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횡성 어답산
산행일자: 2021.2.28
누구랑: 번개팀
산행코스: 횡성온천-선바위-낙수대-어답산-삼거리마을-횡성온천
산행거리: 6.8km
산행시간: 10:00 - 15:00 ( 5시간) 휴식 1시간40분포함
▲ 임금이 밟아본 산이라는 어답산을 오르기 위해 영동,춘천고속도로를 달려
횡성군 갑천면에 도착합니다.
▲ 문을 닫아 썰렁한 횡성온천앞 넓은 주차장 한켠에 자리잡은 식당은 영업중입니다.
▲ 메뉴는 이런데 횡성온천이 문을 닫았는데도 찾는 사람들이 있는가 봅니다.
▲ 식당 사장님께 물으니 건물 왼쪽 화장실로 등로가 잘 나있다고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10:00)
▲ 총 5시간.. 순수 산행은 3시간20분 6.8km로 거리는 짧았지만 계속 오르막에
업 다운이 심해 느낌으로는 심산유곡 다녀온듯...
▲ 원점회귀를 위해 마을 구간과 도로 걸은것을 빼면 정작 산타는 거리는 더 짧지요.
▲ 등로 초입부터 가파른 계단을 오릅니다.
▲ 인구가 많지 않은 작은 지자체 횡성군에서 등로 관리를 아주 잘해놓았네요.
▲ 등로 뒤로 보이는 인공 횡성호수를 걷는 둘레길과 함께 어답산 등산까지 하고
횡성한우로 입맛까지 겨냥한 횡성군의 관광비책으로 보입니다.
▲ 횡성온천부터 어답산1 이정표가 시작합니다.(10:30)
▲ 좌측으로 보이는 낙수대...어답산은 그 너머에 있습니다.
▲ 정상인 어답산까지 계단 오르막길이 정말 많습니다.
▲ 이정표 "어답산3".....줄기차게 오름길 연속입니다.(10:38)
▲ 몸도 풀리지 않았는데 누가 대신 걸어주는것도 아니니 부지런히 따라 가야지요.ㅎ
▲ 아침이라 바람은 조금 차지만 오름길에 땀이 뚝 뚝 떨어 집니다.
▲ ㅎㅎ 전생에 나무하고 인연이 있는지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선두는 야속하게 기다려주지도 쉬지도 않고 내뺍니다.
▲ "어답산4" 지점(10:53)
▲ 한시간여만에 반가운 휴식...주메뉴는 장수막걸리,여주땅콩,찐계란,고구마과자..ㅋ
▲ 예사롭지 않은 바위다 했더니 이곳이 선바위입니다.(11:20)
▲ 밴취를 곳곳에 많이 설치해 놓았는데 배치를 특이하게 했습니다.
▲ 바로 가면 통천문이겠지만 지나갈수 없는 그냥 구멍바위가 선바위와 같이 서 있네요.
▲ 횡성온천이 250m정도로 이곳 선바위까지 400여m를 줄기차게 올랐는데 아직 더....
어답산 정상은 789.4m입니다.
▲ 작은 공룡능선 암릉지대도 지나고...
▲ 스노우파크 스키장과 청태산 그리고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태기산이 또렸하게 보입니다.
▲ 머리위로 훤해지는것 같아 헬기장인가 했더니......(11:37)
▲ 잘 관리된 음택 한기가 자리잡고 있는데 자손들 오르 내리려면 보통 힘들지 않을듯 보입니다.
▲ 횡성호 뒤로 백덕산과 매화산과 치악산이 보입니다.
▲ "어답산6" 지점(11:43)
▲ 큰 바위 하나를 우회하니....
▲ 낙수대봉 그리고 어답산 정상인 장군봉이 쌍봉으로 보입니다.
▲ 전망대 도착.(11:46)
▲ 좌 금물산과 군 통신대 건물이 보이는 오음산 사이로 용문산이 보입니다.
▲ 횡성호 너머로는 치악산이....횡성읍도 보이고.
▲ 일망무제 .힘들어도 이런 맛에 오르는 거지요.
▲ 300년 어답산 장송.
▲ 악어라도 한마리 튀어 나올듯...호수를 빙빙 도는 둘레길이 잘 되어 있어 산악회에서도
어답산과 함께 많이 찾는다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입장할수 없다고 합니다.
▲ 로프와 목계단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 ㅎㅎ 밴취가 너무 많은거 아닌가요?
▲ 갑자기 뚝 내려 가는 길이 싫어서 직진 암릉길로 갔더니....(12:05)
▲ 갑자기 절벽이 나타나 도저히 갈 자신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돌아 섭니다.
