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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고 계세요? ^^
전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점점 집콕만 하고 있어요ㅜㅜ 지난 몇주간은 이런저런 일들로 주말을 더 바쁘게 보낸지라 요번 주말엔 기필코~ 밀린(?) 쇼핑도 좀 하고, 맛있는것도 좀 먹으러 가야겠다고 다짐 했었는데, 이번엔 날씨가 따라주질 않아요ㅎㅎ;;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추위에 영 적응이 안되요~
외식은 포기해도~ 그래도 주말이니 맛있는것좀 만들어 먹어야죠!
요즘 우리집 김장김치가 한창 맛있게 익어가는 중이라서 김장김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보쌈을 만들었는데요~ 잡내없이 맛있게 보쌈 삶는법! 보여 드릴께요~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집된장 2큰술, 인스턴트 커피 1큰술, 청주 2큰술, 대파 2뿌리, 마늘, 생강, 무, 월계수잎 약간씩.
(밥숟가락 계량)
고기는 앞다리살이나, 목살, 삼겹살 등등 좋아하는 부위로 준비하고, 찬물에 10분 정도 담궈서 핏물을 빼요.
고기의 핏물을 빼는 동안 대파, 마늘, 생강 등을 손질해 놓고, 양파, 무 등 조금씩 남은 자투리 채소도 같이 넣어주면 좋아요.
냄비에 대파와 대파 뿌리, 무, 마늘, 생강, 월계수잎, 인스턴트 커피를 넣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서 팔팔 끓여요.
향신재료는 냉장고에 있는거 형편껏 넣어주면 되는데, 된장과 마늘, 대파는 꼭~넣는게 좋아요.
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된장 2큰술 정도와 청주를 넣은 다음, 핏물 뺀 고기를 넣고 쎈불에서 팔팔 끓여요.
물이 팔팔 끓어 오를때 고기를 넣어야 고기의 육즙이 빠지지 않고 쫄깃하고 맛있는 보쌈을 먹을수 있어요~
고기를 넣고 약 10분 정도 쎈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30분 정도 푹~익혀요~
고기가 익어가면서 맛있는 냄새가 집안에 진동할때쯤~ 고기를 젓가락으로 콕~찔러봐요~ 핏기가 묻어 나오지 않으면 잘 익은거예요.
잘 익은 고기는 찬물에 살짝 행군 다음, 먹기 좋게 썰어내면 완성~
익은 고기를 찬물에 행군다?! 저도 첨엔 어색했는데요, 삶은 고기를 찬물에 한번 행궈주면 고기 삶을때 생긴 불순물 등도 제거되고, 고기도 훨씬 더 탱탱하고 촉촉해진다고 해요~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그런것 같기도 했어요 ㅎㅎ
이제 김장김치에 찹찹 싸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요 ^^
김치속맛 나는 무생채도 같이 만들었는데요~ 보쌈에 어울리는 김치속 같은 무생채는 무를 조금 굵게 채썰어서 절인 다음, 액젓과 새우젓을 반씩 섞어서 간을 맞추면 맛있어요.
고기가 잡내없이 정말 쫄깃하고 탱글하게 잘 삶아졌어요~
잡내없이 맛있게 수육 삶는법을 요약하면
1.고기 핏물을 뺀다. 2. 향신 재료를 먼저 물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된장과 청주, 고기를 넣고 삶는다. 3. 삶은 고기는 찬물에 가볍게 한번 행궈준다.
끝! 쉽죠? ^^
김장 하느라 몸살도 나고 정말 힘들었는데, 맛있게 익어가니 이젠 또 뿌듯해요 ㅎㅎ
김장 하셨으면, 보쌈도 삶아 보세요 ^^
남은 주말도 따뜻하게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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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그락 부엌 이야기 ♡ 원문보기 글쓴이: 쥬블리♡
첫댓글 만사가 대길하고 백사가 여일하는 맘과뜻과 잡순대로 소원성취발원드리옵니다
맛나겠네요~통후추 넣음더 좋아요~^^
즐쉼하세요~^^
감사 합니다 ..굿 럭 이에요..
@아산덕구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