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곶 돈대~강화 갯벌센터]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신도, 시도, 장봉도
[북일곶 돈대~강화 갯벌센터]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장봉도
[북일곶 돈대~강화 갯벌센터] 구간 탐방로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장봉도
[북일곶 돈대~강화 갯벌센터]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강화 갯벌센터의 첫번째 철새 관찰 전망대
강화 갯벌센터의
첫번째 철새 관찰 전망대의
내부 모습
강화도의 새들에 관한
안내문
갯벌에서 서식하는 동물에 관한
안내문
강화도의 저서생물에 관한
안내문
갯벌 생물에 관한
안내도
강화 갯벌센터의
두번째 철새 관찰 전망대
강화 갯벌센터 입구에 있는
이정표
강화도 주변 갯벌 지도
강화 갯벌센터
갯벌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갯벌센터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강화갯벌(천연기념물 제419호)에 위치한 강화갯벌센터는 오감을 통해 강화갯벌의 자연생태계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에 있는 체험 교육장이다. 갯벌센터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제205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갯벌의 대표새, 저어새 가족상이 있다.
저어새는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를 좌우로 저어가며 먹이를 찾는데 부리가 밭을 가는 쟁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리새’라고도 한다.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2010년 기준으로 약 2,400여 마리만 서식한다. 주로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분포하는데 그중에서도 강화갯벌을 비롯한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강화갯벌센터에서는 강화갯벌의 4계절 생태계 모습과 강화갯벌에서 서식하는 각종 야생조류, 동식물 등을 테마별로 만날 수 있다. 갯벌센터 주변에는 해안가를 따라 강화나들길과 연결되는 숲속 산책로가 있어 아름다운 바닷길을 즐길 수 있다.
강화갯벌에 서식하는 새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와 학습장을 마련한 환경친화적인 갯벌 연구교육문화센터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갯벌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갯벌센터를 빠뜨리지 말고 들려 보자. 강화갯벌센터로 가는 길은 강화버스 터미널에서 1, 2, 3, 4번 버스를 타고 강화갯벌센터 주차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된다.
주소: 화도면 해안남로 2293번길 37
층별 안내 - 층별, 시설의 정보
지하1층 : 기획전시실, 갯벌 및 철새 연구실, 대청마루, 휴게마당, 다목적영상실, 화장실
1층 : 안내실, 다목적실, 로비, 밀물/썰물 수족관, 관찰데크, 화장실
2층 : 특별전시실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293-37 (구 여차리 934-6)
전화번호 : (032)930-7064, 7065
* 개장시간 : 09:00 ~18:00 (입장 마감 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련 홈페이지 :https://www.ghss.or.kr/
◎이용안내
- 이용요금 : 어른(20세 이상) - 개인 1,500원 / 단체(30인 이상) 1,200원
청소년 및 군인(13~19세 및 군인) - 개인 1,000원 / 단체(30인 이상) 800원
어린이 - 개인 800원 / 단체(30인 이상) 600원
- 화장실 : 있음(남녀구분)
- 장애인 편의시설 : 장애인화장실 있음(남녀공용) / 장애인주차장 2대
- 주차시설 : 있음]
강화도의 연못에서 서식하는
생물에 관한
안내문
갯벌센터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제205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갯벌의 대표새, 저어새의
가족상이 있다.
강화 갯벌센터
강화 갯벌에 관한
안내문
강화도 갯벌
우리나라 최대 규모 연안습지
유형 : 갯벌(Tidal Flat)
행정 구역 : 인천광역시 강화군 남단
GPS 좌표: 북위 : 37˚33´44˝~37˚38´25˝, 동경 : 126˚28´21˝~126˚35´06˝
목차
갯벌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갯벌의 구분 및 갯벌 생태계
갯벌은 자연의 콩팥
강화도 갯벌의 표층퇴적상
갯벌의 개발과 보존
강화도 갯벌은 강화도 남단 길상면·화도면 연안에 인접해서 발달한 갯벌을 가리킨다. 김포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강화도 방면으로 가면 356번 지방도로를 만난다. 이 지방도로 진입한 후, 초지대교를 건너 동막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해안가를 따라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을 볼 수 있다.
강화도 남단 지역은 경기만 해역으로서 황해의 해수가 한강, 임진강, 예성강 등을 통하여 유출되는 담수에 의하여 희석되어지는 염하구환경이며, 갯벌의 발달 형태 또한 복잡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화도 갯벌은 347.4㎢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의 갯벌로 우리나라 서남해안 간석지의 11.4%, 경기도 간석지의 41.1%를 차지하고 있다(고철환, 2004). 최근 들어 갯벌의 경제적·생태적 가치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갯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졌고, 개발보다는 보존이 더 중요하다는 시각이 차츰 확산되고 있다.
갯벌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갯벌 또는 간석지(tidal flat)는 조류에 의하여 운반되는 점토·실트 등의 세립물질이 일반적으로 파랑의 작용을 적게 받아 잔잔한 해안에 퇴적됨으로서 생기는 평탄한 지형을 가리킨다. 갯벌은 만조시에는 침수되나 간조시에는 대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색이다. 갯벌의 발달에는 조차가 심하고 거파의 영향이 적고 해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황해안은 이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세계적인 갯벌 발달 지역 중의 한 곳이다.
현재로부터 약 18,000년 B.P.(Before Present) 쯤에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120~140m 정도 낮았었다. 그리고 대략 10,000년 B.P. 쯤부터 6,000년 B.P. 쯤에 이르는 사이에는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였다. 해수면이 대략 현재의 위치에 도달한 것은 6,000년 B.P. 쯤이며, 그 이후에는 현 해수면 내외의 고도에서 미변동을 계속하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날 갯벌이 형성되어 있는 대소의 만입지나 큰 강하구의 삼각강(estuary)은 모두 이때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에 의해 생긴 것이다.
