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시원한 파도를 즐기고 돌아왔더니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된 피부는 붉게 달아오르고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 푸석푸석 건조함만 남았다. 자외선으로부터 자극받은 아이와 엄마의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에프터 선케어법에 대해 알아본다.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핸드메이드 천연 팩도 함께 소개하니 외출 후 집에 돌아와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 | 아이 피부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 성분을 꼼꼼히 닦아낼 시간! 무더운 여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아이나 어른이나 피부에 주근깨·기미 같은 색소가 도드라지고 심할 경우 일광화상으로 인해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된 후에는 피부 손상은 줄이고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한 에프터 선케어가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했다면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은 필수. 피부에 남은 자외선 차단제 성분은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꼼꼼히 세안해야 한다. 민감한 아이 피부와 두피, 모발을 위한 세안제를 소개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design.co.kr%2Fcontents%2F2008%2Ftip_top2.gif)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380%2F1343555519200.jpg) 1 식물성 클렌징 성분으로 아이 피부에 자극 없이 선크림 성분을 제거해준다. 풍부한 거품으로 피부 구석구석 자극 없이 세안할 수 있으며, 미끈거림 없이 빠르게 헹구어 사용이 편리하다. 70ml 1만8천5백원, 함소아. 2 알로에 추출물이 두피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고 수딩과 보습을 돕는 헤어&바디 마일드 샴푸.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정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200ml 5만7천원, 레오놀그렐. 3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항균효과와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해 아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은 데톨 데일리 케어 비누. 얼굴 세안부터 아이 손톱과 발톱의 세균 제거에 사용하기 좋다. 100gХ4 7천5백원, 데톨. 4 자외선으로 인해 자극받은 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피부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비오베베 아토 바스. 서양장미꽃 추출물 성분으로 화상으로 인한 가려운 피부 완화에 효과적이다. 150ml 1만7천원, 해피바스. 5 달콤한 바닐라 향과 풍성한 거품이 편안한 목욕시간을 만들어주는 베이비아토 거품바쓰. 자외선에 의해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며, 친환경 성분이라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다. 200ml 4만9천원, 로고나. 6 무방부제·무향·무색소로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 두피를 자극 없이 깨끗하게 씻겨주는 피지오겔 샴푸 플러스. 250ml 2만원대, 피지오겔.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design.co.kr%2Fcontents%2F2008%2Ftip_top2_r.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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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아이 피부에 보습 제품 발라줄 시간!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는 후끈거리고 따끔거리는 증상을 보인 후 건조해진다. 이때 피부가 심하게 땅기므로 민감 한 아이 피부는 보습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바캉스 후에는 평소 바르던 보습 제품을 2배 정도 두텁게 바르는 것이 방법. 보디 피부도 마찬가지다. 또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즉각적인 피부 진정에 좋다. 자극받은 피부 부위에는 수딩 젤과 같은 수분 함량이 높은 미스트, 보습 로션, 크림을 사용해 진정과 보습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피부의 표면이 허물 벗는 것 같을 때! 자외선에 의해 일광화상 정도의 손상을 받은 경우, 피부는 따끔거리고 붉어졌다가 허물이 벗겨져 얼룩덜룩하다. 손상된 피부가 탈락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때 때수건으로 벗겨내면 피부에 자극이 된다. 껍질이 벗겨지는 것은 일광화상 후 하나의 치유 과정이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3시간 간격으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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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피부의 묵은 각질 벗겨낼 시간! 여름철 한낮에 직사광선을 받으면 피부 온도는 15분 내에 40℃ 이상 올라간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됐다면 자극없는 세안제로 피부의 먼지, 선크림, 오일 등과 같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도록 한다. 이때 뜨거운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의 즉각적인 각질 제거는 자극이 되므로 3일정도 지난 후 하도록 한다. 단, 모래사장을 걸어 갈라지고 거칠어진 발뒤꿈치는 작은 알갱이가 들어간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고 스팀 타월로 감싸주면 한결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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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늘어난 모공을 잡고 탄력을 높이는 시간! 날씨가 더우면 피지 분비량이 늘면서 모공이 눈에 띄게 넓어지고, 적외선에 의해 피부 탄력은 떨어진다. 피부 탄력과 회복을 좋게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수분섭취, 비타민 C와 E가 풍부한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멜라닌 색소를 없애거나 예방하기 위한 성분이 들어 있는 화이트닝 제품은 피부톤을 개선해주고 피부가 검어지거나 잡티가 생기는것을 막아준다. 화이트닝 제품은 2~3개월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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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피부와 두피에 영양을 공급할 시간! 피부가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세포가 자극 을 받아 피부가 쉽게 탄력을 잃고, 모발은 손상되기 마련이다. 피부의 수분력을 높이는 제품을 바르는 것도 좋지만, 영양과 수분이 가득한 여름 제철 채소와 과일로 천연팩을 만들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한 에프터 선케어 핸드메이드 천연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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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부가 투명해지는 알로에 팩 (모든 피부) 알로에의 점액성 물질은 소염, 향균, 보습 작용에 뛰어나며 미백 효과와 피부 탄력을 증진시킨다. 또 피부 트러블이나 바캉스 후 올라오는 여드름에 효과적이다. 재료 껍질 벗긴 알로에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1큰술 1 알로에는 믹서에 간 뒤 플레인 요구르트를 섞는다. 2 마스크 시트를 얹고 ①을 바른다. 3 20분 정도 팩을 떼고 미온수로 세안한다.
