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논골담길 – 묵호등대 – 도째비골 – 해랑전망대
□ 일 시 : 06월 27일 (넷째 목요일 / 구름 / 21º ~ 29º)
□ 출발지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18.(논골담길)
□ 도착지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13-1.(해랑전망대)
□ 걷기구간 : 논골담길 - 묵호등대 - 도째비골 - 해랑전망대.
□ 거리/소요시간 : 약 1.54km / 3시간 28분(점심 및 회집 뒤풀이 시간 포함)
□ 대중교통 : 무궁화호 제천역에서 동해역 환승.(동해역 → 묵호역 환승)
갈때 = 대전역(06:50) →제천역(09:06) / 제천역(09:32) →동해역(12:25) =연착12:40도착.
동해역(12:58) →묵호역(13:05) = 동해역에서 강릉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
올때 = 동해역(18:13) →제천역(21:05) / 제천역(21:40) →대전역(23:47) 귀가.
□ 참여자 : 달친 / 청마(靑馬).
□ 사진 청마(靑馬)
동해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은 지난 2010년 동해문화원이 생활문화전승 국고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마을공동체 중심의 <커뮤니티 아트> 사례다. 커뮤니티 아트는 영국에서 도시재생 사업에서 활성화된 공동체 중심의 예술활동을 말한다. 이길은 총 4개의 골목길을 복제할수 없는 묵호의 이야기와 사회적 예술을 담아 만든 골목길 문화재생으로 지금은 한해 50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여행자가 찾는 감성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는 마을이다.
강원 동해시 옛 묵호항이 있던 자리에는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논담골길’이 있다. 2010년 동해문화원이 주관한 어르신생활문화전승사업 묵호등대담화마을의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길이다. 프로젝트에는 지역 어르신과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논담골길은 등대오름길,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등 4개의 골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골목마다 다양하게 그려진 벽화길과 소품들은 아련한 향수와 함께 묵호사람들의 삶까지 같이 공감하며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등대오름길의 오르막에 있는 묵호등대와 더불어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체험시설을 갖춘 관광지인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연결되어 있어 동해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1941년 개항해 동해안 제1의 무역항으로 시작한 묵호항은 한국에서 석탄과 시멘트의 반출항으로는 북평항 건설 이전까지 규모가 가장 컸다. 하지만 현재는 동해안의 어업기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어 싱싱한 횟감을 구할 수 있고 시기가 맞다면 생선 경매 장면도 구경할 수 있다.
성업을 이뤘던 옛 묵호항은 골목마다 사람이 넘쳤고 밤낮으로 웃는 소리가 마을을 가득했으나 그 안에는 힘겹고 고단했던 삶들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현재의 논골담길은 비탈길에 오래전 지어진 집들이 무너지고 금이 간 벽돌이 있지만 아직도 묵호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마치 세월이 멈춘듯한 느낌을 받는다.
다른점이라면 정겨운 묵호사람들의 옛 모습과 다양한 벽화들이 그려지고 애틋하고 아련한 글귀들이 마을을 채웠고 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굽이굽이 좁고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제각기 다른 이야기가 담긴 벽화들에 잠시 걸음이 멈춰지고 다시 한번 내 삶을 뒤돌아보게 된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4억 90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논골2길과 논골3길을 시작으로 등대오름길에 조성된 총 116개의 벽화를 리뉴얼한다.
논골1길은 마을이야기와 생활문화를 주제로 옛 추억을 떠올리는 벽화골목, 논골2길은 동해시 관광캐릭터 골목, 논골3길은 세계바다 명화 골목으로 새 단장할 계획이며 오는 8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묵호항에 있는 논골담길은 2010년부터 낡은 건물과 벽에 벽화를 그리면서 생긴 곳이다. 논골담길에는 등대오름길, 논골1길~논골3길 등 총 4개 길에 116개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1970년대 호황기 묵호항의 역사와 어촌 이야기, 묵호의 옛 생활상, 묵호의 과거와 삶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논골담길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다. 인생사진 촬영 장소로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동해시를 방문했을 때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골목길 곳곳에 조성된 벽화가 오래돼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차별로 벽화를 새로 단장한다. 올해는 논골 2~3길, 내년에는 논골 1길, 2026년은 등대오름길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인다.