▲ 다시 돌아와 내려갑니다.
▲ 이런 절벽을 어떻게 내려올수 있나요....
그래도 김회장은 이리 저리 비집고 내려오드라구요...
▲ ...(12:20)
▲ 급경사 내려 갔다가 낙수대 올랐다가 다시 내리고 올라야 어답산에 도착합니다.
▲ 경사가 심한 내림길에 낙엽이 수북한데 그 속에는 이렇게 빙판이라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고..
▲ 수직 절벽 바위에 걸쳐있는 낙수대.
▲ 어답산이 전후좌우 조망이 아주 뛰어난 산이네요.
▲ 금물산과 오음산 사이 가운데로 보이는 백운봉과 용문산 ....한강기맥입니다.
▲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병지방계곡이 성지지맥이 끝나는 섬강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 낙수대 건너로 어답산 정상이 보입니다.
▲ 낚시를 했다고요? 뻥도 어지간해야.....
▲ 들머리에서 2시간30여분 올라 어답산 정상 도착합니다.(12:32)
오래 걸린만큼 오름길 연속이라는거지요.
▲ 어답산 정상은 장군봉(789.4m)입니다.
▲ 어답산(御踏山 786.4m)이란 희귀한 이름은 200여 년 전 진한의 태기왕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태기왕이 신라 시조 박혁거세에게 쫓겨 저기 횡성과 평창의 경계를 이룬 태기산을 거쳐
이곳 어답산으로 피해왔는데, 곧 왕이 밟은 산이라 하여 어답산이라 했다는 것이다.출처:[아름다운 산하]
▲ 정산에서 병지방으로 하산 하는 길이 보입니다.
▲ 따뜻한 봄 햇살아래 점심을....
▲ 식사후 다시 돌아온 낙수대.(13:28)
▲ 낙수대에서 무명봉을 올라.....
▲ 원점회귀를 위해 새로운 하산길로....(13:32)
▲ 뒤돌아본 낙수대와 장군봉.
▲ 하신길 ..정면으로 횡성호를 바라보며...
▲ 어답산행 하일라이트라 할 암릉 급하강길.(13:40)
▲ 짧지 않은 암릉길이 이어 집니다.
▲ 철근 홀드 발판이 있어 그나마 수월하게....눈비오면 힘들듯.
▲ 약물탕 삼거리.(13:51)
▲ 마냥 내려가는길만 있는게 아닙니다.
▲ 어답산 정상이 올려 보이는것이 제법 내려 왔습니다.
▲ "어답산11"이정표,(13:58)
▲ 이곳으로 올라오는 두어명 만났는데 횡성온천 올라오는 길보다 더 가팔라 힘들듯.
▲ 이게 뭡니까...배치하기 귀찮아 한군데로 몰아 평상을 만들었을까요?(14:08)
이런곳을 그냥 가면 서운하다하겠지요.
▲ 급 내림 계단길 밟을때마다 쿵쿵 머리가 울리네요..
▲ ...(14:26)
▲ 누가 쌓았는지..어답산 곳곳에 케언이 몇기 보입니다.
▲ 마을 도로와 만나며 산길은 끝납니다.(14:38)
▲ 서울 기준 그렇게 가까운 곳도 아닌데 이곳에도 전원주택이 많이 보입니다.
▲ 마을 수호 350년된 보호수 느티나무도 지나고...
▲ 서석면으로 가는 19번 국도 걸어서...
▲ 들머리였던 횡성온천으로 들어 갑니다.(15:00)
▲ 문 닫은 횡성온천....주변 물놀이장과 팬션들도 같이 폐업해 황량하더군요.
▲ 산에서 만났던 원주에서 왔다는 산님들은 아직 하산하지 않았는지 차량이 보입니다.(15;03)
막국수라도 먹을까 했지만 시간이 너무 일러 고속도로를 달려 4시에 영월루 도착.
오고가는 시간과 산행시간도 짧으니 그리 나쁜것만은 아니네요.
http://cafe.daum.net/100mot아침바다
첫댓글 모처럼 짧은 산행을 일찍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짧은 산행이지만 가파른 오름과 내림, 암릉, 360도 탁트인 조망 등 여운이 많이 남는 좋은 어답산 산행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작지만 한 성깔하는 산이더군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횡성호 둘레길도 같이 걸으며 봄이 오는 소리도 들었으면 금상첨화였는데...
비가 많이 옵니다.삼일절 휴일 바둑 조금만 두고 막걸리 한잔 하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