3 기미, 주근깨를 엷게 해주는 레몬요구르트 팩 (민감성 피부 제외) 레몬의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를 엷게 하는 미백 효과가 탁월하다. 재료 레몬 1/2개, 밀가루 2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1 레몬은 반으로 잘라 레몬즙을 낸다. 2 ①에 플레인 요구르트와 밀가루를 넣고 섞는다. 3 세안한 얼굴에 마스크 시트를 붙이고, ②를 바른다. 4 20분 정도 지나 마스크 시트를 떼고 미온수로 세안한다. Tip 레몬은 박테리아 같은 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살균 효과가 있지만, 산도가 높아 자극되므로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다.
4 피부 진정을 돕는 참외 팩 (모든 피부) 피부의 열을 낮추고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참외. 얼굴뿐만 아니라 등, 어깨 등에 발라도 좋다. 재료 1/4개, 밀가루 1큰술, 꿀 1작은술 1 참외는 껍질을 벗기고 씨까지 믹서에 간다. 2 ①에 밀가루와 꿀을 섞는다. 3 세안한 얼굴에 마스크 시트를 덮고 ②의 팩을 바른다. 4 20분 정도 지나 팩을 떼고 미온수로 세안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image.design.co.kr%2Fcms%2Fcontents%2Fdirect%2Finfo_id%2F60380%2F1343555526150.jpg) 5 매끈한 발뒤꿈치를 위한 견과류 스크럽제 (모든 피부) 호두·호박씨 등은 무기질과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매일 먹으면 피부가 윤이 나고 고와지며 노화도 방지된다. 작게 자른 호두와 땅콩 등 견과류는 발뒤꿈치와 같은 두꺼운 피부의 스크럽제로 훌륭하다. 재료 호두, 호박씨 등 견과류 적당량, 참기름 150ml 1 견과류는 잘게 자른다. 2 팬에 ①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다가 참기름을 넣는다. 3 ②를 식혀 체에 거른다. 4 반신욕으로 몸의 모공을 연 뒤, ③을 발뒤꿈치 같은 거친 부위에 문지른다.
6 비듬 방지 캐머마일 사과식초 린스 (모든 모발) 식초를 물에 섞어서 머리를 헹구면 알칼리화된 모발을 중성으로 맞출 수 있으며 머릿결이 좋아지고 비듬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재료 말린 캐머마일 1큰술, 사과식초 2큰술, 정제수 1컵 1 뜨겁게 데운 정제수에 캐모마일을 넣고 우린다. 2 캐머마일을 체에 거른다. 3 ②의 우린 물에 사과식초를 넣고 잘 섞는다. 4 샴푸한 모발에 ③을 바르고, 10분 동안 그대로 둔다. 5 따뜻한 물로 씻어낸 뒤 찬물로 마무리한다. Tip 손쉽게 캐머마일 티백을 사용해도 되고, 사과식초 대신 현미식초, 레몬식초 등을 사용해도 된다.
7 손상된 모발에 마요네즈 헤어트리트먼트 (지성 모발을 제외한 모든 모발) 달걀노른자에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꾸어 주는 보습 효과가 있다. 마요네즈를 모발에 바르면 모발이 부드러워진다. 재료 마요네즈 3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1큰술 1 마요네즈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잘 섞는다. 2 샴푸한 후 두피에 닿지 않게 ①을 바르고 10분 후 헹군다. Tip 마요네즈는 달걀노른자와 식물성 기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두피에 닿으면 모공을 막을 수 있다. 두피에서 2cm 정도 떨어진 곳부터 마요네즈 트린트먼트를 바른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design.co.kr%2Fcontents%2F2008%2Ftip_top2_r.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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