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휴~요즘은 귀차니즘 때문에 정말 힘들어요...ㅠㅡㅠ 정말 떨치기 힘든 영화의 유혹과 게임의 유혹이 더불어져 저를 더운 힘들게 하네요 ㅠㅡㅠ ㅋㅋ 그래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아! 멸살님 건필이 무슨뜻 이에요?
제 18장 '마'
"혹시 자네가 유환인가?"
"그렇습니다."
"상당히 어려 보이는 구만. 하하, 이거 남궁세가에는 두 마리의 용이 있는 셈인가?"
"칭찬이 과하십니다."
"아닐세. 자네는 상당히 세구만. 나 같은 건 상대도 안되겠어. 내 부탁 좀 들어줄 수 있는가?"
"예, 말씀하십시오."
"원래 나의 목표는 우리 모용세가를 더 낳아가 오대세가를 구파일방 이상으로 만들고 싶었어. 그래서 손을 대면 안될 것에 손을 댔지.......자네와 비무를 하다가 내가 '그것'에게 지배당할 수도 있어. 그러면 아무리 자네라도 힘들 것이야. 그래서 부탁인데 만약 내가 '그것'에게 지배를 당하게 되면 가차없이 죽여주게......."
"그럼, 안 싸우면 되지 않습니까?"
"글세, 무사의 본능이라고 할까? 꼭 강한 사람을 보면 한판 붙고 싶지 않겠나?"
"후훗, 그렇군요. 혹시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있지. 그런데 그것은 거의 불가능해.......압도적인 힘의 차이가 있어야되지......"
"그럼 됐습니다. 시작 할까요?"
스릉
말을 마친 유환은 검을 꺼내 쥐었다. 물론 검이 없어 남궁진에게 검을 빌렸지만.......
"좋아. 초반부터 거세게 나갈 것이야. 조심하게."
"오십시오."
"자, 간다. 철혈검법 제 1식 철혈검참!"
먼저 공격해 들어간 모용휘의 공격이였다. 모용휘가 공격해 들어가면서 검을 횡으로 휘둘렀다. 그러자 검에서 검기가 날아갔다.
"철혈검법 제 2식 철혈참검!"
모용휘는 유환의 반응을 지켜보지도 안고 곧바로 검을 수직으로 그었다. 그러자 또 검에서 검기가 날아갔다.
"이것 가지곤 부족하지. 철혈검법 제 3식 철혈난무!"
모용휘는 다시 검을 들고 마구 허공을 베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에 맞게 검기가 유환을 향해 날아갔다. 1식, 2식, 3식의 조화가 아주 매끄러웠다.
반면 유환은 처음 공격이 피하기가 애매하게 허리춤으로 날아오자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피했다고 생각한 순간 또 다시 일자의 검기가 날아왔다. 거의 동시에 온 것이기에 힘들게 피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마지막 공격 이였다. 마치 그물처럼 다가오는 검기였다.
모용휘는 아주 쉽게 자신에게 걸린 유환이 우스웠다. 비록 내공은 강하게 보이나 실전경험이 부족하게 느껴지고 아주 초보처럼 느껴지는 것 이였다. 그리고는 다시 모용세가를, 오대세가를 구파일방에 위로 올려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물처럼 된 검기가 유환의 몸을 덥쳤다. 아니 덥쳤다고 생각된 순간.
"휴~이번 공격은 위험했어요."
모용휘는 유환이 자신의 공격에 맞는 것을 확실히 봤다. 그런데 자신의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라니?
'허,헉. 이, 이영환위?'
"더 있습니까?"
"그렇네."
말을 마친 모용휘의 등에는 식은땀이 흘렀다. 만약 유환이 자신을 죽일 마음이 있었다면 자신은 벌써 죽었을 몸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허접한 기술로는 당신을 상대하기 힘들겠군."
"오십시오."
"좋다. 그렇다면 철혈검법의 오의를 보여주지! 철혈검법 제 7식 철혈혈지!"
또다시 모용휘의 검이 유환을 향해 뻗어 갔다. 그러나 검의 색이 달라있었다. 그의 검은 핏빛이였다. 아주아주 진한 핏빛 그리고 그 검은 핏빛의 유형의 기운이 피어올랐다. 검강 이였다. 그리고 모용휘는 유환의 급소를 향해 검을 뻗었다. 사실 이 기술은 동귀어진의 수법이다. 상대방의 급소를 노리나 자신의 몸은 전혀 방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환은 모용휘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피한 뒤 멈출 기미가 없자 자신도 공격해 가기로 마음 먹었다.
"이번엔 저도 갑니다."
유환의 말을 들은 모용휘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공격을 받아 피하기도 힘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자기도 간다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유환은 말을 마치고 장백검결의 오의에 따라 모용위에 검강이 뻗어나온 검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검강이 뻗어나온 검을 유환은 아주 가볍게 흘리며 유환은 점점 앞으로 나아갔다.
챙그랑
유환이 자신의 옆구리로 찔러 들어오는 검을 자신의 검으로 방향을 바꾸어 살짝 흘린 뒤 검면으로 모용휘의 손을 때렸다. 모용휘는 갑작스레 당한 공격이라 어쩔 수 없이 손을 맞아 검을 떨어트렸다.
