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금요일은 성남의 중앙도서관 2층에서~10시부터 영화모임을 한다~
지도하는 선생님없이 ,자율적으로 좋은 영화를 골라, 부담없이 즐기는 이런 모임이 나는 너무 좋다!
이 세상 모든것은 누리고 즐기는 자의 것!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같이, 미루기대학 핑계과에 속해만 있다보면,
우리네 인생은 생각속에서만 머물다 가버리는 허무한것..
11월5일 그날도~ 예스미와 나는 파리넬리 라는 영화를 보고 감동에 젖어~뭐 그래봤자 우리의 결론은 하나이지만~
"한살이라도 젊고 건강할때 무조건 펄펄 날라야 돼! 자유여행이 최고의 인생이야~ㅋ"하며,
원두막에서의 맛있는 한식부페(6000원)로 브런치를 함께 한다~^^*
이어서 미스트랄님의 전화가 와서, 반가운 만남을 가지고~장성호를 향해서 출발!
우리는 고속도로를 별로 이용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간만의 고속주행이 영~ㅋ
가능한 법정속도로 달리며 여유있게 주변경치를 구경하며 달려~
5시쯤~장성호부근 별장에 도착하니! 모임의 주최자이신 능파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신다~!
2년 가까히 인터넷상으로만 알고 지냈지만~ 직접 대면하니~ 우리 큰형님같이 푸근하고 정겹다~^^*
한분 더 늦게 오신다고 하여 기다리면서 막간을 이용한~간단한 에프타이즈용 복분자주, 오미자주등으로~한잔씩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능파님이 출동시킨 후배님께서~ 늦게 장성역에 도착한 쥬디(절대 주디가 아님!ㅋ)님을 픽업하여~ 환하게 들어 오신다! 모두들 방가방가!!^^*
이어서 내장산백양사 입구의 한 식당으로 이동!~
더덕정식을 먹었는데!~~~ 나는 그 무엇보다 시원한 동동주와 참나물이 확 땡겼다!ㅎㅎ
내 옆에 앉은 쥬디님과 인사를 나누니~ 아니? 그 유명한 부산의 명문여고~우리학교 바로옆인 동래여고 출신이라신다!
와!~~ 정말 반가워요!! 처음 봤을때~20대 아가씨 인줄 알았는데~대학입학시킨~40대 학부모라니~ 믿어지지 않아요! 정말로!ㅎ
근데 왜 이쁜 얼굴을 가리시지요?ㅎㅎ
암튼 전라도 음식은 우리 한국의 자랑거리! 뭔 반찬이 이렇게 많이?ㅋ 버리면 쓰레기! 먹으면 에너지! 먹으면서 신나게 먹고마셨지요~^^*
이어서 능파님의 후배라고 하시는 멋진 반선생께서~ 맛있는 커피를 직접 만들어 주신다!~
커피를 매우 즐기시는 듯~~ 모두들~향을 음미하며~ 여유있는 디져트시간~^^*
그날 저녁 다시 모두 별장으로 와서~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름다운 시간 보냈지요?!ㅋ
근데요~ 앞으로는 정치종교 이야기는 빼고~ 가능한 여행이야기 많이 나눠요~^^*
저도 6살때부터 교회다니기 시작해서 한국의 웬만한 정교는 다 섭렵을 해서~ 이제는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으로만 살고 싶네요!~^^*
지금 여기에서 무조건 감사하고 기뻐하기!
장성호 옆의 단풍나무도 , 이 가을날 이렇게 감사와 기쁨으로 자기를 표현하쟎아요!~^^*
죽녹원의 대나무도 쭈욱쭈욱~~~ 하늘에 감사!~ 땅에는 평화!!ㅋ
이어서 간 소쇄원! 2년전엔가 예스미랑 분명히 간곳인데~ 저는 처음 간듯이 모든데 새로웠어요!~
아무리 망각도 은총이라지만~ ㅎㅎ
암튼 모든것을 지금 여기에서, 처음 보듯이~ 다시는 못볼듯이~ 볼 수 있음에 감사!
