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이라는 무리수를 두고 박정희 대통령 자신이 총기를 잃어 국운을 어지럽게 하고,밤마다 궁정동과 같은 경호 부재 지역에 들어가 목숨을 사실상 방기한 상태이니 10.26과 같은 비극을 맞지 않을수 없었다.
최근 일부 인사들의 증언에 의하면 청와대 바로 앞에 있는 그 궁정동의 안가에 대해서는 위치를 아는 사람조차 제한되어 있었다.당시 청와대 경호실 내에서 군을 통제하며 유사시 작전권을 행사한 작전 차장은 육군 중장 이재전 장군이었다.그런데 그분 조차도 궁중동의 안가를 사건이 나는 날까지 몰랐었다고 한다.-_-;
그리고 그 궁정동의 경호는 중무장한 당시 중정 요원들이 맡고 있었다.그렇게 되니까 경호실의 수행 경호 요원들에게 밀리고,위치상으로도 포위를 당해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청와대 경호실에서는 사건이 나기 6개월 전에 그런 대통령 경호상의 치명정 허점에 대해,당시 수행계장이었떤 박상범요원이 문제점을 제기했었다고 한다.그러나 그 정당한 지적은 맹목적인 충성만을 지상의 목표로 삼고 있던 차지철 경호실장에 의해 묵살당했다.
이런 일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경호상의 오류였고,이것이 다 팔자소관으로 정해져 있는 운명인 것이다.
10.26과 12.12가 일어날 때에는 주역상으로 황청괘인 산수몽이 발동하고 있었는데,이런 괘가 운세를 지배하게 되면 양심 있는 중신들이 훌륭한 뜻을 가지고 있어도 그 뜻을 펼 수 없게 된다.
어쨋든 이렇게 궁정동에서 시해 사건이 일어나고 제4공화국이 허무하게 무너지자,주역의 운세는 금방 천뢰무망으로 변한다.
이 운세는 어제의 충신이 오늘의 역적이 되고 어제의 실권자가 오늘의 패자가 된다는 괘이다.그래서 12.12 때에는 당시 육군 참모총장이며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 대장이 하룻밤 사이에 역적으로 변모하고,그를 추종하던 이건영 삼군사령관이하 정병주 특전사령관,장태완 수경사령관이 패장이 되면서 죄인으로 몰려 고초를 받게 된 것이다.
그 후에는 국운이 택풍대과에 택천결이 동싱에 작용하는데,대과의 효사에 동량흉이 있다.나라의 인재가 다치고 상한다는 기막힌 괘가 나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괘 때문에 1980년 초'서울의 봄'이 왔다고 정치인들은 저마다 웅지를 품었다.그리고 정치 재개를 조급히 서두르던 김대중은 5.17을 맞아 뼈 속까지 스며드는 굵은 포승줄에 묶여 지하실에 갇히게 되었고,김영삼은 가택 연금이 되었다.
또 김종필은 천뢰무망과 택천결이라는 두개의 덫에 걸려 부정 축재와 구정치인이라는 두 가지의 오명을 쓴 채 구속 되었다.
그러면 5.17에 이은 그 비극적 5.18은 왜 일어나게 되었을까.
주역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섬뜩할 만큼 정확한 표현까지 마련해 놓고 있다.
당시의 운세를 보면 소과라는 상이 갑자기 부상하면서 소과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경고가 튀어나온다.
비조이흉 (飛鳥以凶 ) 하니, 불가여하야(不可如何也)라.
새가 높이 날아 어쩐지 흉해 보이니 이 사태는 어떻게 해도 피하지 못하는 불가항력이라.
5.18 당시 빛고을 광주에서는 특별한 소요가 없었고,문민정부의 검찰들이 엄정한 수사를 통해 확인한 대로 당시 그 지역에연고를 가지고 있떤 김대중도 특별한 내통자를 만들어 광주를 해방구로 만들 생각조차 한 일이 없었다.
그러나 불길한 흉조는 무등산 쪽으로 이미 날기 시작했으니,늘 비행기를 타고 훈련받으면서 하늘에서 생활하는 공수부대원들이 그 곳으로 제일 먼저 달려간 일 자체가 비조이흉에 해당하는 것이다.그리고 이유도 업이 무고한 시민,그 중에서도 학업에 전념하던 학생이나 근로자들,심지어는 부녀자들과 어린이들까지 해치고 학살하니,광주 시민들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그 불가항력으 폭력 앞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12.12로 군권을 찬탈한 신군부 측에서 단계적인 정권 획득방법으로 5.18을 진해시킨 것이,문민 정부의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에 의해 뒤늦게라도 밝혀지고 또 그 자리매김이 확실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주역상으로 흉조가 날고 불가항려그이 상황이 펼쳐졌던 그 시절 그떄의 사건들도 결국은 운명과 숙명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사 속에서 죄를 짓고 무고한 시민들을 희생시킨 당사자들은 비록 늦었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혹시 너, 본 직업이 '왕꽃선녀님'이냐? -_-
-_-;;
저도 이쪽방면에 조금 관심이 있습니다만은 기본적으로 정해진 운은 없다고 봅니다. 단지 참고 사항이죠 저건들은 내막은 대단히 복잡하며 아직 규명되지 않은 부분도 상당합니다
저기.....여기 태평양전쟁 사이트인데요.....박정희 대통령이 관동군이긴 했어도 여기랑 별로 관계가 없는거 같은디...-_-....
글 게시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고 이 분야에 대해 아는 것은 없으시지만 최소한 '정치적인'악의는 없으신 분입니다. 나름대로 카페를 위해 기여하시겠다고 글 올리신 거라고 보시고 이쁘게 봐주심 될듯^^
어랏,,에뜨 말 이뿌게 하네...아이궁 이뽀라~토닥토닥~히죽~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