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5월 2일(월)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0,084명(국내 20,0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7,295,733명(+20,084명)이며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461명(-32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2,958명(+83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공원 등 야외에서 마스크 없이 산책할 수 있게 됩니다. 중대본은 지금까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안 되는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는데, 오늘부터는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쓰면 됩니다. 학교에서도 실외 운동장에서 학급단위로 체육수업을 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방역·의료적 대응이 안정기에 접어들자 각자의 상황에 맞게 감염 위험을 판단하도록 마스크 착용을 선택에 맡긴 것입니다.
오늘부터 전국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면 야외에서만큼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일상 분위기를 대부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지만, 1년 6개월이나 지켜 온 핵심 조치가 없어지면 코로나19 방역엔 부정적일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있습니다.
정부는 야외에서는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극히 낮아 재유행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유행 감소세가 둔화되거나 실내 마스크 회피 분위기가 조성되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어지고 밀집도가 높고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질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 등에서만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정부는 최근 6주간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백신과 자연감염으로 면역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내가 실외보다 전파 위험도가 18.7배 높다는 연구 보고 등을 토대로 이번 조치가 방역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안보실 1차장 김태효, 2차장 신인호, 경호처장 김요현, 경제 최상목, 사회 안상훈, 정무 이진복, 시민사회 강승규, 홍보 최영범 대변인 강인선 등입니다. 2실(비서실·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을 주축으로 하는 주요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후속 비서관 인선 등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요청한 과학교육수석 신설은 일단 무산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은 대선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 출신 전문가 그룹이 다수 포진한 게 특징입니다. 대통령실의 실장·수석·비서관급 인선 대상자 10명 중 8명이 캠프·인수위를 거쳤습니다. 대광초 동창인 김성한 안보실장 내정자,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경호처장 내정자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동문'들도 합류했습니다. 박사 학위 보유자가 6명이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군 출신이 2명입니다. 나이대는 전원 50대∼60대로, 평균 나이는 59.5세였다. 여성은 비서관급인 대변인 한 명이며 서울 태생이 가장 많고, 호남 출신은 없습니다.
어제 발표된 '2실 5수석' 체제의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과거 정부에 비해 규모가 일부 축소되고, 민정수석과 인사수석, 일자리수석을 없애 직제를 간소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조직을 슬림화해 대통령실이 행정부에 군림하지 않고 '업무 조율' 기능에 보다 초점을 맞추도록 하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윤 당선인측 설명입니다. 다만, 윤 당선인이 대선 기간 공약했던 '수석비서관 폐지'는 일단 없던 일이 되면서 '공약 후퇴'라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경제는 하나의 팀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국정 운영 철학으로 경제수석비서관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모두 기재부 출신으로 구성되면서 모피아(재무부+마피아) 전성시대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에 동시다발로 진행됩니다.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까지 19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일부터 다음 주까지 줄줄이 이어집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박진(외교부)·원희룡(국토교통부)·한화진(환경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6명이 첫 테이프를 끊습니다. 정권교체로 공수가 뒤바뀐 여야 간에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다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 와중에 같은 날 여러 곳에서 '전장'이 펼쳐지는 겹치기식 청문회 개최로 인해 스포트라이트가 분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주당이 주말인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검찰의 직접 수사권 축소 등을 못박은 검찰청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를 강행했습니다. 내일 형사소송법 개정안까지 본회의에서 가결시킨 후 문재인 대통령이 공포하면 현 정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마무리됩니다.
민주당이 검찰청법 개정안을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법안을 공포하기 위해 3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국무회의 연기를 청와대에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무회의에서 공포하면 현 정권에서 입법이 마무리됩니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국무회의 개최 시점과 방식에 대해 관심이 많은 데 청와대에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본인이 연락한 것은 아니지만 당의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앞에서 검수완박'에 항의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박형수·윤두현·서일준·황보승희·한무경·김형동·김병욱·태영호·홍석준·전봉민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검찰이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정부에 이송되면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달라고 법제처에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사문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절차까지 동원해 '검수완박' 법안 공포와 시행 전 저지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는 형국입니다. 대검찰청은 통일적인 정부 의견 제시 등을 위한 정부입법정책협의회 소집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권한쟁의심판을 낸 데 이어 검찰도 청구를 검토하고 있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헌재는 터키 출장에서 돌아온 유남석 헌재소장과 이종석 재판관이 출근하는 오늘부터 국민의힘이 낸 권한쟁의심판 본안을 본격적으로 심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박광온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검수완박 법안 본회의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이틀 뒤에는 본안사건인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소속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변호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수사 지연이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협회는 형사사법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온라인으로 이뤄진 설문조사에는 전국 변협 회원 2만6천424명 중 1천155명이 응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73.5%는 경찰 단계에서 수사 지연 사례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문제 될 게 없다는 응답은 5.6%에 불과했습니다.
