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의 상대역인 남자주인공 '서도재' 역할을 다른 30대 남배우가 맡았더라면?

[드라마덕후]

얼마 전 첫 방송을 한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라는 평을 들었던 한효주 주연의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각색한 드라마로

드라마에서는 기존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에게 주어졌던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설정이

살짝 바뀌어 여자 주인공의 설정이 되었음 (한 달에 일주일 동안은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다)

   여기에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면실인증을 가진 남자 주인공의 설정까지 더해져서

아무도 알아봐주지 못하는 여주를 유일하게 알아보는 남주와

     아무도 알아 볼 수 없는 남주가 유일하게 알아보는 여주라는

듣기만 해도 오져버리는 남여주 관계성을 만들어냄

판타지가 가미된 로맨스 드라마 + 여주인 톱스타 한세계 역할에 서현진이라니...

찰떡같은 캐스팅에 좋아할 새도 없이

이게 뭔 날벼락

상대 남자 주인공 역으로 이민기가 캐스팅되고 말았음

(이민기 - 유사 성행위, 성추행 방관 관련 논란)

  http://cafe.daum.net/ok1221/9Zdf/1347711

다 된 서현진에 이민기 뿌리기 아니냐고요....ㅠㅠ

이민기 때문에 안 볼 거다, 서현진 보려고 볼 거다 등등 이런저런 말들 속에서 이번주에 첫 방송이 나갔는데

드라마 속 서현진 캐릭터가 존나 봊멋인 것이다....

똘끼 충만한 여주가 성추행범 엿먹이는 방법

(http://cafe.daum.net/ok1221/9Zdf/1345507)

여주 캐릭터 존나 좋구요?

이 뿐 아니라 주제도 모르고 더럽게 성적인 뒷담까던 냄져의사 면상에

여자답게 오렌지 던져버리는 장면도 있음

한세계는 참지않긔

아무튼

다 좋은데....스토리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현진 언니도 좋고.... 다 좋은데

    몰입 안 되게 남주가 왜 이민기...어째서... 하필.....

나만 그런 줄 알고 혼자 고통스러워했는데 달글 달리다 보니까 나랑 같은 생각을 한 게녀들이 꽤 있더라고  

그래서 이민기(1985년 생)랑 비슷한 연배의 남배우들에 뷰티인사이드 속 남주 설정을 한 번 끼얹어보기로 했음

끼얹기만 할게요....

제발 한 번만 끼얹어보게 해 주세요.....

(대사는 모두 실제 뷰티인사이드 대사를 인용했읍니다)

   김재욱 (1983년 생) 

"돈이 나이고 돈이 서열이라며. 그럼 내가 형이니까 말 좀 놓을게."

지창욱 (1987년 생)

"기장까지 나와서 인사하는 건 처음 보네요."

"그렇습니까? 전 익숙해서."

"쟤보단 내가 낫다고 한 번만 더 말해줘요."

"한세계 씨가 더 나아요.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배우니까."

김수현 (1988년 생)

"빈정거리는 거 되게 좋아하나봐요. 그래서 본부장이 됐나?"

"극적인 상황을 되게 좋아하나봐요. 그래서 배우가 됐나?"

김우빈 (1989년 생)

"내일 봐요. 난 그 말이 되게 슬프더라. 내일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니까."

"또 봐요. 또 보자구요. 내가 알아 볼 테니까."

이종석 (1989년 생)

"저 핸드폰 주인인데요. 받는 분은 누구세요?"

"전 손수건 주인인데요."

"믿을 자신 있냐고 물었죠. 안 믿을 자신이 없는데 난.

이유? 없어. 내 눈엔 그냥 당신이니까."

".....말도 안 돼."

"한 번 해 봐서 알죠. 걸어요. 나 믿고."

쓰면서 느낀 거지만 이종석-서현진 이 조합으로 로코물 굉장히 보고 싶어졌구요...?

모든 배우하고 케미 오져 버리고요?

이렇게나마 게녀들이 뷰티인사이드 남주의 아쉬움을 달래길 바라며...(이만 총총)

문제시 지창욱-서현진-이종석 조합으로 드라마 찍어달라고 정화수 떠놓고 기도올림

[사람이 그렇게 매력있음 못써요]

아니 이건 ...찢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