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야후의 Spears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입니다.
새크라멘토의 웨스트팔 감독이 말하길
커즌스가 자신을 트레이드할 것을 요구했다고 하네요.
그에 따라 웨스트팔 감독과 새크 구단은 오늘 있을 경기에 커즌스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커즌스 참... 명불허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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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새크 구단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올렸네요.
http://www.nba.com/kings/news/westphal_statement_2012_01_01.html
웨스트팔의 성명:
어느 스포츠나 그렇듯이, 새 시즌이 시작할 때 모든 것들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듯이, 현실에서 그런일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감독으로서, 우리는 선수들이 개인이자 팀동료로서 발전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를 요구할 뿐이다. 만약 그들이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우리는 그 결과에 만족한다.
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대중에게 알려지진 않고, 그래서도 안된다. 하지만, 어떠한 선수가 지속적 그리고 공격적으로 팀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거부한다면, 그것을 언제까지나 무시할 수는 없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자신이 트레이드 될것을 요구하였다. 우리 팀의 미래를 위해, 커즌스는 오늘 뉴올리언즈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집에 있도록 나에 의해 지시되었고, 이 결정은 구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싸게 사와서 도박해보기엔 괜찮은 재능이지만... 성공확률은 극히 낮다고 봅니다. 뭔가 극적인 계기라도 있지 않은 이상 제 2의 데릭 콜먼 이겠지요 ㅠㅜ
이런 선수 볼 때마다 데릭 로즈의 가치가 새삼 빛나보이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데릭 콜먼은 케이스가 좀 다릅니다. 콜먼이 자기의 맥시멈 포텐셜을 끌어올리는 데에 매진하지 않은 게으름과 음주운전과 같은 전력은 있었지만, 저렇게 팀원이나 감독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공적으로 소란을 피운 적은 전무합니다. 그리고 콜먼이 무너진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절친이었던 페트로비치가 급사했기 때문입니다. 절친을 잃은 그 정신적 충격때문에 삶의 의미 자체를 잃을 정도였다고 했으니까요.
뉴스 본 순간 "미네소타에서 데려가겠구나"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의외로 도박을 걸어볼 팀은 많이 있다고 봅니다. 신인 계약에 걸려 있는 2년차 선수, 리그에서 귀하디 귀한 센터를 볼 수 있는 빅맨. 거기에 이미 기량은 NBA 에서 먹힐 정도이구요. 1라운드픽 한개쯤은 희생해도 될 정도의 배팅이고, 경쟁이 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거 한 두번은 나올 각오 했었습니다~ 지나는 과정일 뿐~ 예술가 선생도 나름 정화? 되서 나가 세계평화의 대명사가 되었는데 ㅋ 커즌스도 돌아올겁니다~
우왓 ㅋ
커즌스.. 멘탈이 ㅠㅠ
진짜 육두문자급 멘탈이네요.......... 킹스 팬분들은 충격이 크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