갯벌이 형성되려면 후미나 내만(內灣)으로 어느 정도 폐쇄되어 해안을 침식하는 파랑의 작용이 약해야 하고 유입 하천에 의한 토사의 퇴적작용이 있어야 한다. 또 간조 때 노출되는 평평한 부분이 넓게 펼쳐지려면 조차가 커야 하며 모래나 펄이 쌓이기 위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갯벌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규모의 크고 작음은 있어도 반드시 나타난다. 따라서 하천은 갯벌이 형성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유입 하천은 토사를 운반 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염류나 기타 해산동물(海産動物)의 먹이가 되는 유기쇄설물(有機碎屑物)을 육상으로부터 간석지에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갯벌은 큰 강과 연결되는 중조차 또는 대조차 해안의 하구역이나 내만, 석호(潟湖) 등의 반폐쇄적인 환경에 잘 발달한다.
우리나라 갯벌은 캐나다의 동부 해안, 미국의 동부 해안과 북해 연안, 아마존강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우리나라 서남해안은 조차가 크고 바다가 얕으며, 규모가 큰 강 들이 많이 유입되고, 해안선이 복잡하며, 섬들이 많아 갯벌 발달에 유리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갯벌의 구분 및 갯벌 생태계
우리는 흔히 갯벌이라면 황해안과 남해안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갯벌의 정의가 '밀물과 썰물의 사이에 대기에 드러나는 부분'을 말하므로 동해안에도 매우 좁지만 갯벌이 존재하며, 전 세계의 모든 연안환경에 갯벌은 다양한 넓이와 형태로 분포한다. 갯벌은 조차, 지형, 에너지/공급물질 및 퇴적물 분포에 따라 분류 할 수 있다.
퇴적상에 따른 분류를 보면, 먼저 퇴적물이 주로 평균 0.2~0.7㎜의 모래질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질(모래) 갯벌이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백령도의 사곶해빈,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일대 갯벌, 안면도 바람아래 갯벌 등이다. 다음으로 모래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이하에 불과하나 반대로 펄 함량이 90% 이상에 달하는 점토질(펄) 갯벌이다. 주로 평균 입자의 지름이 0.031㎜ 정도인 강화도, 순천만, 벌교만 갯벌이 이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모래와 펄이 각각 90% 미만으로 섞여 있는 갯벌을 혼성 갯벌 또는 모래펄 갯벌이라 불리며, 인천 송도 및 천수만 주변 갯벌이 대표적이다.
갯벌은 만조선과 간조선을 기준으로 조상대 갯벌, 상·중·하부조간대, 조하대 갯벌로 구분한다. 퇴적물의 입자 크기는 조간대의 높이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데, 보통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갈수록 조립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갯벌은 자연의 콩팥
갯벌은 환경·생태학적 측면에서도 매우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갯벌은 육상생태계와 해양생태계를 연결하는 점이대 지역으로 두 생태계의 완충기능을 가지고 있다. 갯벌의 기능 중 중요한 것은 자연정화 활동으로 흔히 갯벌을 '자연의 콩팥'이라고 부른다. 갯벌에 서식하는 많은 생물들은 염생식물과 함께 하천에서 바다로 유입된 육상의 오염 물질을 분해하는 정화조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갯벌이 사라지면 우선 해안 양식장 어패류가 피해를 입고, 장기적으로는 해양자체가 오염되는 피해를 입는다. 황해안 지역에서 적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은 갯벌의 정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규조와 같은 식물성 플랑크톤이 광합성으로 배출하는 산소량은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산소량의 약 70%라고 한다.
이렇게 갯벌은 뛰어난 자정 능력을 가진 생태계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곳이다. 이런 갯벌에 지속적으로 인위적인 힘을 가한다면 해양 생태계는 결국 파괴라는 운명을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강화도 갯벌의 표층퇴적상
강화도 남쪽해안과 옹진군 장봉도, 지도 및 신도의 북쪽 해안에 걸쳐있는 강화도 갯벌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갯벌 중의 하나이다. 즉, 강화도 갯벌은 규모면에서 북한지역의 갯벌과 연결 될 뿐만 아니라, 강화도 북서쪽 갯벌 모두가 북한에서는 규모가 큰 갯벌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강화도 지역의 갯벌은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서 갯벌의 섬이라고 할 수 있다. 북으로는 매봉산 끝자락인 해주항에서 시작하여 연평도와 강화도, 교동도를 연결하는 해안이 모두 갯벌이며, 남으로는 장봉도,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로 연결되어 있다. 강화도 갯벌에는 한강에서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질들이 유입되며, 이곳에서 분해되고 그 오염농도가 줄어 든 후 먼 바다로 퍼져 나간다. 강화도 갯벌은 자연정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소이다(고철환, 2004).
강화도 지역의 조석은 전형적인 반일주조로 최대조차가 약 9m에 이른다. 이곳에는 한강과 임진강 등으로부터 많은 양의 육성 퇴적물이 유입되어 하구형 갯벌을 이루면서도 삼각주 환경과 전이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
강화도 갯벌은 동서로는 최대 10㎞, 남북으로는 최대 5㎞의 폭을 가지고 있다. 동막리의 동쪽에 분포하는 점토질 갯벌에서는 조류세곡이 잘 발달한다. 경사도는 동막리 앞 갯벌에서 1/462, 여차리 앞 갯벌에서 1/1,059, 장화리 앞 갯벌에서 1/618과 장봉도 북단에 형성된 갯벌에서 1/606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여차리 앞 갯벌이 가장 넓고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해양수산부, 2005).
일반적으로 갯벌의 표층퇴적물의 분포는 갯벌환경에 서식하는 각종 어패류의 서식조건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강화도 갯벌은 점토질 갯벌이 우세하며, 특히 강화도 남단에 넓게 분포한다. 반면에 사질갯벌은 강화도 서부의 수로와 조하대에서 우세하다.
