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전: 호텔 팁위해 U$ 1불로 한 10장정도 준비
호주달러만 가져가면됨. 뉴질랜드 달러는 실질적으로 필요없음
물론 뉴질랜드에선 호주달러를 안받고 미화도 안받음.
단돈 500원짜리 물한병사도 카드가 되는 나라인지라, 신용카드
(마스터보단 비자가 국위선양차 좋다고 함) 하나만 가지고 가면
됨..... 호주에서도 역시 뉴질랜드 달러는 취급안함. 공항출국전
호주달러 환전하는게 가장 좋구.... 호주공항에서 굳이 환전한다면
곳곳에 TOMAS COOK 이란 환전소를 이용하면됨.....나두 첨엔
INFORMATION 인줄 알았지만,,,,그곳이 환전소임.... 그리고
그곳에서 전화카드로 판매함....헤헤
◎ 늘 여행가면 먹을것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데 뉴질랜드 입국시
굉장히 철저히 검사함. 음식물은 쏘세지 하나라두 다 신고하고
심사대를 통과해야함. 오클랜드 공항에 개한마리가 돌아다니는데
마약냄새맡는게가 아니고 음식냄새 맡는 개나라...
영어가 서투르면...차라리 먹을건 일체 안가져가는데 좋을듯
별것 다물어봄.... 뉴질랜드는 섬나라라 굉장히 면역성이 떨어지는곳
그래서 외지에서 나는 과일 및 기타 육류는 쌍심지키고 못가지고
들어가게함. 우리도 일부는 버리고, 일부는 어거지고 먹고감.
◎ 날씨: 7월 14일에 떠나면서 굉장히 고민했었는데....우리나라
10월 늦가을 날씨라고 생각하면됨. 스웨터 종류나,,,따뜻한 잠바
를 가져가면 됨....속옷이나, 양말을 몇컬레 만 준비하면됨.
(저녁에 빨아널어노면.....진짜 잘마름)
굳이 바리바리싸가면 짐만됨. 참고로 그곳엔 헤어드라이기가
비치되어있으니까 빗만 가지고 가면됨........
◎ 치약 절대없음......치약.치솔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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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여행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1. 7월 14일 (토요일, 날씨: 비부슬부슬)
예약마지막까지 애타게 했던 선배의 늦은도착으로 허겁지겁
잠실에서 공항버스에 오름. 게다가 비는 웬일!?
6시까지 공항에 집결하라는 말을 무시한체. 3시간이나 걸려
7시에 인천공항도착. 집결지를 똑바로 안보고 가서, 그 넓은 공항에
신한은행 환전소는 극과극으로 두곳이나 있었는데, 하필 달려간곳은
반대편 환전소. 무거운짐을 낑낑 둘러메고선, 부랴부랴 T/C 와 만남
베테랑급 T/C 는 그냥 버리고 갈라고 했다나..
그러타구 공항에 남아있을 우리가 아니지롱!!
8시 OZ601 편으로 서울출발...드디어 오세아니아주로 떠남!
2. 7월 15일
비행기안에서 줄곧 잠만잤다. 같은 여행사로 온 일행중 아이들을
때거지로 데리고온 아주 교양없는 일행들 때문에 간간히 잠을 설쳤지만
암턴 쭈욱 잤다. 10시간의 비행시간은 과히 지루하다 못해, 허리가
쑤질정도로 지리했다. 그나마 미국비행시간보다는 조금 짧다는 위안으
로 버틸만 했지만,, 2번의 기내식. 비빔밥과, 치킨케밥, 우찌 식욕이
당기던지...굉장히 맛나게 먹었다.
오전 8시 호주 시드니 공항도착. Transfer 하기위해 공항밖으론 나갈수
없었지만, 참으로 날씨한번 좋다. 2시간동안 공항내 면세점 및
얼마전 올림픽을 치룬나라답게, 공항내부가 굉장히 멋드러졌다.
10시 Qantas 43 기편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으로 출발.
시차 때문에 비행시간 3시간을 비롯해, 도착시간 오후4시.
오클랜드 공항도착. 참으로 작은 공항이다. 다양한 인종들.
마중나온 멋진 현지가이드.....헤헤.....기대된다
아쉽게 비가내린다. 뉴질랜드는 겨울인데도, 우리나라 가을날씨처럼
춥진않다. 이곳은 겨울이 장마란다. 어둑어둑해질무렵 에덴동산에
오르는데, 곳곳에 풍경처럼 아름다운 나무며, 푸른초원들이
장시간 비행하면서 피곤했던 몸과마음을 위로해주면서, 조금씩
긴장이 풀리기시작한다.
