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월17일 일요일 아침 8시
아래 장소에서 1시간40 여분에 걸쳐 영하10도에서 얼은 손을 비비면서
"경인년 첫 연습주를 마쳤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9400D4B56E57D3F)
* 경인년 첫 연습주를 경인교대 교정에서 마치고 올한 해 멋진 펀런을 위해 승리표시를
맘껏 치켜세워봅니다.
지금 서 있는곳이 경인교대이며 인천과 경기도권에서는 알아주는 교대이다.
이곳 회원님들의 자녀들 대부분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이곳 출신이라고 하면 거의 맞을듯하다.
* "경인년 새해 첫 연습주를 경인교대 교정"에서 하다니 참으로 묘한 일치이다.
* 첫 사진의 뒷배경 산이 인천에선 가장 높다는 계양산이다
이곳을 연습주 전날인 1월16일 오후에 올랐다...그 일지를 이어서 올리고자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AAD1C4B51DE0649)
* 2010년 1월16일 토요일 오후3시~5시까지입니다...
눈덮인 겨울^^ 계양산을 오르면서 보았던 장면들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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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의 얼음을 깨는 이들의 고마움은 당연한것으로 그냥 지나쳤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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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16AAD1C4B51DE094D)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AAD1C4B51DE0B4E)
* 저멀리 정상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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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각정입니다. 허리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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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정상은 겨울산의 아름다움으로 날씨를 잊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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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각정의 자태도 역쉬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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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06AAD1C4B51DE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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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곳 저아래쯤에서 콰탕 1호를 아주 심하게 ^^^ 정신줄 놓기 시작하다..
나보다 앞서 벌써 한분 팍하셨군요..지금보니..위험지역표시판 부착! 필^^
저아래서 보고있는이가 오늘의 사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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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 방향이 김포공항 활주로입니다. 산왼쪽 쭉 뻗은길도 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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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동 운동장이 안개로 안보이는군요...그 방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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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66AAD1C4B51DE145B)
* 인천 검단지구가 저 멀리 아파트 단지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AAD1C4B51DE155C)
* 눈 덮인 겨울^^계양산을 오르면서 보았던 풍경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B581E4B51DF2B93)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B581E4B51DF2C94)
* 더 이상 못갈수도 있기에 여기쯤에서 기념 촬영 한컷^^합니다..
좀 일그러지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B581E4B51DF2C95)
* 그래도 아파트 숲은 한컷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B581E4B51DF2D96)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B581E4B51DF2E97)
* 9부 능선상에 있는 헬기장에서 정상 철탑을 바라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B581E4B51DF2E98)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B581E4B51DF2F99)
* 평상복으로 올라오면서 4번의 꽈땅에 거의 혼줄 놓은 상태입니다....
그 사탄은 근처에도 못오고 있습니다...하하^^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B581E4B51DF309A)
* 다리부위는 애써 가리고 찍으라고 명합니다...폼도 좀 잡고......그래도 정상이니깐...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B581E4B51DF309B)
* 오늘의 교훈을 얻고자...하체도 완전노출합니다.. 이런 자세로 겨울산행을 감행했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하하^^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B581E4B51DF329C)
* 내친김에 수고한 평상화를 소개합니다...바닥은 완젼히 스키입니다....
내려갈일이 걱정,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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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친구 잘 부탁한데이~~~기념컷하자^^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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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밑 바로 아래에 보이는 학교가 경인여대 입니다...경인교대하고는 다른학교 입니다.
그 학교 옆길까지 내려가야 하는데..걱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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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계양구의 아파트 숲입니다. 마치 아이들 장난감 뀌어맞추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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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산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의 한모습입니다.
그래도 볼것은 다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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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탄은 곧 어두워 진다며 내려가길 종용합니다....이미 저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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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멀리 스타디움있는곳이 경인교대입니다...
저기서 언덕주 훈련하고 한컷한 사진이 맨앞 사진입니다.
친절도 하다; 자화자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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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경인여대를 확대하여 찍은 것입니다.빨리 내려가고픈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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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의 중간 사고들?은 모두 생략합니다...무사 귀환 그 자체가 인간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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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됐던...7전8기로 정복하고 온 계양산을 배경으로 아무일 없었던것같이....