해양수산부(2005)에서 이 지역의 퇴적상을 조사한(2003년) 결과에 따르면, 1997년 보다 혼성 갯벌은 동검도 동쪽으로 확장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기 퇴적율 측정 결과, 여름과 가을철에 동쪽인 흥왕리 갯벌은 퇴적되었고, 여차리와 장화리 갯벌은 침식되었다. 주상 시료에 대한 퇴적학적 분석결과, 사교층리 모래, 괴상 점이층리 사질 실트, 실트-점토 호상엽층리 실트, 생물교란 실트 등 네 개의 퇴적상이 인지되었다. 이들 퇴적상의 분포는 조수로 인근 지역이 전반적으로 퇴적률이 높으며, 특히 동검도 동쪽 조간대에서 최근 급격한 퇴적작용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강화도의 현재 해안선은 고려시대 이후부터 간척사업에 의하여 거의 대부분 직선화되었다. 1910년과 1997년 지형도를 비교하면, 일제시대 이후 간척사업으로 강화도 남부지역의 염생습지는 거의 사라졌고, 간척사업과 한강담수의 유입에 따른 퇴적과 침식현상으로 석모수로 방향의 해안선은 바다 방향으로, 염하수로 방향은 오히려 강화도 방향으로 상당히 이동하였다.
최근 강화도 남쪽의 인천국제공항과 해안 구조물 건설은 강화도 주변의 해안선을 변화시켜 조류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화도 주변의 주기적인 퇴적물 순환에 변화가 일어나 갯벌 퇴적물 특성과 생태계의 지속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갯벌의 개발과 보존
강화도 갯벌은 수도권과 근접하여 과거부터 개발 압력이 높아 개발과 보존의 논리가 항상 대립하였던 곳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대규모 건설 사업은 강화도 갯벌의 퇴적환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갯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2000년에 강화도 남단과 석모도, 볼음도 등 주변 3억 7,066만 ㎡의 갯벌을 보호·관리토록 하였으며, 이곳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세계적인 희귀종인 저어새를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 하였고, 그 후 2004년 8월에는 인천의 영종도~무의~영흥도 주변 갯벌 156㎢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갯벌 보호정책은 갯벌을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지키려는 발걸음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강화 갯벌센터와 강화 갯벌에 관한
안내문
강화 갯벌의
분포와 역사
강화도 지도
멸종위기 1급의 조류인
두루미에 관한
안내문
멸종위기 1급의 조류인
노랑부리백로에 관한
안내문
해마에 관한
안내문
강화 갯벌센터 2층을 장식한
저어새 조형물
강화 갯벌센터 1층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작실에서
이성수
떠나면서 바라본
강화 갯벌센터
강화 갯벌센터 진입로에 있는
노랑부리 백로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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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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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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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에서 바라본
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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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에서 바라본
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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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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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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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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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신도, 시도, 장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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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도(앞)과 볼음도(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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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장봉도(長峰島)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北島面)에 딸린 섬.
면적 7㎢, 해안선길이 22.5㎞이다. 1999년 12월 현재 306세대에 89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江華島)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모도(茅島)·시도(矢島)·신도(信島) 등이 있다. 지명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하였다. 신석기시대 전기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강화현(江華縣)의 속현인 진강현(鎭江顯)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江華都護府)에 속하였고, 1717년 수군의 진(鎭)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統禦營)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어 북도면에 속하였다가 1973년 7월 1일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편입된 후, 1995년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섬은 북쪽을 향하여 느리게 만곡을 이루며, 해안 곳곳에 암석 갑각(岬角)이 돌출한데다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다. 동쪽과 서쪽의 양안(兩岸)을 제외하고는 넓은 간석지로 둘러싸였으며, 구릉성 산지가 동서로 뻗어 섬의 골격을 이루고, 중앙에 평지가 있다. 일대에 천연기념물 제360호와 제361호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가 집단으로 서식하며, 전체적으로 소나무숲이 무성하다. 포도와 김·백합·동죽·새우류·바지락 등이 많이 난다. 김양식이 활발하여 높은 소득을 올렸으나, 인근의 인천국제공항 건설로 인해 중단되었다. 고유의 민속놀이로 띠뱃놀이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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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도(앞)과 볼음도(뒤)
주문도(注文島)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리에 있는 섬으로, 강화도에서 서쪽 방향으로 39km 거리에 있다.
면적 4.626㎢, 해안선길이 12.6㎞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162가구에 43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최고봉은 봉구산(烽丘山:147m)이다. 강화도에서 서쪽으로 39㎞ 거리에 있으며, 부근의 볼음도(乶音島)·말도(唜島)·아차도(阿此島)와 함께 서도면을 이룬다. 조선 후기에 임경업(林慶業) 장군이 중국에 사신으로 갈 때 이 섬에서 임금에게 하직하는 글을 올렸다 하여 아뢸 주(奏), 글월 문(文)을 써서 주문도(奏文島)라 하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주문도(注文島)로 바뀌었다고 한다.
《교동지(喬桐誌)》에 따르면, 1906년 이전에는 교동군(喬桐郡) 송가면 서도리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을 폐지함에 따라 강화군에 편입되었다. 섬 중앙에서 남서쪽을 향하여 구릉성 산지가 뻗어 있고, 그 양쪽에 비교적 넓은 평지가 발달하여 논으로 이용된다. 섬의 중심부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고,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한다. 1923년에 건설된 한옥 예배당으로 강화서도중앙교회가 있다
볼음도(乶音島)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西島面) 볼음도리에 딸린 섬.
면적 6.36㎢, 해안선길이 16.2㎞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124세대에 2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강화도에서 서쪽으로 7㎞, 황해도의 연백군(延白郡)과 5.5㎞ 떨어진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다. 서도면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북쪽 해안선은 38선의 남방한계선을 이룬다. 조선 인조 때 명나라로 가던 임경업(林慶業) 장군이 풍랑을 만나 이곳에 체류하던 중 보름달을 보았다 하여 만월도(滿月島)라고 하다가, 이후 보름달의 발음을 따서 볼음도라고 하였다.
