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채용 압력 인정한 권선동,
강원랜드, 성희롱 재수사해야!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이 대부분 30% 초반으로 폭락한 가운데, 권선동이 대통령실에 압력을 넣어 지인 아들을 취업시킨 게 드러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웃기는 것은 권선동이 추천과 압력을 시인했다는 점이다.
보통의 경우 “나완 무관하다.” 하는 게 관례인데, 추천도 하고 심지어 압력을 넣은 것도 사실이라고 고백한 것은 윤핵관인 장제원과의 권력 싸움이 내재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윤석열은 사적 채용이 논란이 되자 다음과 같이 해명 하닌 해명을 했다.
“내가 추천한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잘 안다. (역량이) 충분하다,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갔는데 뭘 그걸 가지고, 최저임금 받고 들어갔는데...”
“걔가 방학 때도, 대학 다닐 때도 우리 사무실에 와서 자원봉사를 했다. (대선 캠프에서) 선발대여서 후보가 어디 가면 (동행하면서) 추운데 고생했다”
“나중에 장제원한테 물어봤더니 대통령실에 안 넣었다 그래서 내가 좀 뭐라고 했다.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자리 없다고 그러다가 나중에 넣었다고 하더라”
“난 그래도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한 10만원 정도.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라며 고위직 채용을 못해줘 미안하다.“
이게 소위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할 소리인가? 특히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 하는 부분은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일반직 공무원 9급과 대통령실 9급이 같은가?
설령 일반직 9급 공무원이라 해도 100대1의 경쟁력을 뚫기 위해 수십만 명이 넘은 청년들이 노량진 고시학원을 다니고 있고 고시원 등에서 살며 주먹밥을 먹고 있는데 이게 할 소린가?
표창장 하나 가지고 조국 가족을 도륙한 세력이 대통령실에 지인 아들을 압력을 넣어 취업시켜 놓고도 이렇게 당당한 게 과연 윤석열이 주구장창 외친 공정과 상식에 부합되는가?
권선동의 망언이 퍼지자 새삼스럽게 오래 전 강원드 채용 청탁 사건이 재소환되고, 지난 대선 때 강릉 모 술집에서 있었던 권선동의 성희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 청탁 사건은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으나 정작 권선동은 무혐의로 풀려나고 잔챙이들만 구속되었다. 국회 사법특위 위원장에다 윤석열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니 과연 그 위세가 대단하다. 하지만 이 사건은 특검을 해서라도 재수사 해야 한다.
한편 권선동은 지난 대선 때 강릉에 있는 모 술집에서 손님으로 온 모 여성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지만 웬일인지 출동한 결찰도 그냥 돌아가고 그 후 쉬쉬 되었다. 하긴 권선동이 강릉이 지역구이니 지역 경찰인들 마음대로 수사나 할 수 있었겠는가? 이 사건은 열린공감TV에서 생상하게 보도한 영상이 있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그런데 권선동은 왜 자신이 지인 아들을 추천했고 심지어 압력을 넣었다는 것을 고백했을까? 거기에 바로 또 다른 윤핵관인 장제원과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즉 자신이 장제원에게 압력을 넣었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장제원보다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소위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선동과 장제원은 이준석 처리를 두고도 시각이 달라 티격태격 하다가 윤핵권 분열 어쩌고 하는 말이 나오자 시내 식당에서 만나 화해한 척 했으나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권선동은 이준석 사건이 ‘사고로’ 처리되어야 자신이 당대표 권한 대행을 하면서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다고 여기고 있고, 장제원은 이준석 사건을 ‘궐위’로 보고 새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선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야 권선동이 원내대표에서 물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준석은 일단 권선동의 제안을 수용하고 지방을 돌며 2030 당원 모집에 열중인데, 중간에 경찰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감옥에 가느냐, 복귀하느냐가 결정된다. 최근 국힘당 지지율도 폭락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준석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될 수 있지만, 그 경우 얻는 것보다 잃을 게 더 많고 당내 반발도 거세 실현이 불가능하다.
결국 이준석은 경찰의 중간 수사 발표에 따라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이준석도 위축되고 윤핵관들과 화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준석의 성격상 그렇게 되면 아마 탈당하고 유승민과 함께 청년당을 창당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이 출범 두 달 만에 국30%대 초반으로 폭락한 이유 중에는 소위 윤핵관들과 이준석의 갈등도 작용했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서로 힘을 합해 새정부를 지원해도 모자랄 판에 당권을 두고 티격태격 싸우고 있으니 어느 국민이 좋아하겠는가?
거기에다 윤석열은 검찰 요직 도배, 측근 인사, 지인 인사, 사적인사로 민심이 돌아서고, 경제는 경제대로 힘들어 서민들이 죽어 나가고, 주가는 한때 2300선이 붕괴되어 1500만 개미 투자가들이 절망에 잠겼다.