논골 1길은 옛 바닷가 마을의 일상과 가정풍경을 그려 넣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벽화 골목으로 새 단장 할 계획이다. 논골 2길은 동해시 관광 캐릭터 로드, 논골 3길은 세계 바다 명화 로드로 꾸밀 예정이다. 등대오름길은 주제를 구상 중이다.
시는 이달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뒤 8월부터 벽화 작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안내판과 시설물 정비, 방치 폐기물 청소 등 논골담길 일원 환경정비도 나설 계획이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29일 “논골담길 벽화 새 단장을 통해 인근 묵호항,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감성 관광지로 명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며 “다양한 관광 요소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묵호등대는 강원도 동해시의 주요 항구인 묵호항 근처에 자리한 등대이자 논골담길의 종착지다. 등대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동해가 펼쳐져 풍광이 시원스럽다. 등대가 있는 언덕 아래에는 동해를 마주 보는 카페와 민박집이 여럿 있다.
동해시의 관광명소인 논골담길에는 묵호항의 역사와 바닷가 주민의 삶이 깃든 담화가 벽에 새겨져 있다. 2010년, 지역 어르신과 예술가가 소통하고 합심해 그림을 그렸기에 ‘벽화’가 아니라 ‘담화’라는 표현을 쓴다. 논골마을에 형성된 논골담길은 논골1길, 논골2길, 논골3길, 등대오름길, 총 네 구역으로 나뉘고, 어느 곳으로 올라가도 묵호등대에서 만난다.
굽이진 언덕길 따라 “신랑 없이 살아도 장화 없인 못 살고”라는 글귀, 큰 보따리를 머리에 인 할머니, 오징어와 명태를 나르는 지게꾼 등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삶이 담긴 그림을 볼 수 있다. 논골1길 끝자락의 ‘바람의 언덕’은 논골담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묵호항 일대와 알록달록한 지붕을 인 마을 풍광이 한눈에 담긴다. 또한,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는 LED 조명등을 설치하여 야간에 아름다운 빛을 볼 수 있다.
논골담길의 종착지인 묵호등대는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탁트인 동해안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등대 아래로 펼쳐지는 바다와 함께 옛 묵호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으며 바닷가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묵호항 일대의 알록달록한 지붕들이 있는 마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야간에는 바다에 별처럼 떠있는 오징어 배들과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는 조명 등이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차량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어 논골담길을 지나지 않고도 방문할 수 있으며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연결되어 있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이름의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에게 도째비골로 불렸다는 구전이 있는 곳입니다. 2021년 6월 24일에 개방한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전망시설인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와 체험시설인 스카이사이클(와이어를 따라 공중을 달리는 자전거), 자이언트슬라이드(대형미끄럼틀)를 중심으로 휴게음식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거꾸로된 집모양의 도째비아트하우스, 매표소 등의 편의시설을 아우른다.
동해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강점은 경관 조망과 이색 레포츠 체험을 겸비했다는 점이다. 광활한 동해바다와 또다른 풍경인 묵호의 하늘을 바라보는 해발고도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인 하늘산책로, 도째비골 양쪽 구조물을 잇는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를 통해 동해시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021년 5월에 문을 연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체험시설이다. 59m 높이에 위치한 스카이워크와 양쪽 구조물을 잇는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스카이 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30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슬라이드 등의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복합체험 감성을 더한 체류형 관광지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에서 묵호등대와 광할한 바다전경을 볼수 있으며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에서는 배를 타야만 닿을수 있는 바다 위 파도 너울을 발 아래서 느낄수 있도록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유리바닥과 메쉬바닥으로 구성한 해상 교량이다.
습하고 무더운 날 함께하여 즐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