1896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교동군에 속하였다가 1915년 경기도 강화군 부속도서로 편입되었다. 1962년 볼음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95년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었다. 북쪽에 봉화산(83m), 서쪽에 요옥산(103m)이 있으며, 그 사이의 지역이 낮고 편평하여 취락이 형성되었다. 주민의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며, 쌀·보리·마늘·고추 등을 생산한다. 어획량은 미미하고, 백합 양식이 널리 이루어진다. 이곳은 특히 새들의 낙원으로, 노랑부리백로·저어새 등 20여 종의 새들이 먹이를 찾아 개펄로 모여든다. 그밖에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는 영뜰해변, 조개를 채취할 수 있는 조개골해수욕장, 천연기념물 제304호로 지정된 강화 서도면의 은행나무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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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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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신도, 시도, 장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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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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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만도와 서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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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장봉도, 동만도, 서만도, 주문도, 볼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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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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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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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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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북도면 신도(信島)
옹진군 북도면 신도(信島)
북도면 세 섬의 관문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7.16km2이고, 해안선 길이는 16.1km, 최고점은 178.4m이다. 인구는 339가구 400명, 초등학생 29명이다. 인천 서쪽 14.8km, 강화도 남쪽으로 5km 지점에 있다. 남쪽에는 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마주하며, 서쪽은 시도와 1992년에 건설된 연도교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목차
북도면 신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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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면 신도 개요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7.16km2이고, 해안선 길이는 16.1km, 최고점은 구봉산(九峰山, 178.4m)이다. 인구는 339가구 400명, 초등학생 29명이다.
인천 서쪽 14.8km, 강화도 남쪽으로 5km 지점에 있다. 남쪽에는 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마주하며, 서쪽은 시도(矢島)와 1992년에 건설된 연도교(길이 579m)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명칭 유래를 보면 주민들이 착실하고 순박하다는 뜻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또 주민들의 인심이 후하고 서로 믿고 살아간다는 뜻으로 신도(信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지명은 진염(眞鹽)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진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주민들의 입도 시기는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면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에는 금광이 발견되어 한 때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북한의 피난민이 많이 거주했다.
북도면 신도 둘러보기
영종도의 삼목선착장에서 보면 옹진군 북도면 신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배가 신도에 닿으면 갈매기를 연상시키는 세 개의 섬 이름이 적힌 하트 모양의 관문이 있고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신도(信島), 시도(矢島), 모도(茅島)는 다리로 연결되어 ‘삼형제 섬’으로 불린다.
각각의 지명에도 사연이 있는데 신도는 주민들의 인심이 좋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로 불리운다. 시도는 예전에 강화도 마니산 궁도 연습장에서 활을 쏘는 연습을 할 당시에 이 섬을 향해 활의 시위를 당겼다고 해서 시도라고 부른다. 모도는 주민이 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쳐 놓았는데 고기와 풀이 함께 섞여 나왔다 해서 띠 모(茅)를 섬 이름으로 사용했다.
3개 섬을 둘러보는 방법은 차량과, 자전거, 도보가 있다. 자동차는 빠르고 편하지만 구석구석을 돌아보지 못한다. 그래서 경사가 완만한 길을 따라서 자전거나 도보 여행이 좋다. 신도의 선착장 바로 옆에 있는 물양장은 세 섬의 관문답게 말끔한 모습이다. 제법 넓은 공간에 진입차선, 대기차선, 주차선 등이 그어져 있다. 선착장과 물양장은 사리 때 그 위로 바닷물이 유입되지 않게 충분하게 높인 모습이다.
선착장에서 동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약간 높은 산이 있다. 섬 여행은 신도 중앙에 있는 구봉산부터 시작한다. 1시간 정도 오르면 구봉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봉우리 9개가 이어졌다는 뜻을 가진 구봉산의 높이는 174m로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서 분홍빛 물결로 뒤덮인다. 신도의 등산로는 모두 6개가 있으며 1시간가량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까지 길이 잘 닦인 산악자전거 코스까지 있다. 이 산은 높지 않아 편하게 오를 수 있고, 산 정상에는 구봉정이 있다. 구봉정은 새로운 야경 명소로 바다건너 영종도에서 뿜어내는 야경이 볼 만하다. 멀리 산 아래 마을과 들판이 보이며 고개를 돌리면 그림 같은 바다와 섬이 보인다.
신도를 빼고는 시도와 모도 면적은 넓지 않으나, 연도교로 이어져 있는 구간 등 ‘이동거리’로 따지면 짧지 않기에 걷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이다. 세 섬을 오가는 마을버스(1시간에 1대 운행)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세 섬을 아우르는 낭만적인 자전거 여행의 출발점은 신도선착장이다.
선착장 부근에 옹진군에서 운영하는 무인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1시간이나 하루 단위로 자전거를 빌려준다. 트레킹 코스(10km)는 신도선착장을 나와 첫 번째 삼거리에서 왼쪽 시도리 방향으로 올라 바다를 끼고 40분쯤 가면 신 · 시도 연도교가 나온다. 연도교를 건너 수기 해변, 시 · 모도 연도교, 배미꾸미 해변 순으로 둘러보고 공영버스를 타고 신도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도 훌륭하다.
신도선착장을 나서면 곧이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은 시도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신도 2, 3리 가는 길이다. 시도 가는 다리를 지나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처음 만나는 마을이 신도3리인 염촌마을이다. ‘신도로’는 마을을 가르지 않고 논과 논 사이를 가르고 있다. 그래서 마을로 가려면 한참 가야 한다. 주변에 테크 시설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끝자락인 염촌 앞 저수지에는 경복궁 향원정을 본따 만든 듯한 연못 안에 정자가 만들어져 있었다. 안내판에 의하면 ‘푸른벗말’이라는 사계절 체험마을이라고 하는데 저수지와 주변을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염촌마을에서 진행 방향으로 가면 신도4리 가는 길로 오른쪽 언덕에 펜션과 함께 교회가 있다. 여기서 조금 더 걸어가면 신도4리 마을회관 앞에 닿는다. 이곳 마을회관은 일반 회관과 달리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건물이다. 마을 아래로는 넓은 농경지와 저수지가 있다. 앞에 작은 섬이 있는데 그 섬을 중심으로 좌우로 간척하여 농경지를 조성했다.
