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식 찜질방'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적자 운영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시립온천장을 한국식 찜질방으로 바꾼 뒤부터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운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바트 조덴 시.
온천을 의미하는 '바트'가 도시 이름에 들어갈 정도로 온천이 유명한 도시입니다.
이 도시가 지금은 한국식 찜질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다르가츠 엘레오노레, 바트 조덴 시민] "저는 거의 30년 동안 사우나를 다녔어요. 핀란드식 사우나를요. 그런데 이곳에 한국식 찜질방이 생긴 후부터는 일 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온답니다."
시 당국은 지난 2006년 해마다 80만 유로, 우리돈 14억여 원에 이르는 적자로 운영난을 겪던 시립온천장을 민영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한 동포 기업이 이를 단 '1유로'에 인수해 한국식 찜질방으로 개조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기젤라 슈미트, 바트 조덴 시민] "저는 이곳을 더 좋아해요. 땀을 내는 것이 덜 부담됩니다. 따뜻한 옥돌 위에 누워 있는 것도 편안하고 기분이 좋답니다. 핀란드식 사우나보다 한국식 찜질방이 더 좋아요."
설비에 필요한 재료들은 모두 한국에서 들여 왔습니다.
옥돌과 황토는 물론이고 볏짚까지 가져와 황토방, 참숯방 등 다양한 테마의 찜질방을 재현했습니다.
[인터뷰:만프레드 로스, 바트 조덴 시민] "60도에서 50분간 있으면서 땀을 푹 냈습니다. 지금은 서서히 땀을 식히고 있는데 기분이 아주 좋네요."
한국처럼 24시간 운영 체제를 도입하면서 하루 이용객수도 두 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김인수, 찜질방 운영자] "이제는 여기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고, 중년층들이 많이 애용하고, 호응이 대단히 좋습니다."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식 찜질 문화가 폐업위기에 몰렸던 독일의 온천장을 지역 명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독일 바트 조덴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운경입니다. |
첫댓글 오~ 유럽까지 퍼진건가.. 찜질방이니 뭐니 거의 안가봐서 모르지만..티비광고보면 온천스파? 시설 좋은곳은 참 잘되어있는것 같더군요..
저도 찜질방하면 밤늦게라도 가는편인데 얼마전에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찜질방 오래있으면 눈에 화상 입는거 보고는 왠지...ㅡㅡ;;
한국식 찜질방은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특히 추운 지방에서는 그 가치가 더 높아지죠..ㅎㅎ...
아... 갑자기 찜질방 가고 싶네...ㅋㅋ // 찜질방에서 계란이랑 식혜도 꼭 팔았으면 좋겠어요!!
저 찜질방 한번도 안가봤는데... 거기 속옷입고 들어가나요?
??? 엥??? 시설의 고급화에 따라 다르지만,,일반적으로,, 간편한 복장을 줍니다.. 그래서,, 목욕한 다음,, 그걸입구,, 다른 걸 이용하는거죠..
면티와 반바지 줌니다. 나갈때 통에 던져놓고 나가면 됨. 여자는 타올 1장혹은2장만 제공. 남자는 탕입구 앞에 비치 여자가 수건을 많이 써서 타올제공제한합니다. 옛날 앙케이트에서 여자가 커플이 부러울때 2위가 찜질방에서 남자친구가 남탕에 있는 타올을 몰래 여자친구 가져다줄때 가 뽑혔습니다.
아~~여자는 타올을 1~2장밖에 안주는구나 항상 목용탕가면 타올은 쌓여있길래 원래 다 그런줄 알았는데
ㅋㅋㅋ 저도 고등학교때 부모님따라 첨 가봤어요. 그런데가 있는줄 처음 알았음. 생긴지 얼마 안됬나??
ㅡ.ㅡ 1장있으면 24시간도 버티는데... 남자는. 뭐 1장으로 물딱고 1장가지고 찜질방 ㄱㄱ. 뭐 어디 테마온천같은데서 타올 1장만 주면 그거가지고 다해결. 빨아서 또스고 덜딱이면 선풍기앞에 1분서있으면 끝 ㅡㅡ
잘 골라서 가세요.. 99%는 괜찮은데 가끔가다가 게이들있는곳도 있더군요. 밤새술먹고 작년에 화려한 외관에 속아서 이태원쪽에 어떤호텔찜질방에 갔는데 놀랐어요. 머 둘다 외쿡인이었지만..
처음에는 괜찮지만 점차적으로 위생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찜질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못 해봄...
PC방 문화는 이미 아시아 전체로 퍼져나갔고...이제 찜질방 출동인가~~~~ 찜질방에서 팥빙수 시켜놓고 만화책 보는 그 기분.....세상을 다가진듯한 그 기분~
아직 어려서 온천찜질방을 싫어했는데힐조아라하다가 발목이 접힌 후로 몇번갔는데 어...........좋드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