기념촬영합니다...지금봐도 대견합니다....하하^^ 동네 야산 오르고도~~~
이렇게 뿌듯하다니...
그사탄^^ 이사진보고..."저 북쪽에서 방송나왔다고 놀리면서 김**폼이라고~"
놀리는 문자왔습니다. 즐낚처럼 군산일터로 향한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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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을 네발로 오르고난뒤--
눈 덮인 계양산에 가자는 친구의 말에..
사진을 찍고자
평상복으로 도전했다가
올라갈때 아주 찡하게 4번
내려올때는 거의 충격에 가까운 꽈당당 4번
도합 8번
이것이 인생에서 말하는 7전8라면
내가 결국 승리한것이구나
정상을 정복하고 이렇게 무사히
돌아왔으니
내가 이렇게 건재하고 있으니
눈 덮인 " 계양산" 은
나에게 땀과 힘든 여정의 오름에 답하듯
멋진 광경과 나의 도전을 받아 들여주면서
내려가서
너의 동료이자 동지이자 함께하는
동반주자들께
나의품에서 나의 정기를 머금으며'
너의 멋진 인생을 펼쳐보라
전하라고 말하는 것을
느꼈다.
오늘 나의 이런 무모한듯한 도전에서
결국 이뤄낸 정상정복으로
행복을 자신감을
"계양산"이 준다는 이 느낌.
이런길이
나와 인생살이의 길이구나
새로이 온몸으로 느끼면서
눈만 녹으면 단숨에 뛰어 다시 오르리라
내일부터
아름다운 " 계양산"과
험난하지만 해볼만한 세상사와의 한판승부에
또 도전장을 던지려 한다.
왜
승리한다는 할수있다는 확신을
이번길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감자산
*** "마라톤천사클럽 " 회원님들께 계양산 정기와 풍광을 올립니다 ***
첫댓글 평소,단련된몸으로,계양산을 정복하셨나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신발은 어찌,구두를 신고,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마 눈길에 몇번은 자빠진는지,알만합니다,![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그러나, 계양산정기를 받아,올해는 틀림없이,서브3리에 도전하겠구나, 정말수고 많이 했수다,감자산,
갑작스런 친구의 제안에 설산사진 좀찍을려고 평소 가지고 다니던 가방은 산아래...주점본부에 맡기고 따라 붙였다가.....아주 혼줄 다 놨습니다..그러나..위의 그림을 남긴 의미있는 행보였습니다..한라산..명산순례하시는 만고강산님이 존경스럽습니다....장비의 중요성도 새로이 느꼈고요...최소한 아이젠?정도....감사합니다..화이팅^^감사~~~합니다.
나즈막한 산이지만 계양산이라고 말씀 안하셨으면 명산으로 착각했겠습니다. 계양산도 겨울 풍경은 여느 산 못지 않게 좋습니다.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ㅎㅎㅎ
7전 8기의 정신으로 금년도 화이팅 하시고 즐런하시길..... 그리고 털보님과 약속은 지키셔야죠? 강화 햄 울트라 100km완주 말입니다. 8번 넘어져도 일어나는 형님 금년에도 우뚝서시길 빕니다.
강화마니산인가? 빼곤 인천근처에서는 394미터로 ...제일 높다네....정기가 팍팍 일어나는 그런 명산일세~~~~7전8기를 정말 배웠고...이 추세로..한번 밀어보세^^ 자네 뒷금치를 놓치지 말아야지~~~~~감사^^합니다.
형님한테 잡히지 않으려면 발바닥에 땀 좀 나야 겠는걸요~~
큰애 8개월때 부터 안고 오르내리며 일찌기 7전8기를 배웠던 계양산을 보니 마치 고향뒷산을 본듯합니다.비둘기가 있던 공원 약수터... 팔각정... 바로 그옆에 멋진 바위... 인내심의 바닥을 확인하게한 가파른 정상밑...감자산님~ 언제 계양산행 한번 추진해 보세여~
귀여운여우님이 이곳에서 아이를 길렀단말입니까? 야~~그래서 그 좋은기로..해병대를 지원했군요...멋집니다...그리고 계양산 추진이야 언제든 웰컴....산아래 막걸리도 또 쥑이죠~~알겠습니다..조만간 번개팅 한번하던가 하죠^^
계양산을 스키타고 내려오신 기분이...??ㅎㅎ 너무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데려가주세요.