사이사이에 농로가 있고 끝자락에는 농막들도 있다. 여기서 마주 보이는 건너편이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고 그 뒤 약간 높은 산이 해발 167미터의 금산이다. 신도 동부 해안가에도 역시 염전이 있으나 점차 사라지는 운명에 놓여 있으며 그 자리에는 대하양식장이 들어서고 있다.
이어 조금 더 걸어가면 신촌마을이 나타난다. 이어 왼쪽으로 온새미로 펜션으로 가는 내리막 골목이 이어진다. ‘신도로 691번길’이다. 이 주위에는 농원이 많은 곳이다. 북도면 주민의 숙원은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다리 건설이다. 북도면 주민은 다리 건설로 농수산물 소득, 관광 소득, 취업, 통학 · 통근, 건강 유지 등 생계와 생활권을 보장받기를 희망한다. 영종도와 신도의 거리는 약 1.4km이다.
신촌마을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 가면 신도의 중심마을이 나타난다. 이 앞에 간척을 하여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는 방조제가 있다. 방조제 위에서 바다를 보면 참 넓게 형성된 갯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곳의 갯벌에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아니 아예 없다. 오른쪽 논에는 하얀 새가 여러 마리가 보인다. 들판도 제법 넓다. 어업보다 농사를 주로 하는 섬이란다.
방조제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분교가 있다. 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다. 분교 옆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신도의 중심지이다. 이제 신도를 지나서 연도교를 통해 시도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훼손 상태가 심각한
송곶돈대(동막돈대)
[동막돈대로 불리었던 송곶돈대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언덕 위에 지은 방형 돈대로 한 면의 길이가 31m에 이른다. 원래는 갈곶돈대 별장에 속해 있었지만, 중요성에 따라 본영인 진무영이 직접 관할했었다. 현재 기단과 석축 일부만 무너진 채 모습을 드러내 있고, 바다 쪽 성벽에 대포를 배치했던 포좌가 4곳에 있었지만, 그 역시 기단부만 확인될 뿐 정확한 재원은 알 수 없다.]
동막돈대로 불리었던 송곶돈대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언덕 위에 지은
방형 돈대로
한 면의 길이가 31m에 이른다.
2023년11월30일(목요일) 강화 나들길 제20코스(갯벌 보러 가는 길) 탐방기 탐방지 : 강화 나들길 제20코스(갯벌 보러 가는 길) [강화 나들길 강화 나들길은 해안을 따라 1.3km마다 자리한 돈대와 강화산성 사이를 잇는 길, 그리고 고려왕릉을 에둘러 도는 길 등을 이어 만든 탐방로를 가리킨다. 또한, 산과 들판, 바다와 같은 자연과 문화재를 함께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강화는 섬 전체가 박물관일 만큼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고인돌을 비롯한 청동기 유적, 몽골의 침입에 항쟁하고자 강화로 천도한 고려의 흔적을 살펴 볼 수 있는 고려궁지와 고려 왕릉이 남아 있다. 또 조선시대 유물로는 강화산성과 해안가에 설치된 5진, 7보, 8포대, 54돈대가 남아 있다. 그리고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와 천혜의 자원 갯벌, 마리산과 고려산, 한가로운 농촌 마을의 풍경 등을 코스별로 즐길 수 있다. 강화 나들길의 밑바탕에는 강화 지역의 유래와 풍광, 인물 등을 노래한 강화도 선비인 화남 고재형(1846-1916) 선생이 남긴 ‘심도기행’이란 기행시집이 있다. 심도기행은 화남 선생이 1906년 복사꽃이 흐드러진 어느 봄날 고향인 두두미 마을(현 불은면 두운리)을 출발해 강화도 전역의 100여 마을을 여행하며 남긴 256수의 7언 절구의 기행시가 담긴 시집이다. 강화군은 화남 선생이 대한제국의 운명이 기울어가던 암울한 시대에 급속히 사라져가는 풍속을 개탄하며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땅을 걸었던 길을 100여년이 흐른 지금 인문지리지로 되살려 생태문화탐방로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강화 나들길은 화남 선생이 고향을 노래한 시(詩)의 길이요,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살아있는 길이다.] 강화 나들길 제20코스(갯벌 보러 가는 길) 탐방코스 : [분오리돈대~(6.9km)~미루 돈대~(4.5km)~강화갯벌센터~(1.5km)~북일곶 돈대~(0.6km)~일몰조망지~(3.0km)~상봉산 일만보길 입구~(1.6km)~내리성당~(1.3km)~화도 공영주차장] (탐방거리 19.4km) 분오리 돈대는 강화의 돈대 중 가장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원형도 아니고, 사각형도 아니고, 한쪽을 살짝 틀고 있는 모습이다. 선조들의 유니크한 혜안이 놀랍고 재미 있다. 눈꼬리를 동시에 좌우 깊숙이 돌릴 수 있다면 모를까, 한눈에 그 너른 바다를 눈에 담을 수는 없다. 강화의 바다는 하루 두번씩 바닷물이 들락날락하는 왕복성 조류가 흐른다. 수평선이 어딘지, 지평선이 어딘지, 끝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너른 갯벌을 보며 제방 길을 걷는 아름다운 해변 코스이다. 한번쯤 출발지를 바꿔 분오리 돈대 방향으로 걸어보자. 솔숲 우거진 동막 해수욕장을 지나 풍광이 가장 빼어난 분오리 돈대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과 S자형 갯골에 점점이 노을이 떨어져 담황색으로 곱게 물드는 것을 볼 수 있다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분오리 돈대에서 보는 일출은 일몰과 달리 심해처럼 푸르고 따뜻하게 빛나 단 한순간도 놓치기 아까워 눈을 하늘에 고정하고 봐야 한다. 안개 자욱한 상봉산 일만보길은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해거름에 썰물을 만나면 조심조심 발을 떼며 대섬에도 들어가 보자. 겨울철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미끄러워 옷차림과 스틱 등 안전장비를 잘 갖추어야 한다. 강화 나들길 제7코스(낙조 보러 가는 길) 탐방코스 : [화도 공영주차장~(1.3km)~내리성당~(1.6km)~상봉산 일만보길 입구~(3.0km)~일몰 조망지~(0.6km)~북일곶 돈대~(1.5km)~강화갯벌센터~(5.2km)~마니산 청소년수련원~(3.5km)~화도 공영주차장] (탐방거리 16.7km) 강화 나들길 제7코스는 (화도공영주차장-갯벌센터-화도공영주차장)(탐방거리 : 20.8㎞) 구간으로 화도공영주차장을 벗어나면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 키 만하게 자란 밀밭 길을 지나 찔레향기 풍기는 상봉산 일만보길에 들어선다. 