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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곧 E-Class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E-Class는 지난 66년간 벤츠의 명성(名聲)을 이끈 모델이다. 1947년 세상에 나왔던 170 V 시리즈가 전신(前身)으로 불리는데, 지금까지 66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1300만 대 이상 판매된 벤츠의 중형세단이다.
▲제 1세대: Mercedes-Benz 136 및 191 시리즈(1946~1955년)
중형부문의 최초 모델로 기록되고 있는 170 V는 2차 세계 대전 이전에 생산됐던 같은 모델명을 토대로 생산됐다.
1947년부터 생산된 170 V(136 시리즈)는 2차 세계 대전 종전(終戰) 후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한 최초의 승용차이기도 하다. 이 모델은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라인의 전신이 되었고, 편의성과 주행성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향상됐다.
136 및 191시리즈에 사용된 섀시는 당시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많은 경쟁 업체들이 개발했던 앰블런스나 소형 왜건차, 픽업 트럭 및 오픈 투어러 폴리스(Open Tourer Police, OTP) 모델 등의 토대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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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세대: Mercedes-Benz 120 및121 시리즈 (1953~1962년)
1953년 120 시리즈 중 180 모델을 출시하는데, 엔진룸과 차실, 트렁크 룸 등 3개가 독립된 현대적 3-박스 스타일을
지녔다. 여기에 섀시와 프레임이 일체된 구조로 자체 지지형 바디를 적용한 ‘폰톤(Ponton)’ 디자인을 적용한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차량이기도 하다.
1954년 1월에는 디젤 모델인 180D가 선보이고, 1956년에는 121시리즈의 세번째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190 모델(W121)이 추가된다. 1958년에는 디젤 모델인 190D가 또 다시 추가됐다.
자동차 공학 또한 폰톤(Ponton) 메르세데스라고 불리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외관에 맞춰 개발된다. 프론트 휠은 서브프레임에 부착됐고, 1955년에는 싱글 조인트 스윙 액슬을 개발해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된다.
180과 128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들은 6기통 엔진과 길어진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넉넉한 내부 공간, 확장된 전면부 등으로 4기통 엔진 모델들과는 차별화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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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세대: Mercedes-Benz 110 시리즈 (1961~1968년)
메르세데스-벤츠는 1961년에 110 시리즈 중 테일핀(tailfin) 모델을 선보인다. 첫번째 테일핀 모델에는 190과 190 D가 포함됐으며, 1965년에 자동차 기술과 사양이 향상된 200과 200 D 모델로 이어진다.
같은 해에는 6기통 230 모델도 소개된다. 110 시리즈는 당시 럭셔리 세단(W 111)의 차체를 사용했는데, 190 및 190 D의 경우 차량의 앞 유리부터 트렁크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럭셔리 세단 S-Class와 동일한 차체를 사용했다.
S-Class 바디에 기반한 110 시리즈가 대형 럭셔리 세단 S-Class와 구별되는 두 개의 특징은 바로 전면부와 휠베이스였다. 하지만 이같은 스탠다드 바디(standard body) 시대는 1965년 W108 력셔리 자동차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막을 내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처음으로 자체 생산 가능한 스테이션 왜건도 제작한다.
▲제 4세대: Mercedes-Benz 115 및 114 시리즈(1968~197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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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에 선보인 115와 114 시리즈 세단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중대형 세단 모델 시리즈 중 최초의 독자적 세대에 해당한다. W 115와 W 114의 차체는 당시 대형 럭셔리 세단과 비교했을 때 콤팩트 함에도 불구하고 균형있는 비율과 곧은 라인이 특징이었다. 115 시리즈 중 4기통 모델인 200, 220, 200 D, 220 D 그리고 6기통 모델인 230과 250(W 114) 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1972년에는 280과 280 E 모델이 최상위 버전으로 모델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1974년에는 5기통 디젤 엔진인 240 D 3.0 모델이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제 5세대: Mercedes-Benz 123 시리즈 (1976~1985년)
1976년 123 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 중대형 세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7년 쿠페 및 롱휠베이스 세단과 함께 최초로 스테이션 왜건을 선보였다. 출시 첫 해에는 200 D, 220 D, 240 D, 300 D 이외에 200, 230, 250, 280과 280 E의 판매를 시작했고, 생산 기간 동안 기술적인 향상을 통해 각 모델들의 성능도 함께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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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식 200 모델의 경우에는 새로운 엔진(M 102)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직접 가솔린 분사(direct petrol injection) 방식의 4기통 엔진이 230 E 모델에 탑재되어 출시된다. 1981년에는 디젤 엔진에 수퍼차저를 적용한 300 D 터보 디젤도 소개된다. 당시 123시리즈는 세단 및 롱휠베이스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쿠페 모델(C123), 우아한 스테이션 왜건 (S 123) 등 다양한 형태의 바디를 갖추게 되면서 벤츠의 승용차 라인업 안에서도 독자적인 모델 패밀리를 구축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스테이션 왜건은 가족의 레저 및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자동차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980년 메르세데스-벤츠가 출시한 스테이션 왜건은 터보차저 디젤 엔진을 장착한 독일 최초의 승용차로 기록된다.
▲제 6세대: Mercedes-Benz 124 시리즈(1985~1996년)
1985년 선보인 124 시리즈는 E-Class라는 이름을 가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차량이기도 하다. 출시 당시에는 E-Class라는 이름이 아닌 124 시리즈라는 기존의 전통적 코드명이 그대로 사용됐다. 미적, 기술적인 관점으로 볼 때 W 124는 기능적이며 스포티한 라인, 고강도 강판 차체와 낮은 공기역학계수 등 콤팩트 모델인 W 201과 유사한 점을 많이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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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124시리즈 중 200 D, 250 D, 300 D를 비롯해 200, 230 E, 260 E와 300 E의 판매를 먼저 시작했다. 당시 200 E 모델은 수출용으로 제작된다.
