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7:11-16] 예수님의 기도(3)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살아간다는 것은 성도이기 때문이라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에게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세 번째 기도에 관해서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보전하다의 뜻
신자인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시험이나 타락 그리고 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요 17:11),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요 17:12);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 17:15)라고 말씀합니다.
보전이라는 말은
'보존하다'(to preserve), '보호하다'(to protect), '지키다'(to guard)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자나 신자인 그리스도인을 하나님 아버지가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악의 세력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신자인 그리스도인은 예수 이름을 믿음으로 그 능력 안에서 영혼을 보호받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자들의 영혼을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살펴보면 결코 세상과 육신의 것까지 보전하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보호해 주심을 믿는다면 은혜요 그리아니하실지라도 낙심할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아버지 앞에 기도하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신자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되게 하소서
사실 하나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다 알 것입니다.
예로 부부가 결혼할 때 한 몸임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한 몸으로 살기 보다는 따로 따로 사는 것을 봅니다.
예수 안에서 신자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인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믿는 자들은 예수의 피로 하나되게 하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서로 경쟁하듯이 하는 모습은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성도들은 무엇보다 하나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엡4:3-6)
엡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4: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엡4: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엡4: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교회가 하나요, 가정이 하나요, 부부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됨은 성령 안에서 예수의 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의 모습인 것입니다.
교회와 가정과 부부가 하나되도록 그리고 하나됨을 지켜주시기를 예수님처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신자인 그리스도인들 심령에 기쁨이 충만하게 하소서
세상적인 기쁨은 모든 것이 잠시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쁨은 완전한 기쁨입니다.
이 기쁨을 주님이 신자들 심령에 소유하도록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주님이 주신 기쁨과 평안은 빼앗아 갈 자가 없습니다.
악한 영들은 신자들의 기쁨과 평안을 빼앗아 가도록 시험하고 미혹하며 죄를 짓게 만듭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뜻을 가진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으로 인하여 죄를 짓고 기쁨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신자인 성도들을 하나님이 기쁨을 주시고 그 누구도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보호하여 주시기를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의 성경을 함께 보겠습니다.
[신32: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요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16: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사람이 노력해서 얻는 것은 잠시 잠깐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따라서 영원하신 하나님이 주신 하늘의 신령한 것들을 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의 상징적인 의와 평안과 기쁨이 충만함으로 이웃에게 흘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예수님의 기도는 신자들이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아버지께 기도하십니다.
[요일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지금 함께 봉독한 말씀만 믿더라도 기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것은 사람의 의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은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사람의 지혜와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완전하신 사랑과 보호하심만이 신자인 성도들의 영혼을 보전하시는 것입니다.
신자인 성도들을 보전하시는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전5: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까?
우리가 노력함으로 거룩함을 이루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영혼과 몸을 지켜낼 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택하여 신자인 성도로 부르신 신실하신 하나님이 친히 거룩함을 이루어 가시고 악에 빠지지 않도록 성도들을 보전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자인 성도는 무엇을 해야합니까?
내가 노력하고 수고하려고 하기보다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처럼 기도하는 것입니다.
정리
예수의 피로 하나된 성도들을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교회는 예수의 피로 하나된 주님의 몸이기에 어떤 경우에도 보전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자인 성도들의 심령에 주신 주님의 완전하신 기쁨을 그 누구도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악한 영들의 유혹이 있는 세상에서 성도들의 영혼을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시고 지키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예수의 피를 믿는 성도인 우리를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기에 보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오니 아버지여 신자인 성도들이 하나되게 하시고
주님의 완전한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사 그 누구도그 기쁨을 빼앗지 못하게 하시고
다만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전하여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습니다.
이 시대에 주님의 몸된 교회와 믿음의 가정들과 신자인 성도들의 영혼을 보호하시고 지켜 주옵소서,
교회도 가정도 하나되게 하시고 주님의 기쁨으로 충만한 교회와 가정이 되게 하시고 교회와 가정이 악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