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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주식인가?
자강불식 추천 2 조회 348 18.01.24 09:5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암호화폐라 하여 세상에 출시하였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보안에 강한 개인간 거래 중심의 중앙은행이 통제하지 않는 화폐를 만들었지만, 경제학이 뒷받침되지 않아 통화의 개념을 망각한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현재의 상태를 분석하여 화폐가 아니라 주식(stock)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


1. 비트코인의 큰폭의 변동성 문제

    화폐의 가치를 환율이라 하는데 변동성이 크면 안됩니다. 비트코인은 실시간 그 가치가 변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 50%폭락 했다가 60%급등을 반복합니다. 무지한 폭군이 나타나서 비트코인을 통화로 사용한다면 국가는 대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금본위 화폐에서 지폐로 바뀌었지만 그 가치는 외환보유고와 금 보유량에 비례하여 일정합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주식처럼 보유하려는 사람이 많으면 급등하고 매도하는 사람이 많으면 급락하고 있습니다.

 

2. 환율을 안정시킬 중앙통제기관의 부재

   모든 화폐는 국가 또는 국가연합에 의해 환율 조정을 받습니다. 환율을 안정시키려면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통제기관이 개입해야 합니다. 개인의 자율에 맡긴다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자율 통제가 되지 않게 되고 사회는 혼란에 빠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은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통해 금리를 내리려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면 채권을 매입하고 금리를 올려 긴축을 하려면 채권을 매도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재단의 역할은 중앙은행이 아니라 프로그램 버그 수정을 하거나 채굴량(mining) 조절만 하는 프로그래머 집단입니다.  


3. 공개장부의 대용량화 문제

    비트코인의 거래는 처음 출시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에 통용되고 있는 BTC의 모든 거래내역을 공개원장(ledger)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용량이 150Gbyte에 달하며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sender와 receiver간에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10시간이 걸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시간이 더 오래걸릴 것이기 때문에 화폐로서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4. 거래소의 역할은 장외주식임을 스스로 증명

    화폐는 교환의 수단이지 보유하거나 상대방에 매도하는 주식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의 거래소가 존재하는 이유는 주식이기에 그렇습니다. 거래소는 환전을 하거나 매수와 매도, 사용자들의 지갑()을 보관합니다. 만약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보유만 하고 유통시키지 않는다면 그 가치는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입니다. 현물에 대한 가치를 화폐로 지급하는 것이지 반대로 비트코인의 가치를 현물로 환산하여 지급한다면 화폐가 아닌 주식이 되버리는 것입니다.


5. 블록에 이력테그가 있다는 것은 주식임을 증명

   - 처음 탄생부터 소멸까지의 이력이 있는 경우는 부동산 등기나 자동차 등록증입니다. 화폐는 이력이 필요없지만 수표의 경우는 조건에 따라 이력을 기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표는 단기적 사용이라서 이력이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비트코인의 알고리즘의 경우 탄생부터 소멸까지 수백년 내지는 수천년간의 이력이 존재해야 합니다. 얼마나 비효율적인가요. 이 때문에 거래 처리 속도는 현재기준 10시간이 넘는다는데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한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040년까지 채굴이 완료되면 비트코인의 총량은 2100만 BTC입니다. 융통성 있게 조절할 어떠한 정책도 없습니다. 주식으로 하면 유상증자나 무상증자 또는 매입 후 소각 같은 어떠한 정책도 없는 상태입니다.


6. 용어만 달리한 장외 주식

    비트코인은 지갑(wallet), 거래소, 블록, 노드(node), 장부(ledger)라는 이름으로 거래를 합니다. 하지만 그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하고 똑같습니다. 깊히 공부하지 않으면 사기 수법에 속아넘어가고 맙니다. 비트코인은 주식시장에 정식으로 등록이 안됩니다. 왜냐면 비트코인 재단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7. 비트코인은 평가할 실물이 없는 허상

    이상과 같이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라 주식인 점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주식은 어떤 회사의 시총이나 매출과 미래 가치를 평가합니다. 비트코인 재단은 이윤을 남기는 영리단체가 아닙니다. 원천기술인 블록체인의 경우 공개 소프트웨어로 오픈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비트코인을 세계 공용화폐로 사용할 것을 기대하여 비트코인 재단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가치를 평가할 실물이 없는 것이고 그 이윤을 가져갈 회사도 없는 것입니다. 화폐도 아니면서 주식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평가할 실물이 없는 허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실체를 알아버리면 남은 것은 폭락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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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1.24 11:49

    첫댓글 표현은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 결론이 납니다.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돈이 아닌거죠. 미래도 밝은게 아니고..
    다만 거품은 쉽게 꺼지는게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제 이게 정상 아니냐고 할때까지는 계속 커지는거죠.
    대신 한번 터지면 그 여파는 어마어마하구요.
    대항해시대 영국보다 잘나갔던 네델란드가 튤립버블로 한방에 꺼꾸라졌으니까 말입니다.
    자세한건
    https://youtu.be/gwfrWR-24L4
    보시면 좋겠습니다.

  • 최진기 생존경제 2018이 있군요.저도 경제공부 처음할때 최진기씨 강의 봤었는데.

  • 비트는 걍 상품권 이상도 이하도 아님
    쓰레기 시계 명품인척 하다 뽕롱난 연예인들
    시계처럼 똑같음 걍 기대심리에 낀 거품임
    받쳐주는 대체가치도 없고 대체자산 돈
    (실물자산)도 없음 있을꺼란 기대심리가
    가치를 주도하고 있을뿐 시작부터 손가락에
    방아쇠걸고 시작하는거임~~러시안 룰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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