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디모데후서 1:6~8
제 목: 염려와의 싸움
사 회: 김 인환 집사님 (청빙과정에서 하나님의 뜻, 주권이 임하옵소서
성도들이 청빙을 통하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목도하게 하옵소서
교육관 주심을 감사하며 교회학교 부흥과 교사들을 축복하옵소서...)
*** 하나님께서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도록 이미 우리에게 3가지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1. 능력입니다.
(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
두려움은, 나의 의욕을 꺾는 무서운 독소입니다.
산이 높아 오르지 못하는 산은 아직 우리나라에 없습니다. 산 밑에서 ‘난 오를 수 없어’시작하기 전에 백기 들고 투항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두려움이라는 악한 실체를, 내 힘으로 맞써 이긴적이 없기에...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꺼집어내야 합니다...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어느 자매가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데, 목사님께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라고 했지, 목에 걸고 다니랬느냐?’했더니...
‘바람 불거나, 뛸 때는 목걸이가 등 뒤로 넘어가서... 지고 다니기도 합니다..’하더랍니다..
십자가를 목걸이, 악세사리 정도로만 사용하고, 활용하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초라하게 살다가 죽으면 천국가는 티켓 주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 받으신 게 아닙니다..
2. 사랑입니다.
(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
(요한 1서 4:18 사랑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왜, 두려움의 노예가 됩니까? 사랑이 없어서입니다.
두려움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긋났을 때, 생기는 감정이어서..., 너와 나의 관계까지 두려움이라는 악한 독소가 퍼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불편한 감정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 부터 전투적으로 자녀들을 키웁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끝없는 경쟁입니다. 경쟁에 강하기 위해서는 냉정하고 침착해야 합니다. 삭막한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신호등 하나를 양보해주지 않습니다. 우회전을 하려고 오른쪽 깜빡이를 넣으면, ‘내가 이제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싶다...’ 아닙니까? 그런데... 깜빡이를 넣으면, 양보해주지 않습니다. 딱 와서 붙습니다.
어릴 때부터 경쟁구도에서 ‘남보다 앞서야 살 수 있다는..’생각으로 살다보니 사랑은 불필요한 감정입니다.
이런... 이 세상 가치관으로 남을 앞서야하고, 쟁취하는 분들께 물어보세요. ‘그래서 행복하십니까? 두려움 없으십니까?’
부자동네에 가보세요...
많이 가질수록 담장을 높이고, 뾰족뾰족하게 막아두고..... 더 두려움이 큽니다...
사랑하니까 환경이 어떻든지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1992년... 미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되어서... 사랑의 교회에서 강남 8학군 아이들을 맡으라는 거예요.. 그 아이들과의 이질감은 얼마나 큽니까? 몇주동안 그 교회간것을 후회했습니다.
애들이 얼마나 냉정하고 쌀쌀맞고.... 두려웠습니다..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정말 저 애들을 사랑해보자‘ ’한 아이, 한 아이를 사랑해 버리자’
그 많은 등록카드를 집에 가져가서, 그날 밤에 다외워 버렸고.. 카드갖고 사랑하는 맘으로 교회입구에서부터 들어오는 한 아이, 한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었더니.. ‘어? 목사님 어떻게 제 이름을 아세요?’하면... 한 술 더떠서 ‘너네 누나 재수하는데 잘 하고 있어?’..........
조금 되는 사례비 받아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주고... 애들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주고, 저는 혼자 비비비??? 아이스크림 먹고..... 베스킨&라빈스 때문에 저를 좋아한건 아닌지???
먼저 하나님과의 사랑이 회복되시고, 아내. 남편. 자녀. 이웃과도 사랑의 관계로 회복되어지시기 바랍니다..
3. 근신하는 마음입니다.
(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
근신하는 마음은, 분별력 있게 조절하는 자제력입니다.
욕심 줄이려 애쓰는 마음입니다....
