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와 여유증의 관계
에이즈는 HIV라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와 생기는 일종의 전염병입니다. 다만 피나 체액으로만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환자와 특별한 접촉이 없으면 옮지 않습니다. 악수나 가벼운 포옹 등으로는 옮지 않습니다.
에이즈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고, 결핵이나 폐렴같이 정상인들은 잘 안 걸리는 감염에 걸려서 돌아가시게 됩니다.
최근에는 HIV에 감염되어도 치료제가 있어
에이즈 환자로 잘 발전되지 않습니다. 항 바이러스 치료제나 protease 억제제 같은 약들 때문에 면역능력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복용해야 되고 마치 당뇨나 고혈압처럼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관리의 개념으로 조절하며 살게 됩니다.
즉, 70세 이후 아주 많은 분들이 대상포진(이것도 바이러스의 감염입니다.)을 가지고 있듯이 HIV를 가지고 있으면서 평생을 사시는
겁니다. 특별한 증상발현이 없으면 에이즈환자라고 하지 않고 HIV감염자라고만 합니다.
갑자기 피부 반점이 생기고 각혈을 하다가 병원에
실려가는 등의 일들은 거의 없습니다. 좋은 치료제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HIV 감염자 가운데 여성형유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HIV 감염 자체가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출 수 있고 특히 치료제인 항 바이러스
치료와 protease 억제제가 남성호르몬을 낮춥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환자에게 다 낮추는 것은 압니다.
아래 논문에서도 239명의
HIV 감염자 가운데 5명에서 여유증이 발생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실루엣성형외과는 최고의 여유증 전문병원으로 여유증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루엣성형외과 여유증센터 윤상엽원장
02-3443-1180, www.gynecomastia.co.kr
HIV에 감염된 환자에서 여성형유방은 빈번히 생기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HIV 감염과 관련된 여유증 보고가 한 건 이었고 항 바이러스
치료제(antiretroviral treatment)에 관련된 증례들 보고가 있었다. 최근까지 10건의 보고가 있었다. 여성형유방은 고농도 항
바이러스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생길 수 있는데 정확한 발생기전이나 발생률은 아직 모른다.
연구대상과 연구방법
HIV에 감염된 남성 환자에서 여성형유방의 발생률을 평가하기 위해서 Dijon
대학병원의 감염내과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고농도 항 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모든 환자들 대상으로 조사했다. 최근에 가슴모양이 변하지 않았는지를
관찰했고 초음파검사나 맘모그람 그리고 내분비검사를 했다.
결과
평균 2.6년간 고농도 항 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239명의 환자 가운데 5명의 환자에서 새로 생긴
여유증이 발견되었다. 모두 한쪽만 커졌다. 전반적인 발생률은 0.08%였다. 5명의 환자는 37세부터 60세까지로 평균 47세였다.
HIV에 감염된 평균기간은 10년(5년에서 13년)이었다. 5명중 3명은 CDC의 기준으로 C스테이지였다.(윤상엽원장; HIV 감염자들의 감염 정도에 따른 분류로 미국 질병관리국의 기준입니다.)
2명은
동성애자였고 다른 사람들은 이성애자였다. 항 바이러스 치료를 받기 전에는 여성형유방증이 없었다고 했다. 환자들이 항 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것은
3년 3개월 가량이었다.(3년에서 3년 5개월) protease 억제제는 2.5년 이상 처방 받았다.
2명의 여성형유방증은
지방이형성증(lipodystrophy)과 관련이 있다. 초음파 검사와 맘모그람 검사상 단순한 지방증가가 아니라 유선조직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내분비 검사상 황체형성자극호르몬(FSH), 황체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17 케토스테로이드, 프로락틴, 코티솔 등을 검사 했는데 모두
정상이었다.
테스토스테론(대표적 남성호르몬)은 3명에서 낮았고 1명에서는 테스토스테론 결합 단백질이 낮았다.
더 생각할 문제
HIV 감염 환자로 고농도의 항바이러스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여성형유방의 발생비율은
0.08%로 확인했다. 이전에 발표된 보고들과 비슷한 특성을 보였다.
그러나 본 연구의 5명은 모두 한쪽만 발생한 여성형유방이었다.
이전에 보고된 경우는 대부분 양쪽에 발생한 여유증이었다.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3명에서 낮았는데 2명은 중간수준이었다.
고농도 항
바이러스 치료제를 받은 후 5명 모두 여유증이 생겼으므로 항 바이러스 치료제가 원인이다. 아마도 항 바이러스 치료제로 인한 테스토스테론 저혈증이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고농도 항 바이러스 치료를 받지 않은 HIV감염 사례에서도 이미 테스토스테론 저혈증이 보고된 적이 있어 인과관계는
불명확하다. Stavudine이 대표적인 항 바이러스 치료제로 모든 환자들이 처방 받은 약이다. 2명의 환자에서 지방이형성증이 있었는데
Protease 억제제의 직접적인 효과 때문으로 설명된다. 증가된 인슐린저항성과 성선저하증과도 관련이 있다. 마지막으로 면역체계의 변화가
테스토스테론 저혈증과 관련이 있고 여유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많은 환자들은 그런 면역회복이 유방 증대소견을 보이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여성형유방의 발생 비율이 낮지만 HIV감염이 있는 남성 환자의 경우 여유증에 대해 검사해야 한다. 특히 Protease
억제제와 Stavudine를 3년 이상 처방 받은 경우에는 여유증 검사가 필요하다.
윤상엽원장;
여성형유방을 일으킨 약이 확실한 경우 약을 끊게 되면
빠르면 한 달 안에 그리고 늦어도 3달 안에 가슴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모제나 소화제 또는 무좀약에 의한 여유증에서는
해당 약을 즉시 끊고 3개월 또는 6개월까지 기다리는 게 원칙입니다. 이 기간 동안 기다려도 여유증이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으면 수술로 없애게
됩니다.
하지만 HIV 감염인 경우에는 당연히 항 바이러스 치료제 같은 약을 끊을 수 없습니다. 약을 끊기를 원하는 환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다만 그런 약들을 복용하기 전에 가능성에 대해서는 설명을 해야 합니다. 다행인 것은 발생률이 0.08%로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실루엣성형외과는 가장 많은 여유증 수술을 하고 있는 전문병원입니다. 여유증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