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에서 소위 선점(先占) 효과라는 말이 있다. 업종이나 임차인 선점을 통해 ‘최초’ 타이틀을 통한 경쟁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GTX, 신안산선 등 초대형 교통 호재 지역을 선점한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인근 교통망이 개선되는 경우, 지역 내 인구 유입 및 유동인구 활성화를 통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연내 착공 소식을 알린 GTX-C노선의 수혜 지역에서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TX-C는 당초 이미 공사 중이었어야 하나, 국토부 공무원들의 착오로 창동역(도봉구간)이 지상화로 바뀌며 차일피일 늦어졌다. 이후 감사원 감사까지 거치며 해당구간은 다시 지하화로 환원됐고 지난 8월 말에야 실시협약(사업 시행 조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후 12년 만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GTX-C노선은 연내 착공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경기 수원시 수원역까지 총 86.46km 길이로 14개 정차역이 위치한다.
주요역은 덕정역(양주)~의정부역(의정부)~창동(서울 도봉구)~광운대(서울 노원구)~청량리(서울 동대문구)~왕십리(서울 성동구)~삼성(서울 강남구)~양재(서울 강남구)~정부과천청사(과천)~인덕원(안양)~금정(군포)~수원(수원) 등이다.
GTX는 운행속도(표정속도) 시속 100km의 고속철도로 서울지하철 운행속도(시속 30km대) 보다 3배가량 빠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GTX-C노선은 최초 계획에서 12년 만에 착공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침체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공사기간, 개통 전후 등의 과정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수혜지역, 물량을 접근하는 것은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연내 착공에 들어가는 GTX-C노선 수혜지역 ‘수익형 부동산’ 현황이다.
●인덕원역 시그니티 타워=경기 안양시 관약동에 인덕원역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 소형 오피스와 상가 결합 상품인 '인덕원역 시그니티 타워'가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05-15외 1필지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8~18층은 소형 오피스, 3~7층은 메디컬, 1~2층은 근린생활시설 등이 공급된다.
자주식 주차장 14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들어서며 신축 복합타워의 희소가치를 지닌 인덕원역 일대에 간만에 공급되는 대로변 랜드마크급 복합타워로 쇼핑, 의료, 업무를 모두 아우르는 희소가치 있는 프리미엄급 신축 단지라는 평가다.
4개 노선으로 재탄생 될 인덕원역은 현재 운영중인 4호선부터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동탄인덕원선(2026년 예정), GTX-C노선(2028년 예정)까지 총 4개 노선이 관통하는 쿼드러플 역세권 프리미엄 상권이다.
시그니티타워 인덕원이 자리잡는 인덕원은 과천시와의 경계에서 불과 500m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안양 벤쳐밸리, 의왕 테크노파크, 인덕원 IT밸리 등과 현재 조성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의왕 제 2 테크노파크 그리고 판교테크노밸리 등의 직주근접의 요건이 잘 갖춰있어 경기 남부 주요지역을 아우르는 최중심 입지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이용하여 서울 및 경기 접근성이 우수하고 사업지 전후로 시내·외 버스정류장을 비롯하여 개통 예정에 있는 월곶-판교선과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으로 대중교통 편리성 또한 뛰어나며 서울시의 평균 공실률은 6.5%, 경기도의 평균 공실률은 5%이지만 경기 인덕원상권의 소규모상가 공실률은 0%로 알려졌다.
인덕원역을 주지하철역으로 이용하는 아파트가 30여개가 넘으며, 해당단지들의 세대 수는 약 2만세대에 달하는데 이를 인구수로 추산하면 약 4만 7,000여명에 육박한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