-탐욕, 더 갖고 싶은, 일류대학만, 비싼 옷, 성공만.., 하나님이 주신 것 보다 이상의 것을 갖고 싶은 마음이.... 두려움을 싹트게 합니다...
기도합니다.
종교적인 스타 되고 싶은 욕망을 죽여 주십시요.
숫자적으로 엄청난 교회되기전에 종에게 근신하는 마음 주십시요.
좋은칼을 갖고 싶으면, 칼을 담는 칼집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1:6 그러므로 네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나게 하노니.. )
2002년 여름철입니다.
5월8일에 창립예배를 드리고... 8월15일 이야기입니다.
모든 성도가 모여서 교회장래의 비전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 이상하게 교회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순탄하게 가는데.... 자꾸 제 맘이 사람들이 급작스럽게 모일수록 두려워졌습니다.
집에 갔더니, 아내가 심부름을 시켜서 ‘백화점가서 옷을 줄여다 다라’고 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백화점에서 옷을 수선하는 1~2시간.. 수선이 끝나기를 벤치에 멍하니 앉아 기다리고 앉아있는데, 성령님이 저를 다루기 시작합니다.
성령님이 이런 임재는 예배 때만이 아니고, 필요하실 때는 아무 때나 만져주십니다. 가슴이 벅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사랑의 교회에서 10년 동안 황홀한 청소년 사역했던... 한 장면, 한 장면을 슬라이들로 보여주시 시작했습니다. 순간순간 성령의 짧은 메시지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사랑의 교회에서 황홀한, 성공한 청소년 사역할 때.. 너 그런 순간 순간 누구의 힘으로 했느냐?’는 겁니다.
92년 성탄축하 예배 후, 밖으로 나갔을 때... 아무리 서있어도 아는 사람이 없고... 이방인 중에 이방인입니다.
총신대 ‘아무도 없는’ 기숙사에 쓸쓸하게 돌아와 천장을 바라보고 누웠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청소년 사역할 때도 자신이 없어요.. 그날도 성령님이 만져주셨습니다.
‘내가 할거야. 사랑의 교회 어려운 청소년위해 널 보낸거야.’
10년 동안 그 말씀에, 몇 갑절 넘게 부어주셨습니다..
10년 동안 과분한 대접받으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 영광스런 순간들을 네가 했느냐? 왜 두려워 했느냐?‘는 겁니다...
‘자랑할 거리 하나 없는, 너를 들어 손색없는 청소년 사역자로 세우지 않았느냐?‘
많은 아이를 살렸습니다.
수면제 들고 교회 온 아이... 예배 끝나고 들이마시려 했던 아이가... 쓰레기통에 한움큼의 수면제를 넣습니다...
그 날, 그 은혜가 감사해서.....
여전히 두려워하는 나 자신 때문에 울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건너기전에, 12명의 간첩(정탐꾼)중 10명이 ‘우린 못 이긴다’로 불안해할 때, 하나님이 분노하셨습니다.
‘난 못한다. 이렇게 떠든 사람은 그대로 된다. 홍해는 네 힘으로 건넜느냐? 만나와 메추라기는 너희들의 힘으로 먹을 수 있었느냐?’
하나님이 ‘내가 죽었느냐?’ ‘내가 능력을 펼 수 없느냐?’ 하십니다.....
~보라 너희는 두려워말고, 보라 너희를 인도한 나를.,..
보라 너희는 지치지 말고, 보라 너희를 구원한 나를..
너희를 치던 적은 어디 있느냐? 너희를 억누르던 원수는 어디 있느냐?
보라 하나님 구원을.. 보라 하나님 능력을..
너희를 위해서 싸우시는 주의 손을 보라..
보라 하나님 구원을 보라 하나님 능력을..
너희를 위해서 싸우시는 주의 손을 보라................ 아멘
벤치에서 이 찬양을 한 번, 두 번, 세 번, 다섯, 번 열 번 부르고... 열다섯번 부르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우리는, 우리 앞. 원수만 바라봅니다. 자녀만 봅니다. 하나님은 그 장애물을 건너 이기라는 거예요..