국민들이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힘들게 사는데 윤석열은 “그것은 뭐 세계적 추세로 특별한 대책이 있겠습니까?” 라고 말해 전국민적 분노를 샀다. 그러자 모 네티즌이 ”그러면 왜 대선 때 정권교체는 하자고 했느냐?“고 일갈했다. 국민들 마음도 같을 것이다.
윤석열은 기자가 정치보복에 대해서 묻자 “민주당은 뭐 안 했습니까?” 하고 전 정부를 끌어들여 자신을 합리화했고, 만취 음주운전으로 문제가 된 박순애를 국회 동의도 받지 않고 임명을 강행하면서 “그런 훌륭한 사람을 문재인 정부에서 봤습니까?”하고 역공해 기자들까지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윤석열은 박순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그동안 야당과 언론의 공격을 받아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소신껏 하십시오.” 하고 말했다. 민주당과 언론의 정당한 검증을 정치공세로 본 것이다.
대통령실에 압력을 넣어 지역구 지인 아들을 취업시킨 권선동이나 그것을 들어준 장제원이나 묵인한 윤석열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거기에다 김건희마저 비선 동행, 지인 취업 등으로 난리니 지지율이 폭락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앞으로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이준석은 계속 지방을 나돌며 시위 아닌 시위를 하고, 김건희 팬카페 회장은 연일 망언을 일삼고, 충언을 해줄 부하들은 보이지 않고 온통 교언영색만 하고 있으니 지지율 폭락한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거기에다 일본의 헌법 개정 후 자위대 한반도 개입,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보복이 이루어지면 나라 전체가 환란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부동산은 내놓아도 누가 사가는 사람이 없고, 코로나는 재확산되어 자영업자들이 한숨을 쉬고, 경찰은 경찰대로 경찰국 신설로 연일 삭발, 단식을 하고 있으니 내우외환이 따로 없다.
문제는 여려운 현실이 아니라 위정자들의 태도다. 대통령실에 지인 아들을 취업시켜 놓고 그것이 9급이라 서운하다는 권선동의 안하무인은 그가 윤핵관의 핵심 중 핵심이란 점에서 정말 심각하다. 오죽했으면 네티즌들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사건을 재소환하고 강릉 술집 성희롱 발언을 다시 거론하고 나섰겠는가?
충신은 간 데 없고 온통 간신만 득실거리는 조정이 잘 될 턱이 없듯, 진정으로 충언을 해준 사람은 외면당하고 교언영색 달인들만 요직에 앉아 수염만 쓰다듬고 있으니 말세가 따로 없다. ‘군주민수’라 했거들 이제 민심의 바다가 배를 뒤집을 수밖에 없다. 다시 촛불을 들자. 저들은 인간이 아니라 악마 그자체다. 사방에 TV를 끈 사람, 손가락을 쳐다보는 사람 천지다. 이게 폭발하면 천하의 천공 스님도 계룡산으로 도망가고 말 것이다.
* coma(유영안: 작가, 서울의 소리 논설위원)
첫댓글 표창장 하나 가지고 조국 가족을 도륙한 세력이 대통령실에 지인 아들을 압력을 넣어 취업시켜 놓고도 이렇게 당당한 게 과연 윤석열이 주구장창 외친 공정과 상식에 부합되는가?
문제는 여려운 현실이 아니라 위정자들의 태도다. 대통령실에 지인 아들을 취업시켜 놓고 그것이 9급이라 서운하다는 권선동의 안하무인은 그가 윤핵관의 핵심 중 핵심이란 점에서 정말 심각하다. 오죽했으면 네티즌들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사건을 재소환하고 강릉 술집 성희롱 발언을 다시 거론하고 나섰겠는가?
충신은 간 데 없고 온통 간신만 득실거리는 조정이 잘 될 턱이 없듯, 진정으로 충언을 해준 사람은 외면당하고 교언영색 달인들만 요직에 앉아 수염만 쓰다듬고 있으니 말세가 따로 없다. ‘군주민수’라 했거들 이제 민심의 바다가 배를 뒤집을 수밖에 없다. 다시 촛불을 들자. 저들은 인간이 아니라 악마 그자체다. 사방에 TV를 끈 사람, 손가락을 쳐다보는 사람 천지다. 이게 폭발하면 천하의 천공 스님도 계룡산으로 도망가고 말 것이다.
속수무책
탄핵이 답 ㅇㅇ임다 ㅇㅇㅇ
강원랜드.... 음... 냄새가 풀풀
윤석열을 친구로 둔
권성동은
무슨 죄를 짓든 만사형통!
친구가
중앙지검장이었고
검찰총장이었고
대선후보였고
현재는
대통령이기 때문!...
검새총장 하던놈이 지 딱까리로 무마해주고 지금 열시미 똥딲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