사진찍는 빛방울님과 이쁜 따님의 모습도 한컷!~
소쇄원에서 김삿갓 폼을 잡으며~앉아 있다가 저멀리 가는 미스트랄님 보고 한장 찍으라 해놓고선 나도 한컷!ㅎㅎ
무등산을 넘어 광주로 가는길이 참 아름다웠지요!~ 능파님의 배려로~ 김삿갓 시비앞에서 감사 기도!ㅎㅎ
점심때 먹은 굴비 정식이 12000원! 물론 능파님과 함께 가지 않으면 그만큼 안나온답니당~^^*ㅎㅎ 예스미님이 밥먹는다고~ 사진찍는걸 깜빡!나중에 뒤늦게 메뉴판이라도!ㅎㅎ
이어서 비엔날레 장 가기전에 능파님 사무실에 들렀지요!~~
제일 먼저 반갑게 맞이 해주는 십여마리의 개들... 온통 개판이었지만~ 그중에서 캠핑카 뒤에 있는 이녀석이 우리들의 사랑을 독차지 !
사무실에서 또 능파님이 끓여주신 에스페르소 한잔씩 하며 담소 나누고~ 저는 그 옆에서 김회장 폼도 잡아 보고~^^* 자 이제 드디어 비엔날레 장소에 도착하여~!
우와 ! 근데 광주시민의 예술열기가 이렇게 뜨거웠는지~ 출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고~ 들어가서도 이렇게 천천히 줄을 서서 봐야 되더라구요!
몰래 사진도 찍었지만~ 아직 예술의 깊은 맛을 몰라서인지~ 예술가와 저랑 소통이 잘 안되는 단절감만~ㅋ
처음부터 거의 비엔날레 참가를 다 하셨다는~ 능파님의 말씀! 갈수록 세련되어가는 느낌이라는데요~^^*
저는, 예술은 인생과 같다!! 해석은 다 각자가 알아서 하는것이니! 나는 나의 느낌을 당당하게 마음껏 표현하며 살자 는 것! 을 느꼈답니다~^^*
참고로~~ 이런걸 좀 미리 봤더라면~ 정확한 이해에~쪼매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었네요!ㅋ
비엔날레를 끝으로~ 아쉬운 이별을 하고!!
가지 말라고 붙들어도~ 갈 사람은 갔고!
저와 예스미와 박박사만 다시 별장으로 컴백!
식당에서 챙겨온 반찬에다가, 맛잇는 밥을 하고~ 사 온 두부로, 김치찌게까지 해서~남은 술(호랑이 막걸리 포함) 다 마시며~
정말 찐한 여행이야기~엄청 많이 나누었지요!!
첫날보다 훨 많이!!ㅎㅎ
조만간에 중국 베트남 인도로 떠나는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박박사님 ! 역시 당신은 박사여!ㅎㅎ 박박사 결혼추진위원회 위원장 렛잇비~ㅋ 아침에는 제주도 떠나는 박박사님 먼저 챙겨 보내고~ 우리는 천천히 뒷정리하고~ 여유있게 장성화를 한번 더 달렸지요!~
능파님께 열쇠 갖다 주러 가는길에~ 고마운 마음에 그림 한장 그려서요!~~ 제 짝쿵이 예스미가요!~ㅋ
잘 그렸죠? 능파님도 좋아하시며 기념 사진 한컷!
아! 그때 사무실에 안계시고~사모님이랑 근처의 유원지에 계신다길래~ 우리는 가는길에 호남대도 구경하고~ㅋ
소녀같이 이쁘신 사모님이랑도 캠핑카 안에서 한 컷!ㅎㅎ
능파님이 직접 ?여주신 라면을 또 먹습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캠핑카 안에서~
무엇보다 새로운 경험을 무척 좋아하는 저로서는 기념 샷 안 할수가 없지요!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능파님께서 가는길에 구경할만한 몇군데를 추천해 줍니다!~
아쉽지만~ 두분의 오붓한 데이트를 방해(?)하는듯 해서~ 얼른 나와서 빠이빠이 합니당!ㅎㅎ 정말 처음 ?는데도~~~ 푸근한 큰형님처럼!~~ 따뜻한 내 누님처럼 대해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
꼼꼼히 이것저것 챙기며~ 이번 모임의 살림을 완벽히 해 낸 미스트랄님께도 감사!
모든 만남이 하늘의 인연이듯!~~ 만난 모든 인연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부처님의 가호와 조상님의 보살핌이 넘치시기를!!
이어서 성남으로 귀가하는 길에 이어지는 서해안백수해안도로, 새만금,등은 사진만 올려도 되지요? ㅋ
|
출처: 렛잇비의 무한자유 세계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렛잇비(김삿갓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