환경을 보고, 두려워 떠는.. 시선이 거기 머물지 말고,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2002년 토론토에서 유학생집회를 마치고, 저는 가족이 있는 시카고로 돌아갔고, 강사들은 라르쉬?공동체를 방문했습니다. 라르쉬 공동체는 헨리.나우엔 신부가 세운 공동체입니다.
거기에 갔던 연변과기대 정..교수님이 제게 메일을 보냈고, 나중에 ‘루카스 이야기’라는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공동체 안에.. 장애인 부부 이야기인데, 장애로 임신이 어려워서.. 첫아기를 유산하고 둘째아기도 유산하고.. 세 번째아기를 임신했는데, 초기에 또 통증이 있어서 병원을 방문했더니, 그 아기의 뇌가 골밖으로 나온 치명적인 상태랍니다...
살아서 낳아도 호흡장애로 15분을 살기 어려우니 ‘당장 인공절제수술을 해야한다‘고 의사가 말합니다...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의사는 지금보다 수백 수만의 고통이 더할거다.. 설득했지만, 부부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맘대로 하라고...
부부는 뱃속의 아이의 이름을 ‘루카스’라고 짓고... 평생 살 동안의 사랑을 극진하게 주면서 섬겼습니다...
마침내, 출산의 날...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아기를 심장가까이 대고 사랑했습니다. 루카스가 힘겹게 숨을 몰아쉬고 잠들었는데,, 주어진 15분, 30분, 2시간이 지났는데 살아있습니다... 더 이상 의사가 할일이 없다 해서 집에 데려갔습니다.
부부는 할 수 있는 ‘한 평생’ 해줄 수 있는.. 모든 정성으로 ‘호흡이 남아있는 한’ 기도하고, 세례 받게 하고, 사랑해 주고, 선물을 주고, 파티를 열고..... 하루를 연명하는 그것 자체가 기적이었기에...
아기는 짧은 17일을 살고 하나님이 데려가셨습니다..
장례식 후, 부모가 조객들과 인사하는데... 9개월 동안 루카스와 보낸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이야기하고...
단상에 오른 아버지는 ‘루카스로 인해 비로소 나는 아버지가 될 수 있었다.. 루카스가 얼마나 감사한지?’ 이야기 합니다...]
정 교수님은 도저히... 더 이상 들을 수 없어서.... 부모와 루카스를 묵상하며 정원을 걷는데, 잔잔한 음성이 들리더랍니다.
‘네가 바로 그 루카스다..’
여러분, 그 교수님만 루카스일까요???
우리는 영적장애를 갖고 태어난 루카스입니다.
하나님은, 다 아시면서... 치명적인 영적장애를 갖고 태어난 우리를.... 눈물 닦아주시고, 모든사랑을 우리에게 다 심어주시는... 루카스의 아버지십니다...
그 다음, 하나님의 음성은....
‘네가 그 아버지의 사랑을 아느냐?’
‘루카스 같은 널 향한, 나의 사랑을 아느냐?’ .......................
여러분에게도, 이 음성이 들려지기 바랍니다...
우리가 루카스의 - 아버지의 사랑을 듣지 못해서 불안하고,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질 때, 두려움의 노예에서 풀려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와~~~~ 열흘 승리했어요......
그런데 오늘 본문과 제목이 영상과 맞나요? 말씀중에 마태복음 말씀은 전혀 언급을 안하셔서... "네가 바로 그 루카스다. 널 향한 나의 사랑을 아느냐..." 눈물 핑~ 감사합니다. 주님....
저는 두려워서, 염려함으로, 불안으로 가득찬 저를..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예수보혈의 십자가능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남편을, 아이들을, 먹을것을, 교육을, 건강을...... 내려놓았다가 --> 꼭 쥐고 고민하고 .... 이 말씀 들으면서 하나님손에 다시 올려드립니다.. 지금 주신모든것으로 감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