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오늘 우리가 비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며 "축구는 모르는 것 같다"고 씁쓸히 웃었다.이날 결과로 한국과 독일이 16강 진출이 나란히 좌절된 것을 두고 그는 "독일 대표팀에 친구들이 있는데, '한국과 독일이 16강에 갔어야 하는데 둘 다 떨어졌다'며 엄청나게 아쉬워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득점 기회가 콜롬비아, 모로코 경기보다 오늘이 더 많았다"며 "앞에 두 경기도 오늘처럼 했으면 어땠을지 아쉽다"라고도 말했다.그러나 지소연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런 부분이 자랑스럽고, 우리가 오늘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보여드린 것 같다"고 자평했다.직전 월드컵인 2019년 대회를 3전 전패로 마쳤던 그는 "그래도 그 대회보다 잘해서 다행"이라며 "저는 앞으로 또 월드컵 출전 기회가 올지 모르지만, 어린 선수들은 오늘의 경험이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1991년생 지소연은 콜롬비아, 모로코전 패배를 두고 "4년간 노력이 무의미해지는 순간이었다"며 "오늘 그래도 마무리는 잘하고 싶었다. 이게 끝이 아니고 아시안게임, 올림픽 예선이 계속 있으니까 빨리 추스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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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지소연 "아쉽지만,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자랑스러워"
주장 김혜리 "실점 안 했으면 이길 수도 있었는데…"중거리슛 날리는 지소연(브리즈번=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3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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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풋볼뉴스(Football News)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