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의 조이 매직데스크는 기존의 조이 시리즈에 높이와 상판 각도 조절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우선 책상의 높이는 52∼90㎝까지 조절할 수 있다. 3사 제품 중 조절 가능한 범위가 가장 크다.
다만 책상 자체의 높이가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상판만 높일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책상 전체를 활용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아쉽다.
상판 각도는 0∼40도까지 조절된다. 경쟁사 제품들이 45도까지 조절되는 것과 비교해 5도 가량 덜 기울어진다.
높이와 각도 조절 모두 특허 출원한 방식으로 어린이도 쉽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기본 두 가지 색상에 데스크 패드 3가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각도가 조절되는 상판 외에도 한쪽에 폭 넓은 보조 상판이 있어 학습 도구나 간식 등을 올려두기 좋다. 또 각도 조절 상판에 필기구를 수납할 수 있는 트레이가 내장돼 있어 편리하다.
폭 120㎝ 제품 기준 세트 상품에는 책상과 데스크패드, 슬라이딩 스틸보드, 트레이, 가방걸이, 북홀더가 포함돼 있다. 책상 아래에 두고 쓰는 서랍은 없다.
상판은 23㎜ 두께 PB(파티클보드), 몸체는 18㎜ PB로 제작했다. 가격은 74만원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현대리바트 스쿨톡톡 각도조절 책상
현대리바트의 스쿨톡톡 각도조절 책상(이하 스쿨톡톡 책상)은 전제품이 E0 자재를 사용하고 국내에서 제작해 친환경성이 단연 돋보인다.
타사 제품과 달리 책상 상판은 MDF로 만들었다. MDF(중밀도섬유판)는 나무를 갈아서 섬유질을 추출한 후 고온, 고압에서 합성수지 접착제로 성형한 판재다. PB보다 내구성이 좋아 가격이 20%가량 비싸다.
책상 높이는 61.2∼74㎝까지 조절 가능하다. 5단계로 구분돼 있고 3사 중 유일하게 연령대별 평균 앉은키에 맞는 권장 단계를 안내하고 있다. 8∼9세라면 평균 앉은키가 75.8㎝인 것을 고려해 1단계 책상 높이(61.2㎝)에 맞게 설치하면 된다.
상판 각도는 0∼45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상판 위쪽의 홈에 손을 넣어 레버식 버튼을 눌러서 조작하는 방식이다.
다만 상판을 기울였을 때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막아줄 데스크패드가 옵션 상품이라는 것이 흠이다. 3사 제품 중 유일하게 상판 몸쪽에 보조 상판이 있어 물건을 올려 놓거나 팔을 대고 학습하기 편리하다.
색상은 그린, 피치 두 가지이며 책상, 상부장, 서랍박스로 구성된 세트 판매 가격은 74만4000원이다. 온라인 판매 가격은 64만9000원이다.
△일룸 링키플러스 스마트 데스크
일룸의 링키플러스 스마트 데스크는 3사 제품 중 유일하게 전동 방식으로 책상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룸이 속한 퍼시스의 모션 데스크 기능을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책상 높이는 62∼76㎝까지 조절 가능하다. 상판 각도는 0∼45도로 조절된다. 이 역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샘과 리바트 제품이 상판 오른쪽에 보조상판이 있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양쪽에 보조상판이 있다. 그만큼 보조상판의 폭이 좁아 활용도는 다소 떨어진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상판 테두리에 포밍범퍼 처리를 해 찍히거나 부딪히는 사고로 다칠 일이 없는 것은 장점이다.
상판과 포밍범퍼를 조합해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4단 적층장과 3단 서랍, 책상패드, 북서포트, 자석이 한 세트다. 판매 가격은 74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