천사님....스키..앞으로 다신 ..완죤히 사양합니다...발바닥에 그 발톱몇개 끼워내려오는게 그리 중요한가? 정말 몰랐습니다..동네산이라고 올랐다가...설설 기었습니다..언제 한번 같이 뛰어 올라가 보입시다..
여보게 아우 전천후 타이어도 좋지만 웬만하면 스노우로 가라끼게나, 눈길 미끄러지려고 작정을 하고 출발 하였는데 그만 하기를 다행이구만.. 비료포대타고 내려오면 죽이는데~~~?
또 길이 험악하여..비료포대하면 거시기 다 작살납니다..아직은...하하^^ 형님같았으면..아마 내리 뛰어 내려가셨을것예요^^ 산이라곤 안 오르다..이번에 교훈많이 얻고 왔습니다..
크로스컨트리 훈련이라 생각하시면되겄내요 감자산님! 계양산과 경인교대 잘 구경했습니다. 올한해 열심히 하셔서 꼭 서브3 하시죠.
은행사랑님이 섭3 도착하면..나는 그로써 자극받고 싱글정도 할듯합니다...맨날 주로를 달리니....이날에도 그 주로의 본부에 책가방다 맡기고 올랐다가 내려와서 또 한사발하자 했더만...그 사탄이 도망 가는 바람에 화가 나서 집에서 한잔했수다...하하^^ 그러니 언제 기록경신합니까? 아~~ 마의 330이여^^ 섭3가 아니고~~감사합니다..갑장^^
대단한 용기를 가지셨습니다. 엉덩이는 괞찮으신지요???
가로수..자네가 옆에 없길 다행이네..아마 함께 했다면 지우기 어려운 동영상 찍힐뻔했네..그려...그리고 엉덩이가 아니고 해골이 아프네..지금도..하하^가로등님 잘 계시죠?...하도 1등 많이 하니..이젠 무덤덤해지네그려~~이번에도 1등 축하하네~~~
헉!!! 구두를 신고 눈덥힌 계양산 을 오르시다니... 구두 신고 설산 오른 사람은 나 밖에 없는줄 알았는데요...^^*
16년전...지금의 아내를 만나 사귈때 경춘선을 타고 원주 를 갔었습니다.
원주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치악산을 향했는데11월 중순쯤 인지 첫눈이 무지 하게 내리는 겁니다. 그때 저는 까만양복에 까만 바바리 ...당연히 구두..집사람은 그나마 랜드로바 였고...다른 등산객들은 아이젠 신고도 못올라가는 산을 그복장으로 올라갔습니다.결국 정상을 2킬로 정도 남겨 놓고 내려 왔답니다. 수없이 넘어 지면서 올라가는데 주윗분들이 박수를 쳐주더군요..내려올땐 집사람 떼어놓고 엉덩이로 미끄럼 타고 내려 왔습니다.
감자산 형님 그날 내려와서 주로 한잔 하려 했으나 같이 간 일행분이 집에 그냥 가시는 바람에 입 맛만 다시다 그냥 집에 왔다는군.....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경인 교대에서 언덕 연습 13회 반복 하고 왔네... 대단한 운동량...
자네의 추억이 그대로 내가 재현했네....하하^ 그래도 자넨 제수씨라도 건졌잖은가? 나는 사탄과 한사발 하자니..겁이 나서 도망가는바람에 벤뎅이에 쐬주가 쫘악깔리 주로를 달리지도 못하고..집와서 한사발했네..하하^^ 달리는털보도 뭐 아기 유치원재롱간다고 빼고~~혼자^^
사진 배경 편집이 대단한 기술입니다
그냥....발길에서 보이는 눈길 그데로 입니다...별다른 기술없었는데..그리 칭찬해주시니 역쉬 멋쟁이 매니져님이시구려....그 추위와 곤혹에도 발아래 쫘악이라..기분은 좋았습니다..냉중에 함께 한번 오릅시다요^^ 뛰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