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동 리스크까지 터지자 멘붕된 윤석열!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이 30% 초반까지 폭락한 가운데, 그동안은 본부장 비리 리스크만 문제가 되었으나 최근엔 윤핵관 리스크, 그중 ‘권선동 리스크’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마침 권선동이 국힘당 원내대표가 된 지 100일이 지나 그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기사다.
웃기는 권선동의 셀프고백
윤석열 정권의 비선 동행과 사적인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릉 우씨 아들은 권선동이 추천했고, 권선동이 압력을 넣었다는 게 밝혀졌다. 민주당과 언론이 거리를 좁혀오자 권선동이 스스로 나서 “내가 추천했고 내가 압력을 넣었다.”고 셀프고백을 한 것이다.
권선동이 셀프고백을 한 이유는 친구인 윤석열을 보호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즉 자신이 추천하고 압력을 넣은 것이지 윤석열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눈물겨운 우정이다.
권선동의 해명에 국민들 분노 폭발
정치는 사실 자체보다 그 태도가 매우 중요한데, 권선동은 윤석열과 마찬가지로 오만불손하다. 전에도 그랬고 윤핵관으로 원내대표가 된 후에도 그렇다. 하긴 국힘당 시절에도 친구가 검찰총장으로 있으니 무서울 게 없었을 것이고, 그 친구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더욱 기고만장 해졌을 것이다.
논란은 권선동의 해명에서 더 증폭되었다. 권선동은 강릉의 유력자 집안의 아들을 대통령실에 추천하고 장제원이 자리가 없다고 하자 압력을 넣었다고 자백했다. 사실은 자신이 같은 윤핵관인 장제원보다 힘이 더 세다는 것을 은영중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언론이 ‘윤핵관끼리의 분화’ 어쩌고 하자 권선동과 장제원은 시내 모 식당에서 만나 화해하는 척했으나 미봉책이 지나지 않는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권력은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권선동의 해명 중 국민들을 가장 분노하게 한 것은 “7급 정도 기대했는데 최저임금보다 10만원 더 받는 9급에 넣어주었다. 우씨 아들에게 미안하다. 강릉 촌놈이 그 돈으로 서울에서 살 수 있겠나...” 하는 말이다. 이 뉴스가 나가자 특히 2030들이 “우린 9급 공무원이라도 되기 위해 컵라면 먹으며 공부하고 있다.”, “대통령실 9급이 일반직 9급과 같은가?”, “강원랜드 추억이 떠오르나보지?” 등 댓글이 수천 개 달렸다.
국회의원 4선, 국회 법사위 위원장, 집권여당 원내대표쯤 되면 나름대로 정무감각이 있을 텐데, 권선동은 윤석열처럼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린다.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는 우월감과 검사 출신으로 검찰도 자신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자만심이 팽배한 탓이다.
최연소 고액 기부자에게 월급이 적어 미안?
한편 권선동이 압력을 놓어 ‘쑤셔넣은’ 강릉의 우씨 아들은 아버지가 연 100억 매출을 올리는 사업가이고, 강릉시 선관위위원이란 게 밝혀져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권선동은 우씨 아들에게 월급이 적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 아들은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1000만원을 기부한 최연소 후원자였다.
강릉에서 통신설비, 전기공사 등을 하는 우씨는 연 매출이 96억일 정도로 재력이 튼튼한데, 그동안 강릉시 관급공사를 대부분 맡아서 했다고 보도되었다. 이것 역시 수사가 들어가면 뭔가 나올 것 같다. 아마 탐사 기자들이 이미 취재에 나섰을 것이다.
요즘은 조중동이 조용하면 1인 미디어 및 유튜브 기자들이 나선다. 김만배 누나가 윤석열 부친 집을 매각한 것도 열린공감TV에서 보도했고, 그 유명한 ‘7시간 녹취록’도 서울의 소리가 보도했다.
<이것 장모가 한 거 맞죠? 이랬던 장제원...>
첫삽부터 장난질?