6·1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여야의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대선에서 역대 최소 격차로 패배한 충격을 딛고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광역단체 중 대구, 경북, 제주를 제외한 14곳을 석권했던 민주당은 절반 이상의 광역단체장 확보 및 수도권에서의 의미있는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대로 윤석열 정부의 출범 초기 국정 안정론을 부각하며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정해지면서 같은 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지역도 7곳으로 확정됐습니다. 인천 계양을(송영길 민주당 의원, 서울시장 후보) ▶경기 성남 분당갑(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경기지사 후보) ▶대구 수성을(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대구시장 후보) ▶강원 원주갑(이광재 민주당 의원, 강원지사 후보) ▶충남 보령-서천(김태흠 국민의힘 의원, 충남지사 후보) ▶경남 창원 의창(박완수 국민의힘 의원, 경남지사 후보) ▶제주 제주을(오영훈 민주당 의원, 제주지사 후보) 등 7곳입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를 위한 가상대결 결과, 오세훈 현 시장이 54.6%로 나타났고 송영길 32.7%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김동연 42.6%대 김은혜 42.7%로 박빙의 상황입니다. 한편 인천에서는 유정복 41.5% 박남춘 36.3%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지역 모두, 핵심 과제의 1순위로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을 꼽았습니다.
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는 한편 6·1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민주당 최고위원과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맡았지만, 21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에게 0.72%포인트 차로 패배한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보인 박민식 전 의원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분당갑은 김은혜 전 의원의 경기지사 후보 확정으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입니다. 박 전 의원은 국회에는 만고의 악법인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되돌리고, 입법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 돌파력을 갖춘 해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MB) 등에 대한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어제 공식일정 없이 사면 문제를 포함한 임기 말 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고심했습니다. 사면 대상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며, 조국 전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 대한 사면 청원도 청와대에 접수된 상태입니다.
유류세 인하율이 확대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날보다 소폭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8.6원 내린 L(리터)당 1천956.2원을 기록 중입니다. 석유제품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폭은 이날부터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L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씩 가격 인하 요인이 생겼습니다.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부가가치세 10% 포함)가 L당 656원에서 573원으로 줄어듭니다. 경유에 붙는 세금은 465원에서 407원으로, LPG 부탄은 163원에서 142원으로 내립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 흐름이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수입이 더 가파르게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고, 적자 폭은 전월보다 확대됐습니다. 11개월째 수입액 증가세가 수출액 상회하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수출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는 계획이지만, 국제 정세 불안정 속에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는 3월에 이어 또다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개월 연속 무역적자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576억9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대 4월 기준 최고 수출 실적입니다. 그러나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4월 무역수지 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12.6%나 늘었지만 에너지 수입액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원화 약세) 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3고(高) 시대'를 맞아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 이슈는 공급망 불안,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한국 경제에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 오르면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대폭 개선돼 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소상공인의 5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0.8포인트(p) 오른 101.0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8년 4월 전망치(104.0)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콜롬비아 공군이 차세대 훈련기로 한국의 'TA-50'과 'FA-50'(일명 골든이글)을 선택했다고 미국의 디펜스뉴스가 30일(현지시간) 콜롬비아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콜롬비아 공군은 총 6억 달러 규모의 공대공·공대지 전투 능력을 갖춘 첨단 제트 훈련기를 20대 이상 구매할 계획으로, 이 프로젝트는 콜롬비아 공군에서 전술 훈련 등에 사용되다가 작년 6월 퇴역한 세스나 A-37B 드래곤플라이 쌍발기를 대체할 훈련기를 선정하는 사업입니다. 한국은 계약 체결 대가로 초계함과 헬리콥터의 공여를 제안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의원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찾은 미국 최고위 인사로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 6명의 하원의원이 동행했습니다. 사전 발표 없이 키이우에 간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거처를 옮겼던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이 수도 키이우로 복귀해 업무를 재개합니다. 외교부는 지난 3월부터 체르니우치 임시사무소에서 공관 업무를 해오던 김형태 대사와 직원 일부가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업무를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체르니우치 및 루마니아 임시사무소에 남아있는 다른 직원들도 향후 현지 정세 등을 보아가며 단계적으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어제 대북 정책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류 대표는 어제 한국의 현 정부와 신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입장을 묻자 비핵화에 찬성하지만, 각 국의 안보도 고려돼야 한다고 본다면서 겉으로 드러난 현상뿐만 아니라 근본 원인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노동절인 어제 1일,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노동계의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노동 기본권과 고용불안 없는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숭례문에서 시청 방면 6개 차로에서 진행된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4천여명이 모였습니다.
