춥고 날씨가 변화무쌍
요즘 나의 기분 같습니다ㅋ
변덕쟁이~
ㅋㅋ 눈이 벌써 다 녹았어요
지금
일보고 걷기운동 갈까 하고보니
햇살이 빵긋 하고
포근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앗~~
소은아 어서와
ㅎ
햇살이 포근하고 좋다
어머~
어제 여긴 비가 내렸는데
강릉엔 눈이 내렸군요
세상에나~
봄꽃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에효...
선물받은 딸기를 눈앞에 두고는
가슴 찌르르 하셨을 아우님이 그려져서
글 읽다가 저도 모로게 숙연해지네....
그 느낌 뭔지 아니까...
더구나 아우님은 소희가 늦둥이인데다가
곰살맞은 딸이니
예전의 저보다도 더 그러하시겠지요.
남녘엔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
아낙네들이 쑥을 캐러 들로 나간다더구먼
강릉엔 새삼 온통 하얀 세상이 되었으니
웃기다고 하기도 뭣하고
신기하다고 하기도 뭣하고
참....
오늘 원주는 아침엔 햇살이 완전 화창하더니만
점심때가 가까워지면서
슬슬 먹구름이 몰려오더라구요
지금은 온통 우중충이에요.
아우님~
소희에게 딸기도 사먹고
떡볶기도 사먹으라고 용돈 넉넉히 보내주시고
선물받으신 딸기는 두분이서 맛있게 드시와요~
어머니로서의 그 마음을 무한 사랑합니다~♡
맑고언니야
언니의 마음도 저도 잘알것 같아요
한달살이
또 패키지 여행 떠나지 못하는
그맘
저도 알것 같아요
딸기 부지런히 먹고 있어요
소희
말일에 오면 사주고
물회가 먹고싶다 하니까
거진가서 물회도 사먹이고
하려구요
하얀 눈세상이네요
같은 하늘아래 이렇게 다르다니
바람은 싸늘하게 불어도 볕바른쪽은 따스한 봄입니다
개나리는 활짝 벚꽃도 곧 필것같아요
언제 소복소복 쌓인 흰눈 볼려나
벌써 춘분인가요 몰랐네요
조금씩 낮길이가 길어지겠군요
요즘 딸기 맛있죠
들길님 안녕하세요
네네
4월까지 눈이 올때도 있어요
그래도
기온이 그다지 춥지 않아서
금방 다 녹았어요^^
오후도
포그니한 미소짓는 시간 되시구요^^
역시나 강원도는 다르네요
어느핸인가 5월에 정선을 갔는데
산꼭대기엔 눈이 하얗게
덮혀 있어서 신기 했어요
오늘 해찬솔 농약 살포 하러 갔다가
바람이 너무 강해 다음으로 미루고
대충 정리만 하고 내려 왔네요
춘분인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눈세상 입니다
그래도 이른시간 내린눈
낮에 다 녹았네요
그쪽은 바람이 마니 부는군요?
어제밤엔
무섭게 불더니 지금은 조용합니다
@화련 불편한게 눈이긴 하지만
사진은 왜그리예쁠까요
하얀 마음을 가진 화련님
덕분에 즐감 합니다
갑자기 눈 사진이 새삼 스럽기도 하네요
@놀부짱 에구
하얀 마음이라뇨 ㅎ
사실 어제
면접보러 가는데 함박눈이 펑펑 내려서
이건뭥미?
했는데
결과는 참 좋았네요
듣는말 좋게 들으니
기분도 좋았구요
이제
남은건 잘 적응 하는것뿐
오머낫
춘분에 강릉엔
눈꽃이 폈군요
하얀 세상 맘까지 하옜으리라,,,,
눈 내린날 엄마 생각
나눔의 덕으로 생긴 딸기로 소희생각
하얀 세상에서
하얀 행복으로
려니씨 맘을 촉촉히
적셨네요
눈길 조심해서 다니세요♡
똥글언니 안녕하세요
네
부산서는 보기힘든 겨울에도
안 내리는 눈이
3월 하순에 이렇게 내리네요 ㅎ
이젠
익숙하게 길들여 지고 있답니다
화련님이 사시는 곳은
눈 세상이네요!
오늘이 춘분이라는 데,
별나라 별세상에 사시는
화련님은 기분이 업 되셨겠어요!
삶은 화련님 같이
즐겁게 행복하게 화려하게
삶을 누리는 모습이
아름답게 만 보입니다.
강릉은 아직도
눈이 몇번 더 내려야
봄이 될것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는
이제 눈을 보기 어려울것 같아요!
저렇게 자꾸 눈이 내리면,
붐 꽃들은 언제 피나요?
지가 알아서
때가 되면 피어나겠지요!?
겨울과 봄은
언제나 시샘을 하잖아요!
그래도 겨울의 끝자락은
봄이 찾이 한답니다.
소나무님 안녕하세요
강릉도
이젠 기온이 포근해서
오면서 바로 녹아 버린답니다
아직은
몇번이 더올지 모르지만
피었던 꽃도 그냥
잘 견디고 있더라구요^^
좋은밤 되시구요^^
안녕하세요 ?
하얀 눈세상 ~ 어제 뉴스에
눈에 같힌 대형트럭들이
앞으로도 뒤로도 갈수없이
꼼짝못하고 몆시간을 차에서
기다리더라구요 .. 따뜻한 봄날
내린 눈폭탄으로 강원 지방이
힘든날 이었으리라 봅니다.
오늘 외출하시려구요 ?
안전운전 조심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무위도식님 안녕하세요
강릉은 눈이 다 녹았구요
조금
싸늘하지만 화창해서
생활에 지장은 없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나님 안녕하세요
ㅎㅎ
하얀 눈세상은 이제
끝났구요
다 녹아서
대관령 정상은 하얗게
눈이 덮여있네요
이젠
익숙해 진터라 4월까지
눈이 온적 있기에
그러려니 한답니다
한나님
일이 많구나요
즐겁게 오늘 하루도 즐깁시다
려니는
건강검진 받고 왔는데
이제
운동 가려구요
아침 굶어서 밥좀먹고
나가 보려구요
강원도는 늦은 눈이 내리 더라고요
5월 중순경 진눈깨비 함박 맞고 왔네요
앗
유진언니~~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댓글로 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