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목리 굴은 단 맛이 난다
개목리 어민들은 충무 등지에서 담치껍질을 엮은 줄을 사다 직접 포자를 붙인다. 10월에 갯벌에서 포자를 붙여서 설 전에 양식장에 넣게 되면 그 해 가을철부터 굴을 깔 수 있을 정도로 자라게 된다. 2년 정도 자란 것이 상품가치가 높으며 너무 큰 것은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두지는 않는다.
충남 위쪽으로 서울까지 대부분 굴은 이곳에서 공급하고 있다. 아래쪽은 전라남도에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굴양식은 가을철부터 3월까지 한다.
사리 때를 제외하고 보통 큰 페인트 통 크기(20kg)로 50여 개가 이곳에서 출하된다. 작년에는 중개상 3-4명이 수집해 갔지만 올해는 파도리에서 세일수산을 운영하는 아주머니가 직접 트럭을 운전하고 와서 걷어가고 있다.
"매일 걷어가요. 전라도만 빼고 위쪽은 다 가요. 전라도는 싸잖아요. 여기 것 찾는 사람만 찾아요. 얼마에 걷어가는 이야기는 못하죠. 전라도 굴은 크잖아요. 여기 굴은 작아요. 여기 굴이 맛있어요. 잡솨 보세요. 전라도 것보다 맛있어요. 여기 굴은 달아요.
하루에 50통 정도, 매일 그렇게 나와요. 사리 때니까 이 정도 나오제(적게). 사리 때는 전복 해삼 잡고, 조금 때는 까고 앉아 있으니까 많이 나와요. 사리 때는 10개 정도 조금 때는 50개 나와요. 바로 바로 현금을 줘요. 많이 까는 사람은 한 25kg 정도 까니까 10만원은 해요."
소매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 데 수집상에게 거래하는 가격보다 1000원정도 더 받는다. 이외에도 단골이 생기면서 택배주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기 때문에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직접 내려와서 바다도 구경하고 사가기도 한다.
굴을 까는 일은 직접 양식장에서 작업을 하지 않고 굴이 매달린 줄을 낫으로 베어와 물이 적게 빠지는 조금 때(음력 8, 23을 전후한 2-3일)에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얕은 곳에 보관해 둔다. 물이 많이 빠지는 사리 때는 굴을 까는 일보다 양식장에서 굴을 따오는 일(베어오는 일)이 더 중요하다.
개목마을 찾아가는 길
개목마을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해미IC, 혹은 홍성IC로 나와 안면도 방향으로 들어와 만리포해수욕장 이정표를 따라 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 못미쳐 개목항 이정표가 보이면 우회전을 하여 도로가 끝나는 곳에 이르면 십리포해수욕장과 개목마을을 찾을 수 있다.
오키드 식물원
태안군 남면 진산리 국내 최대의 난 식물원 1500평에 600여종 20여만그루의 각종 난을 전시한다
전시 품목은 크게
▶심비디움 100여종▶덴파레 30여종▶동양난 200여종▶호접난 30종 등
식물원 안에는 150평의 연못과 지붕.기둥을 난꽃으로 꾸민 원두막 2개, 난꽃 터널, 난꽃으로 뒤덮힌 나룻배, 인공 폭포, 분수 등이 있다.
오키드식물원 관람료는 3000원이며 난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관람 문의 041-672-8204.
홈페이지 안내 http://nantown.co.kr
오키드 식물원 찾아가는 길
서울 IC→서산IC = 108.4 Km (약 1시간10분 소요) 천안 IC→서산IC = 91.1 Km (약 50분 소요) 수원 IC→서산IC = 94.2 Km (약 50분 소요) 대전 IC→서산IC = 159.3 Km (약 1시간40분 소요) * 서산 IC 이나 해미IC에서 "오키드타운"까지 30분 ..소요 * 태안시내에서 "오키드타운"까지 15분 소요
연포해수욕장
태안에서 서쪽으로 약 12㎞지점에 위치하며, 서해안의 여러 해수욕장 가운데 시설이 좋고 깨끗한 편이다. 다른 곳에 비해 역산나 문화적인 요소는 적지만 울창한 해송림과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기암괴석이 유명하다. 난류가 마지막으로 돌아 나가는 곳이라 따뜻한 해류의 영향으로 동백나무, 사철나무 등이 자라고 개장 기간이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리 나라 최초의 오토캠프장이 있는 이 곳은 해수욕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 소나무 산림욕과 레크레이션을 함께 할 수 있는 종합 휴양지이다. 태안읍에서 14km 떨어져 있으며 난류의 영향으로 수온이 높아 해수욕장 개장기간이 국내에서 가장 길다.
주변관광지 : 인근에 위치한 안흥항은 태안반도 최대의 항구로 활어 횟집이 즐비하며, 조선조 효종 때 축성된 안흥성을 비롯 해안절경인 독립문 바위, 사자바위, 여자바위 등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안흥 유람선이 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특 산 물 : 광어, 우럭, 붕장어
연포해수욕장 찾아가는 길
1) 서울방면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당진 톨게이트로 빠져 서산으로 가는 32번 국도를 타고 서산을 지나 계속 달리면 태안이다. 태안 → 32호국도 → 장산삼거리에서 좌회전 → 603호선 지방도(15분) → 연포해수욕장
2) 대중교통 : 태안에서 연포행 버스 이용 (30분 간격 운행)
홈페이지 안내 http://www.yunp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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