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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IJm/18a539ca4b6a54351cd3a2e46deb62381caf95f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IJm/18a539ca4b6a54351cd3a2e46deb62381caf95f4" data-origin-width="700" data-origin-height="495"></div><p style="text-align: start;">경아의 구로3공단  기숙사의 식당에서는  식당 아줌마가  콩나물을 무치는데</p><p style="text-align: start;">장화 신고 통 안으로 들어가서  삽으로 뒤집는 걸  봤다고 한다.  그래서 경아</p><p style="text-align: start;">는 더욱더 공부를 하고  대학을 가기로 결심을 했다.  그리고 나에게도  오빠도</p><p style="text-align: start;">반드시 대학을 가자고 약속을 했다.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그리고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노래가 나오면 서로 생각을 하자고  약속</p><p style="text-align: start;">도 했다. 버스안에서  나훈아 노래 <물레방아 도는데>가 나오면 나는 경아를 생</p><p style="text-align: start;">각했다.  쓰리게 느껴지던  불행도 , 여러 날  계속 내리는 찬비같은 고독도, 우리</p><p style="text-align: start;">는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노래만 나오면 행복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나는 구로1공단의   대한광학이라는  공장에 다녔다.    작업을 하기전에  작업계</p><p style="text-align: start;">장은   총무과장의 인사말이 있겠다고 했다. 덩치큰 총무과장은 인사말 끝에 노조</p><p style="text-align: start;">에 가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동료중에  누가 노조에 가입하면 보고하라고도했</p><p style="text-align: start;">다. 노조?  난생 처음 듣는 소리였다. 노조라는 말에 두려움이 생겼다.  경아의 공장</p><p style="text-align: start;">에서도 노조 문제로 연일  데모를 하고 어수선 하다고 했다.</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산업체 특별학급으로  영등포 신길동에 있는 영등포여자 고등학교를 야간으로 다</p><p style="text-align: start;">니던 경아는 노조문제로 정문에서  총무과 직원들이 밖으로 내보내지 않아 학교를</p><p style="text-align: start;">가지 못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 였다. 종업원들이 옥상으로 올라갔고, 사측에서</p><p style="text-align: start;">는 공권력을  개입하여 저지하며 물대포를 쏘았다.   그 과정에서 경아는 옥상 3층</p><p style="text-align: start;">에서 추락하여  사망하고 말았다.  그렇게 경아는  한 마디 말도없이 떠나고 말았다</p><p style="text-align: start;"><물레방아 도는데>는 흘러 나오는데 말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나훈아의<물레</p><p style="text-align: start;">방아 도는데>를  18번 곡으로  부르고 있다. <b><span style="color: #565555;">🙏</span></b></p><p style="text-align: star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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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이야기 방
나의 18번곡 물레방아 도는데
차마두
추천 3
조회 679
23.01.17 06:12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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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설같은 스토리 , 구로공단의 노동자들의 삶의 애환 .차장아가씨들의 인격적인대우
다 우리모두가 겪은 6.7십년대의 삶의 비극적인 삶이지요.
조선시대에는 여성의 상대적인 인격의 불평등 ,아이나 낳고 ,노동력의 원동력이 여자이고
남존여비의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 가부장적인 사회의 억눌림 .....
구로공단의 애환은 사실은
상상을 초월하는 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산업전사들은 힘겹게 살았지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글이 구수 하군요
저는 18곡이
안다성님에 사랑이메아리 칠때
언제고 기회도면
불러 드립니다
그러시군요
안다성의 노래도 참 좋아요
언제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차마두님~
참 슬픈 스토리네요
그 당시 시대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못 배우고 못 먹고 못 입던 시절
쥐꼬리 만한 월급에 가정도 책임져야하는 여공들 그리고 남공들
그런 사람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라나라가 되었겠지요
"물레방아 도는데" 나훈아의 목소리가 들려 오는듯 합니다
그래요 박봉에 잠잘곳이
없어 하꼬방에 세들어 사는
사람, 기숙사에 들어가 엄격한
규칙을 지키며 사는 공원들
모두가 애환이지요
감사합니다^^
물레방아도는데
노래에 얽힌 사연
연속극 드라마 같네요.
그 시절 애환들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참 힘들었던 그때 그시절.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그래요 그시절 그 이야기는
언제나 연속극 같은 사실입니다
마음이 시린 그 노래를 들으면
항상 생각이 나지요
감사합니다^^
참 슬픈 사연이네요.
이제 좋은 인연도 만들어서 그걸 떠올리는 노래도 부르세요
부르고 있습니다.
모임시 가끔 부를 기회가
되면 그노래를 항상 부릅니다
감사합니다^^
에고 ᆢ 슬퍼라 ᆢ 차회장님의
첫사랑님 ᆢ 그렇게 떠나셨구나 ᆢ
첫사랑 아닌데요
세 번째 인데요
감사합니다^^
아~라 훈아의 물레방아는 도는데란 노래에 그런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었군요
이제는 죄다 잊어 뿔고 대차게 살아 갑쒜 무쏘의 쁠 맨치로 말임니다 파이팅~!!!
그래요 무쏘의 뿔멩고로
그렇게살아 가자구요
감사합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군요. 시대의 아픔을....................
다시의 슬픔현실은
너나 없는 진통의 시대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노래 참 좋아하는데 그런 슬픈 사연이 있었군요.
차마두화백 작가님의 글을ㅇ보면
인천 만수동에서
직장에 다니면서 야간일까지 해서
이왕 우리는 못 배워도 동생들은 학교를 보내주라고
일해서 벌은돈 좀 보내주었던 생각이
스쳐가네요.
늘 항상 감사 합니다.옛추억을 더듬어 주셔서 감사히 읽었네요.
건강 하기만 하세요.
수선화 선배님도
산업전사로써 동생들에게
참 좋은일 하신 좋은 누님이십니다
그저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