무성하게 하늘을 가린 우거진 나뭇잎 진초록 터널이다. 아무도 가지 않았을 것 같은 이 터널 아래 천남성, 애기앉은부채 등이 지천 야생화 천국이라고 하는 곰배령이 부럽지 않다. 이 터널을 벗어나면 광활한 갯벌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산과 바다풍경이 어우러진 천연기념물 제419호이자 세계 5대 갯벌인 1억 4천만 평의 광활한 강화갯벌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일몰 조망지에서 보는 대섬 너머로 떨어지는 해넘이는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쉬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포토존으로 가위 으뜸이다. 운이 좋다면 갯벌과 갯벌센터에서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저어새 등 철새들을 탐조할 수 있다.] [강화 나들길 제20코스(갯벌 보러 가는 길)와 강화 나들길 제7코스(낙조 보러 가는 길)는 겹치는 구간이 있다. (화도 공영주차장~(1.3km)~내리성당~(1.6km)~상봉산 일만보길 입구~(3.0km)~일몰 조망지~(0.6km)~북일곶 돈대~(1.5km)~강화갯벌센터) 구간의 8km는 두 코스 모두 거쳐간다. ] 탐방코스: [ 화도 공영주차장~(1.3km)~대한성공회 내리교회~(1.6km)~상봉산 일만보길 입구~(3.0km)~일몰 조망지~(0.6km)~북일곶돈대~(1.5km)~강화 갯벌센터~(1.0km)~여차1리 마을회관~(2.2km)~여차2리 마을회관~(4.0km)~송곶 돈대(동막 돈대)~(2.1km)~동막 해수욕장~(0.6km)~분오리 돈대~(0.3km)~분오 어판장 ] (18.2km) 탐방일 : 2023년 11월 30일(목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강화군 화도면 : 최저기온 영하 8도C, 최고기온 영하 1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54분 소요) 06:45~07:18 서울 은평구 구산역에서 지하철 6호선을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공항철도 인천공항2터미널방면 열차로 환승하여 김포공항역으로 이동 [33분 소요] 07:18~07:21 김포공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롯데몰.김포공항역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 [3분 소요] 07:21~07:25 롯데몰.김포공항역 정류장에서 화도터미널로 가는 60-5번 버스 승차 대기 07:25~09:15 60-5번 버스를 타고 롯데몰.김포공항역 정류장에서 화도터미널 정류장으로 이동 [1시간 50분 소요, 35개 정류장 이동] 09:15~09:16 도보로 인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808-21 번지에 있는 화도 공영주차장으로 이동 [1분, 16m 이동] [(구산역~화도 공영주차장) : 총 2시간31분 소요, 환승2회 교통요금 2,750원, 66.0km] * 09:16~09:29 인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 808-21 번지에 있는 화도 공영주차장에서 탐방출발하여 대한성공회 내리교회로 이동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화도 내리교회의 본당은 1982년 완공한 건물이다. 건물 앞 종루는 사찰에 있는 종각과 비슷하다. 1900년 세워진 강화도 성공회성당에 있는 현판 질문이 이곳 내리 교회 본당 앞에도 걸려 있다. 萬有眞原(만유진원)은 만물의 진짜 근원을 아는지 묻는 질문이다. 즉, 실존적 물음을 던지는 의미라고 한다. 이 교회는 서쪽 방향으로 바다가, 동쪽 방향으로는 산이 조망되는 아름다운 교회다.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낙조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공회 성당인데 특이하게 내리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내리는 취락 모양이 한자의 內 자와 비슷해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 09:29~09:31 사진촬영 * 09:31~09:56 상봉산 일만보길 입구로 이동 * 09:56~10:40 상봉산 일만보길을 거쳐서 인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1408 번지에 있는 일몰 조망지로 이동 [섬 전체가 역사문화유산이라는 강화도는 역사관광과 더불어 아름다운 섬 풍광과 바다를 조망하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강화섬 서남단 장화리 해변에는 서해안의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장화리 일몰조망지가 조성되어 있다. 서해 바다 바로 앞에서 해가 해수면 아래로 떨어지는 낙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이 곳은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강화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에 속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일몰조망지에는 하트 모양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 10:40~10:47 사진촬영 후 물을 마시면서 휴식 * 10:47~11:02 인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산 361 번지에 있는 북일곶 돈대(北一串墩臺)로 이동 [북일곶돈대(北一串墩臺)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돈대이다. 1999년 3월 29일 인천광역시의 기념물 제41호로 지정되었다. 장곶보의 관리하에 있었던 이 돈대는 높이 2.5m, 둘레 120m의 규모를 지닌 직사각형으로, 포좌(포를 놓는 자리) 4곳과, 치첩 32개소를 두었다. 성곽 위에는 몸을 숨길 수 있도록 낮게 쌓았던 담의 흔적만 남아 있다. 조선 숙종 5년(1679) 윤이제가 강화유수로 있을 때 설치한 것으로, 함경도·황해도·강원도 3도의 승군 8,000명과 경상도군위 어영군사 4,300명이 동원되어 80일 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이다. 동쪽의 미루지 돈대까지 3km, 서쪽의 장곶돈대까지 2.7km의 거리에 있는 북일곶돈대는 장곶돈대처럼 지형이 바다로 길게 뻗어 나온 끝에 네모반듯한 형태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산361에 위치한다. 높이 2.5m, 둘레 120m, 남북이 28.7m, 동서는 32.2m이다. 