사실 에덴동산은 실망이다. 비도 왔거니와, 오클랜드 시내를 내려다
볼수 있었다는것 외엔....헤헤...그래도......오클랜드는 도심이라고
하기엔 참으로 순박한곳같다. 섬나라답게 하버브릿지항만의 야경은
내리는 비와함께 어우러져 참으로 멋지기 그지없다.
첫날! NOVOTEL에서 여정을 풀었다. 세계적인 체인망을 가지고 있을만
큼 좋은 호텔인듯. 뉴질랜드는 아무리 유명한 호텔이라두 굉장히
소박하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잠을 잤다.
3. 7월 16일 (월요일: 역시 날씨흐림)
GERRY 라는 멋진 CAPTIN (이나라는 운전기사를 캡틴이라고 한다.)
과의 인사로 오클랜드에서 벗어나 와이토모이동했다.
세계 8대 불가사의인 반딧불 석회동굴 관광후...사실 반딧불은 장관이었
지만, 석회동굴은 천연의 방음벽과 다름없어 음반녹음을 하러 많이
온다고....역시 비가와서, 이동하는게 좀 불편함.
다음 로토루아로 이동.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 와까레와레와 민속
촌관광을 위해 열심히 차로 이동. 창밖으론 사람보다 더 많이 보이는게
양과 소와 말들.....넓은 목초지며, 드문드문 그림같이 펼쳐진 집들
마음이 타악 트인다. (참고: 마오리족은 미국의 인디안 말살정책과는
달리 뉴질랜드에서 굉장히 인정받고 보존되고 있다. 말외엔 글이 없는
민족으로 KIAOR=>상대방과 코를부비면서 하는인사=HELLO!
뉴질랜드 국회의석중 반드시 2자리는 마오리족이 차지하게끔 되어있고
마오리족은 학교를 입학할경우는 교육비도 전면무료다. 참으로 좋은
나라) 와까레와레와는 우리나라 한국민속촌처럼 마오리족의 옛 생활생
을 복원해 놓은곳인데, 두시간 족히 관광해도 좋은곳.
간헐천 및 진흙열탕. 그리고 아직도 바닥에선 연기들이 계속 뿜어져나
와 꼭 신선노름을 하는듯 하다.
고속도로 식당에서 먹은 점심은 주인어른이 폴레시안임에도 불구하구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신라면까지 직접 끓여 놓았다...크 정말 맛남.
저녁의 하이라이트 유황온천욕....수영복을 필히 지참하라는 이유를
알게되었다. 설악산 한화콘도의 온천탕처럼 여러종류의 유황온천욕을
즐기면서, 밤하늘의 별도 세면서.......세상 부럽울게 전혀없었다
새로운 호텔 (밀레니엄호텔에서) 마오리족들과 멋진 민속춤도 추고
맛있는 마오리전통음식도 먹으면서......저녁엔 멋진 가이드오빠들과
BAR에서 흑맥주를 마시면서 아쉬운 북섬의 마지막밤을 보냈다.
4. 7월 17일 (화요일: 역시 비 부슬부슬)
비가 왔다갔다. 참으로 뉴질랜드의 묘미는 날씨맑은것도 한몫한다던데
일정에 있던 레드우드 삼림욕은 비 때문에 취소. 대신 영국식 정원
을 구경시켜줬다. 그후 아그로돔농장으로 이동 양털깍기쇼 및 양몰이
쑈 구경... 새끼양에게 우유먹이는 쇼에 당당히 도전..히히 내가 일등
먹었다. 한국인을 위해 특별히 동시통역까지 해주는 아그로돔.농장
참으로 관광산업에 있어선 보고 배울게 많다.
스카이라인 곤도라를 타고 로토루아 시내전경 및 스카이라인 부페로
맛난 점심을 먹고...한국엔 아직없는 무시무시한 놀이기구...
안전벨트 5개를 몸에 두르고 엄청난 높이로 올렸다가 그대로 떨어지는
거의 심장이 떨어졌다 붙었다하는 스릴있는 놀이기구도 한번타고
오클랜드 공항으로 이동. 오후 5시 30분 다시 QANTAS 항공으로
시드니로 출발. 저녁 7시30분 시드니공항에 도착.
장거리 이동이 많다는데 작은 버스가 나와서.....작은 농성을 했다.
헤헤..다시 벤트 대형버스로 교체되었다. 역시 말발쎈사람이 한두명
있어야 단체여행에선 도움이 된다.
늦은 저녁으로 시드리 센추리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김치찌께를
먹었다.....한국에서보다 더 잘먹으니 이노릇을 어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