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해도 어제밤은
부처님의 어부이신 마야님의 품안에서 잘들 놀았다.
뛰어보아야 마야님 손바닥 안에서 팔닥거릴텐데...
특히 동방금은 그 손바닥 안에 있는줄도 모르고 방방거렸다.
정말 나도 호야님과 순아님이 들어 올때
어? 완전 붕어빵 아니야?
작은 붕어빵 큰 붕어빵...
그런데 마야님의 육감이나 내 육감은 적중했다.
원 세상에 그런줄도 모르고
우린 호야님의 컬럼에서 놀아나다니!!!!
자매는 부러울 정도로 의로웠고 씩식했다.
붕어방도 붕어빵 나름이야...히히히
--------------------- [원본 메세지] ---------------------
부산스러운 아침을 시작하고 ,아이들이 학교 가고 난 이 시간
모두들 잘 들어가셨나 궁금해 들렸습니다.
어젯 밤에 일어난 모임의 모습을 동방금님께서
기.승.전.결 잘 짜서 간결하게 이야기해주시니,
저는 다시 어제 일이 생각나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분들이었지만
낯설지않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이 까페에서 이미 호감을 갖고
느꼈던 분위기가 그대로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겠죠.//
주인장이신 찰라님은 사진보다 더 훤칠하고
부드럽고 자애로운 자상남이셨고!//
톡톡 튀는 동방금님은 역시 구수한 사투리 섞어가며 우리를
웃겨 주셨고!(머리에 든 지식이 많아서일까... 두뇌가 크셨다.^^)//
그리웠던 이태리의 호야님은 예상을 뛰어넘어
아주 젊고 세련된 선생님이셨는데...
노래를 진짜 가수처럼 불러 노래방에서 모두의 기를
팍팍 죽이셨다.
그.런.데
놀랍고 기절할 사실이....
바로 호야님과 금님의 1호 팬이신 순아님이
호야님과 친자매라는 사실.!
두 분이 같이 들어 오시는데 펄 시스터즈를 연상시켰다.(완죤 붕어빵)
두 분 모두 에쁘고 명랑하신 분들이었다. //
마야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똘똘이님은
수줍은 듯 미소가 항상 맴도는 귀여운 분이셨고!//
제 옆에 앉으신 섬호정님은 시인의 자유분망함이 끼가되어
넘치시는 멋쟁이 선생님이셨다. 제일 연장자이시지만 젊은이 뺨치는
힘과 정열이 멋진 안경너머로 흘러나왔다.//
마주 앉은 질갱이님은 섬호정님과 친분이 두터우신지
연신 석불회 이야기하시며 웃으셨다.정신신경과 의사선생님이시라는데
흔히 생각하는 권위의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신선했다.//
그리고 편안한 여성스러움을 풍기시는 하늘님.
전철을 같이 타고 오면서 나눈 이야기에서 차분하고 조용한
어머니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넉넉히 웃으시며 절대로 노래는 못한다는 바다님.
미혼이시라는데 .....(아무도 모르셨죠??)//
듀엣으로 오신 원베드로님과 유대감님 .
공과 사에서도 단짝처럼 지내실 것 같아 보였다.//
또...
멀리 부산에서 등장한 드라큘라님. 감탄했다. 그 용기와 정성에....
역시 드라큘라 백작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귀여운 미남형이다.--금
님 질투할라.)//
글을 안올리셔서 어제 처음으로 대한 이선이님.
살포시 웃으면서 얌전해 보이는 아가씨였다.//
그리고 찰라님의 영원한 애인이신 각하님.
정말 찰라님이 꼼짝못하게 잡혀 사실 것 같이 밝고 명랑하신 분이었다.
몸이 아프시다던데...키크고 건강하고 활발하신 분이었다.//
헤..헤..헥...
사실 간단히 쓸려고 했는데...
어제 망설이다 나간 모임. 아쉽게 시간에 쫒겨 헤어져야 했다.ㅠㅠ
다음 모임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지.....
여러분~~~~
즐거운 주말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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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마야님의 품안에서...
cha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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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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