6억 8000만 원이 들어간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만 해도 기술자가 2명뿐인 포천의 ‘다누림’ 건설사가 수의계약으로 했고, 16억이 들어간 공사도 ‘스토리 건축’이라는 회사가 했지만 두 회사 대표 모두 ‘굥교롭게도’ 현재 잠수 중이다. 열린공감의 보도에 따르면 거기서도 무속의 냄새가 난다고 한다. 이것 역시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오죽했으면 어느 네티즌이 이걸 두고 “첫삽부터 장난질이냐?” 하고 힐난 했겠는가?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수천 억짜리 국책 공사가 수두룩하니, 그때도 최순실 같은 사건이 안 난다는 보장이 없다. 이런 걸 감찰하고 사전에 막아야 할 곳이 바로 민정수석실인데, 윤석열은 그 권한을 한동훈에게 주었다. 제2부속실도 없애버려 사실상 김건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것도 천공의 가름침대로 한 걸까?
하지만 천공의 말만 믿고 봉하로 나토로 ‘나대’던 김건희는 비선 논란에다가 코바나콘텐츠 직원이 대통령실에 두 명이나 근무하고 있다는 게 밝혀지고, 강릉 우씨 아들과 황씨아들, 춘천 외가 6촌, 폐륜 유투버 안정권의 누나 등이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게 들통이 나 요즘 두문불출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선가 ‘눈팅’하며 여론을 살펴보고 있다가 또 ‘나댈’ 것이다. 모처럼 맛 본 권력의 단 맛을 쉽게 포기하겠는가?
<무혐의?>
한계 드러난 권성동 리더십
17일부로 국힘당 원내대표가 된 지 100일이 되는 권선동은 딴에는 무슨 대단한 권력이라도 쥔 양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벌써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권선동은 민주당과 합의해 발표한 검찰정상화법을 한동훈의 전화 한 통화에 뒤집어 놓고도 민주당 탓만 했다.
이준석 성상납 사건만 해도 권선동은 ‘사고’로 처리해 자신이 6개월 동안 권한대행을 하는 체제로 바꾸어 놓았다. 반면에 또 다른 윤핵관인 장제원은 ‘궐위’로 처리해 당장 전당대회를 하자고 했다. 말하자면 서로 잘된 꼴을 못 보는 것이다. 그게 권력의 속성이다.
야당과 합의하고 의총까지 통과한 검찰정상화법을 한동훈의 전화 한 통화에 깨고, 부잣집 지인 아들을 압력을 넣어 대통령실에 넣고도 월급이 적어 미안하다는 권선동의 오만이 결국 그의 정치행보에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국민들은 본부장 비리에도 질려있는데, 이제 권선동마저 나서 온갖 망언을 해대니 “지지율 극복 반등의 계기가 없다.”는 어느 보수 원로의 한탄이 실감이 난다. 오죽했으면 요즘은 조중동도 사설을 통해 쓴소리를 하겠는가?
능력과 자질은 10인 자들이 100이나 되는 국가를 운영하다 보니 온갖 실수와 실언 망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자체가 아니라 태도다. 윤석열 정권이 지금처럼 정치보복이나 획책하고, 자신들의 아킬레스건인 본부장 비리를 덮는다면 촛불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검찰 나부랭이나 무속인들이 설친다는 말인가? 누구든 오만하게 굴면 촛불에 타죽을 것이다.
* coma(유영안: 작가, 서울의 소리 논설위원)
첫댓글
국민들은 본부장 비리에도 질려있는데, 이제 권선동마저 나서 온갖 망언을 해대니 “지지율 극복 반등의 계기가 없다.”는 어느 보수 원로의 한탄이 실감이 난다. 오죽했으면 요즘은 조중동도 사설을 통해 쓴소리를 하겠는가?
능력과 자질은 10인 자들이 100이나 되는 국가를 운영하다 보니 온갖 실수와 실언 망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자체가 아니라 태도다. 윤석열 정권이 지금처럼 정치보복이나 획책하고, 자신들의 아킬레스건인 본부장 비리를 덮는다면 촛불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데 검찰 나부랭이나 무속인들이 설친다는 말인가? 누구든 오만하게 굴면 촛불에 타죽을 것이다.
야당과 합의하고 의총까지 통과한 검찰정상화법을 한동훈의 전화 한 통화에 깨고, 부잣집 지인 아들을 압력을 넣어 대통령실에 넣고도 월급이 적어 미안하다는 권선동의 오만이 결국 그의 정치행보에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성동이
주군을 보호하고자
셀프고백을 한 것이니
배신자가
그래도 부하 하나는
잘 뒀다고 해야겠구나
공무원 합격은 이제는 귄선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