이어 400 E(E 420), 500 E(E 500)와 E 63 AMG 모델에 V8 엔진이 E-Class 최초로 탑재된다. 또 124시리즈는 쿠페, 스테이션 왜건, 카브리올레, 롱휠베이스 세단에 이어 4MATIC, 4륜 구동 모델로도 선보인다.
1993년 6월, 두 번의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124 시리즈는 S-Class나 C-Class와 유사한 형태의 E-Class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이 때부터 각 모델명에는 E와 함께 엔진 배기량을 뜻하는 3자리 숫자가 조합된다.
▲제 7세대: Mercedes-Benz 210 시리즈(1995~2003년)
1995년에 선보였던 210 시리즈 E-Class는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새로운 시리즈에는 ‘네 개의 눈(eyes)’이라 불리는 트윈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210 시리즈는 자동차 공학과 편의장치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ETS(Electronic Tractoin System)에서부터 안전벨트 장력 제한장치(Belt Force Limiter)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기술적 하이라이트들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세 가지의 디자인과 옵션을 달리한 CLASSIC, ELEGANCE, AVANTGARDE 라인업을 최초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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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시리즈는 첫해에는 E 200, E 230, E 280, E 320과 E 220 디젤, E 290 터보디젤, E 300 디젤 모델로 출시된다. 이어 고성능 E 50 AMG(1995년)와 E 550 AMG(1997년) 모델, 혁신적인 E 220 CDI 모델(1998년), E 200 KOMPRESSOR 모델(2000년)이 잇따라 라인업에 추가된다.
스테이션 왜건(S210)의 경우에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기존에 선보였던 모델에 비해 트렁크 적재공간이 70리터나 늘어난 많은 인기를 끈다.
▲제 8세대: Mercedes-Benz 211 시리즈(2002~2009년)
2002년 소개된 211 시리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8세대 중형 세단에 속하는 모델이다. 211 시리즈는 기존의 E-Class에 적용된 트윈 헤드램프를 새롭게 디자인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8세대 E-Class는 3개의 가솔린 엔진 모델과 2개의 CDI 모델, CLASSIC, ELEGANCE, AVANTGARDE의 다양한 라인업 구성된다.
211시리즈 E-Class에는 안전성과 효율성에 주안한 눈에 띄는 혁신적 기술이 소개된다. 변형구역이 확장된 전면부를 비롯해 2단계 안전벨트 장력 제한장치, 액티브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전기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인 SBC™과 센서조절식 자동 에어컨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들 기본 사양 패키지는 2006년 페이스 리프트 모델 통해서도 더욱 다양화된다.
또 211 시리즈 E-Class는 구동 시스템 기술에 있어서도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는데, 2004년 메르세데스-벤츠는 당시 천연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E 200 NGT 모델을 소개했으며, 2006년에는 벤츠의 혁신적인 기술로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청정 디젤 엔진 세단인 E 320 BLUETEC을 소개한다. 이후 E 300 BLUETEC과 E 350 CGI 모델도 잇따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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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세대: Mercedes-Benz E-Class (2009~2013년 6월)
2009년 8월 말 출시된 E-Class는 7년 만에 풀 체인지 된 9세대 모델이다. 9세대 E-Class는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여기에 운전자를 배려한 최첨단 안전 기술,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환경친화성이 강조된다.
E-Class에는 특히 벤츠의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최첨단 안전 및 편의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를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주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임박한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하여 경고하며, 필요한 경우 시스템이 스스로 예방조치를 해 탑승자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보조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 시스템도 탑재된다. 맞은편 차량 존재 여부에 따라 능동적으로 하향 전조등과 상향 전조등 전환을 돕는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Adaptive Highbeam Assist) 기능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Intelligent Light System) 등의 최신 안전 및 최첨단 편의기술도 포함된다.
2013년 6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The New E-Class가 선보였는데, 이 모델 역시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을 지니며, 진보된 기술과 효율성 등이 강조된다.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를 비롯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등 편의성과 안전성이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제공해 차별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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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 전 모델에는 ECO Start/Stop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여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더욱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편, 국내에서 소개되고 있는 E-Class 라인업은 한편, 국내에서 소개되고 있는 E-Class 라인업은 The New E 200 Elegance, The New E 220 CDI Avantgarde, The New E 250 CDI 4MATIC Avantgarde, The New E 300 BlueTEC Hybrid Avantgarde, The New E 63 AMG 4MATIC, The New E 350 Coup 이다.
첫댓글 벤츠에 자꾸 눈이 가면 나이 들어간다는 증거...
그래도 이번 모델은 젊은층도 혹하게 만드는 강렬함이 있는것 같습니다. 샤넬백 같던 벤츠인데 요번에 바뀐 얼굴은 꽤나 개성적이고 강해보이네욤
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세단이 E class 인데요. slk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앤 세단이 아니니까요ㅋ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어디 갈 땐 벤츠 E class 운전해서 모시고 싶어요^^잘 읽고 갑니다~^^
에궁 스맛폰으로 올린거라 글씨가 너무 읽기 힘들어, 수정하고 있었는데 ㅎㅎ;; 저희 신랑도 이클이 아름답다고 사자고 하는데..어찌말려야할지 ㅜㅜ
야한 차에요, E class는~남편분 말리시지 마시고 그냥 화~악 지르세요ㅋㅋ 그런데 달리기 차는 아니에요ㅎㅎ
앗!! 내차다!! ^^
앗 동호다!!! 양아치 동호;;; ㅋㅋㅋ
@쓰이[김수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