성벽은 40~60cm 내외의 크기로 화강암을 이용해 퇴물림 방씩으로 축조하였다. 둥근 모양의 돈대는 사위를 경계하기에 적합하다면 네모난 형태의 돈대는 사방을 나눠 경계하기에 유리하다. 해안가 설치된 돈대의 형태는 방형(장방형, 정방형), 원형(원형, 타원형), 반월형의 3가지로 분류된다. 방형(네모난 형태)은 모두 26개소이며 원형은 총 11개소, 반월형은 3개소이다.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원형이 훼손된 경우가 총 13개소이며, 특이하게 분오리돈대처럼 초승달 형태의 돈대도 있다. 돈대를 둘러보면 방형 돈대 다음에 원형 돈대가 있고 또 그 다음에 방형 돈대가 있는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의도적으로 네모난 형태와 둥근 형태의 돈대를 번갈아가며 축성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마치 천원지방의 사상을 대입한 것 같다. 천원지방(天圓地方)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뜻으로, 하늘은 춘하추동 사계절을 순환하며 둥글게 돌고, 지상의 모든 만물은 동서남북 방위를 갖고 존재한다는 사상을 돈대의 축성에 의미를 담은 것 같다. 성벽의 안쪽과 바깥쪽은 큰 돌로 쌓고 그 사이는 흙과 잡석을 채워 넣는 협축 방식으로 쌓았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높이는 3.5m 내외이며 그 위에 설치한 40개의 성가퀴(여장)는 허물어지고 없다. 2019년에 북일곶돈대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내부에 온돌과 구들을 구비한 건물터가 확인되었다. 돈사(墩舍)로 추정되는 이 건물터는 돈대에서 숙직하는 병사가 있었음을 알려 준다. 처음 돈대를 축조하면서 내부에 건물을 만들지 않았다가 숙종 9년(1683)에 병졸의 수직을 위한 건물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진과 보에 소속된 돈대는 장수가 간검하며 별장 2명과 군졸 3명이 돌아가며 숙직했고, 군졸 1명이 돈사에서 숙식을 하며 근무하였다. 북일곶돈대의 출입문은 평거식으로, 지대석 위에 4단의 기석을 올리고 위에 장대석을 가로 놓아 천정을 만들었다. 돈대의 벽은 다듬은 돌을 지형의 높이에 따라 높이가 약간씩 다르게 축조되었으며, 출입문쪽의 벽은 5~6단으로 이루어졌고 그 위에 미석이 밖으로 약간 나와 있다. 돈대의 정면에는 9~10단으로 축조되었고 그 위에 미석 일부가 남아 있다. 여장이 있어야 하나 복원되지 않은 상태이다.]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토 내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마련한 초소이다.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 두는 시설물이다.] * 11:02~11:10 사진촬영 후 물을 마시면서 휴식 * 11:10~11:35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293-37 번지에 있는 강화 갯벌센터로 이동 [갯벌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갯벌센터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강화갯벌(천연기념물 제419호)에 위치한 강화갯벌센터는 오감을 통해 강화갯벌의 자연생태계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에 있는 체험 교육장이다. 갯벌센터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제205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갯벌의 대표새, 저어새 가족상이 있다. 저어새는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를 좌우로 저어가며 먹이를 찾는데 부리가 밭을 가는 쟁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리새’라고도 한다.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2010년 기준으로 약 2,400여 마리만 서식한다. 주로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분포하는데 그중에서도 강화갯벌을 비롯한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강화갯벌센터에서는 강화갯벌의 4계절 생태계 모습과 강화갯벌에서 서식하는 각종 야생조류, 동식물 등을 테마별로 만날 수 있다. 갯벌센터 주변에는 해안가를 따라 강화나들길과 연결되는 숲속 산책로가 있어 아름다운 바닷길을 즐길 수 있다. 강화갯벌에 서식하는 새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와 학습장을 마련한 환경친화적인 갯벌 연구교육문화센터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갯벌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강화갯벌센터를 빠뜨리지 말고 들려 보자. 강화갯벌센터로 가는 길은 강화버스 터미널에서 1, 2, 3, 4번 버스를 타고 강화갯벌센터 주차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된다. 주소: 화도면 해안남로 2293번길 37 층별 안내 - 층별, 시설의 정보 지하1층 : 기획전시실, 갯벌 및 철새 연구실, 대청마루, 휴게마당, 다목적영상실, 화장실 1층 : 안내실, 다목적실, 로비, 밀물/썰물 수족관, 관찰데크, 화장실 2층 : 특별전시실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293-37 (구 여차리 934-6) 전화번호 : (032)930-7064, 7065 * 개장시간 : 09:00 ~18:00 (입장 마감 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련 홈페이지 :https://www.ghss.or.kr/ ◎이용안내 - 이용요금 : 어른(20세 이상) - 개인 1,500원 / 단체(30인 이상) 1,200원 청소년 및 군인(13~19세 및 군인) - 개인 1,000원 / 단체(30인 이상) 800원 어린이 - 개인 800원 / 단체(30인 이상) 600원 - 화장실 : 있음(남녀구분) - 장애인 편의시설 : 장애인화장실 있음(남녀공용) / 장애인주차장 2대 - 주차시설 : 있음] [강화갯벌 강화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갯벌 중 하나이다. 강화갯벌은 보존상태가 좋아 그 경제적 가치는 무한대에 이른다. 강화갯벌의 전체면적은 약 105km2에 달하며, 특히 여차리-동막리-동검리를 잇는 서남부지역의 갯벌은 육지로부터 최대 6km까지 분포하며, 면적은 약 90km2로 강화갯벌 면적의 약 86%를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2000년 강화도 남단, 석모도, 볼음도 등 주변 105km2의 갯벌을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하여 보호 · 관리하고 있다. 