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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마디♨ 도끼질
玉忠錫 추천 0 조회 74 23.06.26 10:0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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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6.26 11:43

    첫댓글 옛날에 우리집 마당으로 수레가 들어오더니 남정네가 장작을 패더니
    마당 한 구석에 쌓아 놓고는 천막을 씌어 놓고 갔는데,이게 그 당시에 김장과 더불어 越冬 준비였지요.
    고추장을 담을 때는 밀가루가 아닌 장떡을 먼저 한 후에 여기에 메주가루와 고추가루로 고추장을 만들었지요.
    메주에서 먼저 간장을 뽑고 난 것은 된장이고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것이 막장이지요.
    장작꾼이 장작을 패고 난후에는 자야 누나가 장작꾼에게 따뜻한 밥을 해 주었지요.
    김장하는 날과 고추장을 만드는 날은 마치 잔칫날 같았습니다.
    장떡을 젓는 날은 나중에 중국 사람과 살다가 야반도주한 애령이 엄마의 애인 보신탕집 삼촌이 와서 장떡을 젓는 일을 해주었지요.생각컨데 그때가 호시절이라...想起來 當時 好時節也

  • 23.06.26 11:41

    아, 가고 싶다. 옥자네 황토방!^^

  • 23.06.27 06:05

    장작 패기,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잘못하면 다치기도 하지요.
    예전에 농촌에는 마당 한 구석이나 뒤안에 장작 패는 곳이 있어 장정의 일과였지요. 노인도 적당히 하면 육체나 정신의 건강에 도움이 될겁니다만 무리하진 마시길. 나는 어릴 때 좀 해 봤는데 장작이 한 도끼에 쫙 쫙 짜개질 때 쾌감이 있데요.
    장작을 팰 때 땅에 가로로 놓여 장작을 받치는 크고 무거운 통나무 토막을 모탕이라고 하는데 오래 쓰면 수많은 도끼 자국에 홈이 몇 군데 크게 패이지요. 일단은 이 모탕의 어느 자리에 빠갤 나무를 ㅗ자형으로 안 움직이게 잘 걸쳐 놓느냐가 일타양분의 기본이고요.
    이승만도 화가 나거나 아니면 의욕이 넘치고 기분이 썩 좋으면 경무대에서 걷어붙이고 장작을 팼다더군요.
    그런데 화날 때 장작 패다간 제 발등 찍기 쉬우니 삼가야겠지요.

  • 23.06.27 23:21

    사이즈에 맞게 잘 빠개진 장작이 쌓여있는 사진을 보노라니..

    몇 달 전인가.. 마이크로 소프트 사에 다니는 지인의 집에서 본
    광경과 유사하군요.

    대지가 굉장히 넓은 집인데..한쪽 곁에 큰 창고처럼 만들어 진 공간에 장작이 엄청나게
    쌓여 있길래..어디서 나온 것이냐 했더니..마당 정리를 하면서 나온 원목들을
    와이프와 함께 틈나는 대로 빠개어 쌓아둔 것이라 하더군요.

    그걸 어찌 다 이처럼 정리할 수 있엇냐 했더니...위 본문의 사진에 나온 유압도끼 같은 것과
    유사한 기계연장을 보여줍디다.

    집에 설치된 큰 빼치카에 불을 지필 때, 그리고 마당에서 야외 바베큐 할 때
    활용한다 하더군요. 집 전체적으로.. 나무태운 향기가 은은하니..참 좋습디다.

    옥자는 아직까지 장작을 팰 수 있을 정도의 근력과 힘을 유지하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

  • 23.06.27 23:41

    옥자의 향토방은.. 수년 전 김재민 박사와.. 그곳에서 함께 동침한(?) 적이 있는 바..
    본문 내용처럼..옥자가 하루이틀 전에 미리 장작불을 지펴 놓아..

    아주 훈훈하고 뜨끈한 밤을 보냈던 기억이.. 글의 내용처럼 새삼 뚜렷해지는군요.

    에어컨이나 전기장판에 주로 열을 의지해온 긴 세월에서..갑자기 새로이 맞은
    향토방의 하룻밤 열기는...아침에 깨어난 서토의 몸을 아주 개운하고 산뜻한 기분으로
    만들어 주더군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아침에 부랄도(?) 은근히 커져 있엇다는 회고가 되는 바..
    그러고 보면..향토방 찜질이 몸에 좋다는 말이 공연한 허언은 아니라는 믿음이 가기도-

    암튼 옥자가 강변으로 이사가기 전에.. 수인형님 등과 그 향토방에서 하룻밤이나마
    보낼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를 다시 얻을 때가 올 수 잇을려는지.. 참..^^

  • 23.06.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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