"휴~이젠 제가 이겼죠?"
"아, 아직 아니다. 나는 마지막 수를 남겨놓았다."
"그렇지만 검을 떨어뜨렸잖아요."
"한번만, 한번만 기회를 더 주게."
"좋습니다. 어서 검을 쥐고 덤비십시오."
유환에게서 다시 기회를 얻은 모용휘는 검을 쥐고 자신의 몸을 손가락으로 누르기 시작했다.
우드득 우드득
"케헤헤헤 이놈 드디어 나를 불러냈구만. 케헤헤헤 진작에 불렀어야지 저런놈은 상대도 안되."
이상한 뼈소리가 들린 뒤 모용휘에게서 이상한 소리가 튀어나왔다.
"당신은 누구시죠?"
"케헤헤헤 나는 너희들이 '마'라고 불리우는 존재지. 크헤헤헤 몇 십년 전에 우리 '마'의 단체가 이 차원으로 아주 힘들게 넘어왔지. 그 일은 아주 비밀스러웠어. 그런데 어떤 빌어먹을 인간이 우릴 지배해 우리의 차원으로 쫒아냈지. 하지만 나와 '마'의 주인님은 이곳에 겨우 남을 수 있었다. 그런데 10여년 전 그 빌어먹을 인간의 힘이 사라졌더군. 그래서 그분과 난 몸을 다시 되찾으려 노력했지만 그놈의 후손이 남았는지 몸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더군. 그래서 나와 '마'의 주인님은 이런저런 생각을 한 끝에 매개체에 숨어들었지. 그래서 이곳 인간들은 검을 잘 쓰더군 그래서 검에 숨어들어 사용자에 힘을 빨아 들여서 몸을 완전히 만드는 것이지. 케헤헤헤 이제 얼마 안 남았어. 크헤헤헤헤"
"차원??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게 모용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것'인가요?"
"그렇지. 그놈은 나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무서워서 '그것'이라고 칭했지."
"예, 그럼 당신을 제압하는 방법이 압도적인 힘의 차이라 하는데 그것으로 당신을 봉인 할 수 있습니까?"
"크헤헤헤 아니다 꼬마야 내가 너에게 왜 이런 말을 해주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너의 힘으로 나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고 너는 이 자리에서 나에게 죽은목숨이니깐 알려주도록 하지. 나는 정신으로 지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적 충격이 있어야 사라지지. 이제 질문 다 끝났으면 너는 죽는 거야."
"좋아요. 정신적 충격이라.......아! 음공으로 제압하면 되겠군."
마을 마친 유환의 신형이 갑자기 사라졌다. 그런 뒤 몇 십장 밖에 있는 남궁진의 옆에 나타났다.
"장인어른. 죄송하지만 청형님과 함께 저 요물을 맡아주시겠어요?"
"좋네 사위. 나의 싸움이 언제 시작되는지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한 놈에게 우리 둘이 달려들다니. 그럴 필요가 있을까?"
"저놈은 강합니다. 제발 최대한 질질 끄십세요. 전 남궁세가로 돌아가 금을 가져오겠습니다. 저놈을 죽일 방법은 그것 밖에 없어요. 아시겠죠?"
"좋네."
"좋아."
남궁진과 양청이 동시에 대답했다.
"아, 그리고 저 몸은 모용휘님의 몸이니깐 될 수 있는데로 몸에 상처를 내지 마세요."
"알았네."
"알았어."
이번에도 남궁진과 양청이 동시에 대답했지만 유환은 이미 자리에서 사라지고 남궁진의 검만이 노여 있었다.
"유랑과 아버님은 언제 돌아 오실까?"
남궁연이 의자에 앉아 수를 놓고 있었다.
와락~
그때 누군가가 남궁연은 껴안았다.
"까아아아아아아악"
"하하, 나예요 아연."
"아, 유랑?"
"맞아요."
"유랑 벌써 돌아오신 거예요?"
"아니요, 지금 무기를 가지러 왔어요. 내 금은 어디 있어요?"
"잠시만 기달리세요 유랑."
잠시 뒤 남궁연은 유환이 청혼할 때 쓴 금을 가져왔다.
"그럼 갔다 올께요 아연."
"예 유랑."
남궁연이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유환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유환은 원래 모용세가와 남궁세가가 싸우는 자리로 돌아왔다. 단군신법의 최고 상승경지인 공간이동을 써서 재빨리 남궁세가에 갔다가 온 것이다. 그때엔 이미 남궁진과 양청이 모용휘를 둘러싸 공격할 자세를 잡고 있었다.
유환은 자리에 앉아 금은 연주했다.
첫댓글 저기 위쪽에 유환이 모용휘에게 "그렇지만 검을 털어뜨렸잖아요." 가 아니라 "그렇지만 검을 떨어뜨렸잖아요." 아닌가욤? 글구 공간이동이라;; 왠지 호열지도에서 따오신듯한;; 아니시면 말구요 ^^;;
지적 감사^^ 수정했어요 그리고 호열지도 보셨어요??그거에서 따온거 맞음^^ 전 친구한테 빌려 2권인가 보다가 다 못봤음...울동네에는 없어서...ㅡㅡ;
자리에 앉아서 유유자적 금을 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