흔히 갯벌은 자연정화 활동을 하기에 ‘바다의 콩팥’이라고 말한다. 서해안 지역에서 적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도 갯벌의 정화능력 때문이다. 특히 강화갯벌은 시베리아, 알래스카 지역에서 번식하는 철새가 일본, 호주,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중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는 중간휴게소 역할을 한다. 세계적인 희귀종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의 번식지로도 유명하다.] * 11:35~11:53 강화갯벌센터를 관람 * 11:53~12:03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245 번지에 있는 여차1리 마을회관으로 이동 * 12:03~12:30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029번길 1 번지에 있는 여차2리 마을회관으로 이동 * 12:30~13:11 흥왕 저수지 방조제를 지나서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182 번지에 있는 송곶돈대(동막 돈대)로 이동 [동막돈대로 불리었던 송곶돈대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언덕 위에 방형으로 한 면의 길이가 31m에 이른다. 원래는 갈곶돈대 별장에 속해 있었지만, 중요성에 따라 본영인 진무영이 직접 관할했었다. 현재 기단과 석축 일부만 무너진 채 모습을 드러내 있고, 바다 쪽 성벽에 대포를 배치했던 포좌가 4곳에 있었지만, 그 역시 기단부만 확인될 뿐 정확한 재원은 알 수 없다.] * 13:11~13:13 사진촬영 * 13:13~13:41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7-3 번지에 있는 동막 해수욕장(東幕海水浴場)으로 이동 [동막 해수욕장(東幕海水浴場)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 있는 해수욕장. 폭 10m, 길이 200m의 해변이 펼쳐져 있다.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동막해변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백사장 뒤로 수백 년 묵은 노송들이 늘어서 있으며, 썰물 시에는 각종 조개를 비롯하여 칠게, 가무락, 갯지렁이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볼 수 있다. 동막해수욕장 옆에는 분오리돈대가 있는데, 해질녘 이 돈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 13:41~13:53 동막 해수욕장에 있는 CU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간식 [샌드위치 : 2,700원] * 13:53~14:01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1 번지에 있는 분오리 돈대(分五里 墩臺)로 이동 [송곶돈대에서 동쪽으로 직선거리는 약 2.1km에 분오리(分五里) 돈대가 위치한다. 숙종 5년(1679) 축조된 최초의 48개 중 하나이다. 분오리돈대는 다른 돈대처럼 원형이나 방형의 모양이 아니고 초승달 모양의 돈대라는 점이다. 남쪽 해안의 중앙, 동막 해수욕장 동쪽 끝에 자리한 돈대는 바다를 향해 돌출한 능선의 끝부분, 곶을 이룬 지형 형태에 따라 축조된 돈대이다. 시야가 넓으면서 좌우에는 깊이 굽은 갯벌의 주변으로 포구가 형성되어 있다. 육지에서 진입할 때는 평지에 가깝지만, 해안은 절벽과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성벽을 쌓았기에, 평면은 반달 모양이며, 특히 동쪽 성벽 일부는 자연암반 위에 쌓았다. 한마디로 해안 방어의 요충지다. 돈대에 올라서면 동쪽과 남쪽 서쪽이 너른 갯벌이 펼쳐져 있고, 북쪽은 마니산이 있어 천혜의 방어벽을 형성한다. 이러한 중요도에 의해 강화영문에서 돈장을 따로 파견해 직접 관할했다. 돈대의 구조는 바다 쪽으로 약간 큰 초승달 형태를 이루고 있다. 북면만 제외한 삼면은 자연 절벽을 활용해 축성하였다. 동쪽으로는 자연 암반을 그대로 활용하여 그 위에 직벽을 쌓아 더욱 높아 보인다. 성벽의 성돌은 거칠게 다듬은 네모난 면석을 안팎으로 쌓았다. 높이는 평균 4~5m, 둘레는 113m이며, 안쪽 둘레는 약 70m, 너비는 12.8m이다. 돈대의 문은 동벽 끝부분으로 치우쳐 있으며, 문 좌우에 화강석을 투박하게 다듬어 만든 커다란 무사석을 쌓고, 그 위에 보 형식으로 장대석을 건너지른 평거식 형태이다. 돈문 안쪽에는 문짝을 설치했던 흔적으로 빗장에 해당하는 장군목(將軍木)을 끼웠던 구멍이 선명히 남아 있다. 성상에는 여장이 37개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무너져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1994년에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아쉽게도 불완전 복원으로 여장은 복원되지 않았다. 4개의 포좌가 모두 바다를 향해 앉혀 있다. 분오리돈대에 올라가 사방을 조망해보면, 탁 트인 강화 남쪽 바다가 광각으로 조망된다. 그래서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기도 하다.] * 14:01~14:08 사진촬영 * 14:08~14:10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429 번지에 있는 분오 어판장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분오 어판장에는 횟집들이 모여 있다.] 14:10~14:24 화도 공용주차장으로 태워다줄 택시를 카카오콜하고 승차 대기 14:24~14:50 택시를 타고 분오리 어판장에서 화도 공용주차장으로 이동 [15.2km, 26분 소요] [택시비 : 13,700원] 14:50~14:53 김포공항역으로 가는 60-5번 버스 승차 대기 14:53~16:14 60-5번 버스를 타고 화도 공영주차장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 [1시간21분 소요] 16:14~16:17 김포공항역 3번 출구까지 도보로 이동 [3분 소요] 16:17~16:25 김포공항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는 공항철도 승차 대기 16:25~16:55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6호선 지하철로 환승하여 역촌역으로 이동 [30분 소요] [(화도터미널 버스 정류장~역촌역) 이동거리 : 61.9km] 제 20코스 (갯벌 보러 가는 길) 지도 강화 나들길 제7코스(낙조 보러 가는 길) 지도 강화도 돈대 위치도 강화도 주변 갯벌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