대선 직후 잠시 꿈틀거렸던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최근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인수위의 속도조절과 금리 인상이 겹쳐 매수세가 주춤한 상황으로 1기 신도시 최근 상승세가 진정됐지만 인수위의 재건축 급발진에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방선거 앞두고 선심성 공약 경쟁이 집값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자잿값 급등으로 공사비 인상이 현실화하면서 최근 규제에서 한발 비켜난 상품의 분양가부터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오는 6월 분양가상한제 대상 아파트에 적용하는 기본형 건축비의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자잿값 인상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여부를 놓고 발주자와 시공자의 갈등이 커지자 정부는 민간 공사도 계약 대금 증액이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도 내놓았습니다. 오피스텔 등 비규제상품부터 올라 6월부터 아파트 분양가도 인상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첫 '10년만기' 신용대출 상품이 나왔습니다. 대출한도 확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는 지난달 29일부터 10년만기 상품을 내놓음녀서 신용대출 금리도 다음 주 최대 0.3%p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40년 만기 주담대도 하나·신한·농협 이어 KB·우리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5대은행의 가계대출은 4개월 연속 감소추세로 대출만기 늘려 DSR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규모가 뚜렷하게 감소함에 따라 조심스럽게 점진적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시 당국은 2차 조업 재개 대상 기업을 선별한 '화이트 리스트'를 만들어 지난달 28일 각 구정부를 통해 대상 기업에 개별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테슬라, 상하이폭스바겐, SMIC 등 관내 666개 기업이 폐쇄 루프 운영을 조건으로 가동 재개가 허용되었습니다. 폐쇄 루프는 직원들을 외부와 격리한 채 공장 내부에서 숙식시키는 방식입니다. 2차 리스트 기업은 모두 1천188개로 이번 봉쇄 이후 조업 재개가 허용된 기업은 모두 1천854개로 늘어났습니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한 네이버페이 '지금 사고 나중에 내기'(BNPL·후불 결제) 서비스의 연체율이 신용카드 신용판매 연체율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후불 결제 영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기존 다른 금융사의 연체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대규모 환매 중단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에 연루된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이씨에게 징역 5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씨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공모해 스타모빌리티 자금 192억원을 회사 업무와 무관하게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대금으로 사용하는 등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일부 대학이 2024학년도 입학 수시 모집에서 문과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부담을 완화했습니다. 종로학원이 취합한 전국 각 대학 2024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분석에 따르면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2023학년도보다 완화합니다.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수능이 첫 문·이과 통합형이었던 데다 난이도가 높았던 '불수능'이었던 만큼 문과생들이 특히 수학에서 1, 2등급 확보가 어려워져 수시 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우리은행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직원의 동생이 공범으로 함께 구속됐습니다. A씨는 형인 우리은행 직원 B씨와 공모해 총 614억원의 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는데 B씨의 계좌 거래 내역을 파악하던 경찰은 횡령금 일부가 동생의 사업 자금으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해 이튿날 동생도 긴급체포한 것입니다. A씨는 형으로부터 약 100억원을 받아 뉴질랜드 골프장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다 80억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3분께 서울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7번 출구 인근 5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가 오후 7시 11분께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화재 현장 인근 을지로3가에서 을지로4가 방면 도로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됐다가 오후 8시 16분께 소통이 완전히 정상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주상복합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일로 만 이틀이 지나간 가운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이 5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기준으로 23명이 붕괴 건물 안에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고, 그중 5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사고 현장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39명으로 파악됐다. 즉,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이 50명 이상인 셈입니다.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18호 골을 폭발하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또 넘어섰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1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36년 전 차 전 감독이 세운 한국 축구 선수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17골 기록을 깼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북 북부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동부에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