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은메달,동메달...

[용화사랑]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는 제20회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어요.

우리 선수들이 작은 체구에서도 열심히 하여 좋은 경기성적을 보이고 있어서 자랑스럽죠.

우리나라 시간으로 너무 늦게 하는 경기라 중계방송을 실시간으로 제대로 보지 못하고 녹화중계나 스포츠뉴스를 통해 소식을 아는 형편인데...

그래도 땀을 쥐게 하는 스피드한 운동경기는 생방송으로 보아야 제 맛이라는 분들은 밤잠을 줄여서라도 보신다죠.

제 아들 요한이도 그래요.

아무래도 하계 종목보다 인기를 덜 끄는 동계 올림픽 종목이지만,

나름으로 준비하여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열심히 경기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야겠어요.

각국의 유명 대표선수들과 겨루어 메달을 따는 선수도 잘해서 훌륭하지만,

워낙에 세계일류수준과 격차가 심해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는 종목도 있다 해요.

쇼트트렉 종목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최상위 실력이라 ,

외국선수들은 태극기와 “KOREA”란 말만 들어도 겁을 내고 주눅들 정도라 해요.

반칙왕 소리 들으며 4년전 올림픽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제 고향 동두천시청 소속이던

김동성 선수의 금메달을 뺐어갔던 “안톤 오노”가 맥을 못 추고 있다는 데,

“사필귀정(事必歸正)”이 아닐까 해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지구상 많은 나라에서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자기나라와 자신의 명예,를 높이고 영광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울 님들도 우리 선수들께 응원 열심히 해 주세요.

응원 소리가 토리노에 까지 들리진 않겠지만... (ㅎㅎㅎ)

우리나라가 땅덩어리는 작은 축에 속하지만, 그래도 스포츠 강국으로 세계 10대 강국 안에

들 정도이니 참 대단한거죠.  안 그래요?

사실 피 말리는 경쟁인 시합에서 항상 잘 나가고 우승을 하는 게 아니고, 어느 땐 실패에 좌절을 느끼기도 하는 거죠.

어느 때에는 전쟁에 비유하지만, 이기고 지는 건 스포츠 경기에서 늘 상 있는 일이고,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 해도 될 겁니다..

한때 "체력은 국력"이라하였죠.

그런데, 지금은 체력보다 정신력을 강조하는 세상입니다.

체력이 체격이 좋아야 하는 건 아니래요.

체격이 깡 마르고 볼품 없어도 체력이 좋은 사람이 얼마든지 많거든요.

오히려 훤칠한 키에 몸매 좋아 보이는 사람이 체력이 약한 경우가 있다는 데...

요즘 젊은 청소년 들이 체격은 좋은 데 체력은 그전 우리들 때보다 약하다죠.

너무 마마보이 마마걸로 키운 탓은 아니려나...?

그렇기에 에전부터 강조해 왔던 "지덕체(智德體)"가 올바른 인성(人性) 함양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거겠죠..

아직 한창 중반에 들어서 진행중이지만, 이번 토리노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딴 선수들은 물론, 노메달로 그친 선수들도 열심히 국가와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 했기에 모두 다 승리자이고 우리의 영웅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1등을 원래 좋아해 그런지, 1등인 금메달 리스트들만 너무

추켜주고 부각시키는 것 같아요.
사실, 1등, 2등, 3등이 실력차이는 별거 아닌 데도 말여요.  

그런데,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아시안게임에서는 우승해야만 병역혜택이 있고, 2위(준우승,은메달)는 아무리 많이 해도 필요 없다죠.

그래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같은 종합경기대회에서 기를 쓰고 1등만 하려하고,

1등을 못해 금메달을 못 따고,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따면, 기뻐하기는커녕 울거나 슬픈

표정을 하여 2등,3등으로도  만족하며 희희낙락하는 외국선수들에게 이상한 나라 사람처럼

보인다 하나 봐요.

그만큼 우리사회가 “1등 지상주의(至上主義)”에  빠진 거 겠구요.

사실, 국민개병(國民皆兵)제 국가에서 병역혜택 인원을 너무 많이 해주면 안 되겠어서 그런가요?

병역 특례 대상자를 무작정 늘리는 것도 국토방위의 의무를 충실히 다하는 대부분 중산층의

입장에서도 문제 많을거여요.

그래서 작년에 정치인이니 고위급 어떤 얼라들은 자기 자식들 군대 안 보내려 외국국적 취득이니, 병적기록 조작이니 어쩌니 하면서 수작부리기도 했었는데...

어쨌거나, 제 아들 요한이가 군대갈 때는 그런 부정비리가 없어야 겠죠.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 갔었는데, 제 아들은 내년에 대학 진학하면 일찍 군대에 갔다오게 하려해요.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신성하다는 국방의 의무를 언제든 완수해야 하는 데,

아무래도 대학 졸업 전에 마쳐야 취직이든 사회생활이든 쉽겠거든요.

오늘은 2월 21일입니다.

제게는 오늘이 “내집 장만에 성공한 뜻 깊은 날”입니다.  

1994년 2월 21일, 이날은 제가 35년간의 지긋지긋(?)했던 남의 집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난생 처음 마련했던 저의 아파트에 입주한 날이었거든요.

그러니 오늘이 저희 집 식구들에게, “내 집 마련 12주년 기념일”이라죠. (하하하)

서민에게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인 집장만이 큰일(=大事)입니다.

지금은 처음 마련 했던 그집을 매도(賣渡)하고 더 큰 집에서 살고 있으니, 저희가 발전한 셈이죠?

충북 청주 복대동 공단지역 3.5평 단칸 셋방에서 지금에 이르렀으니...

울 님들도 오늘 좋은 일 많은 하루 되세요~!!

파이팅~!!!

[소담12]

내 집 마련 12주년 기념일 축하드립니다..^^저도 아파트에 사는데.크기가 달라져서 지금의 집은 9년째 삽니다..글 감사드립니다..

[슬기]

축하합니다 ^^....가족과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셨겠죠?

[용화사랑]

네, 님들 감사합니다. 날마다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