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단안복시로 고생을 하고 있는 와중에 이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2014년도 초에 라섹을 하고 2014년도 겨울 부터 무언가 초점이 안맞는 것이 느껴져 안구건조증인가라고 단순하게 생각응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증상은 더 심해져 2015년도 여름부터 일상생활에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가 되었구요
제 증상은 한눈(좌안,우안)으로 보아도 양눈으로보아도 똑같이 겹쳐보인다?라기 보단 초점이 안맞는 난시 같은 느낌입니다.
어디로 정확히 겹쳐보인다 인지가 안되지만 분명히 하나로 보이지 않고 초점이 안맞거든요..
사물이 멀든 가깝든 ( 먼 것도 똑같이 증상이 있으나 가까운 것이 더 심한 것 같긴 합니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눈뜨면 똑같구요.. 증상이 호전되거나 왔다갔다하지 않고 항상 동일합니다.
초점이 안맞는것 같은 느낌이라 뭔가 멍한거 같구요.. 눈에 힘을 더 주어도 증상이 좋아지진 않습니다만 이렇게 보이다 보니
본능적으로 눈에 힘도 계속 들어가 눈이 많이 피곤하고 항상 긴장상태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안약을 넣어도 잠시라도 좋아지는 것이 없으며 안경을 써도 렌즈 시착용을 해보아도 증상은 그대로였습니다...
근데 웃긴게 제 시력은 나쁘지 않게 나옵니다 1.0으로 나오구요..시력검사판 마저 하나로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안과를 이곳 저곳 다니면서 각막지형도 상으로 중심이탈도 없고 문제가 될만한 이유를 못찾았습니다..
그러다가 큰 병원 신경과로 가게 되어 상담을 하던 중 작은구멍으로 보아도 (핀홀검사라고 하나요?) 증상이 똑같다는 소리를
들은 의사분이 이것은 신경적인 것이다 안과적인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하셨구요..
얼굴MRI 뇌MRI 다 찍어 보았으나 전혀 문제를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큰 병원 안과 신경과 이곳저곳 다녀보았으나 정확한 문제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각막의 선생님으로 진료를 돌리더니 각막전문의 분이 하시는 말씀이
부정난시와 고위수차가 있는 것 같다. 라고 하셨습니다.
재수술을 하여도 저같은 경우는 좋아질 수 없으며 미세한거라 그냥 적응하고 살아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동안 이곳 저곳 진료를 받으면서 이상하다?별거 아닌거 같은데 왜 그러지 라는 말과 행동들을 의사들에게 많이 받아서 익숙하였지만 이번에는 정말 힘들더군요...
여전히 의아한게 부정난시 같은 경우는 핀홀검사를 하거나 하드렌즈를 끼게 되면 증상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렌즈 시착용을 해보러 간 안과에서도 렌즈를 껴도 동일하다고 말을 하니 이것은 안과적인 문제가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던 것과
신경과에서 핀홀검사를하고 이것으로도 증상에 호전이 없는걸 보니 이것은 안과적인 것이 아니다. 라고 한 말들이 계속 걸리네요...
실제로 각막전문의 선생님은 제 증상도 제대로 알지 못하셨고 (제 말을 잘 들어주시진 않으시더라구요..)
제가 라섹을 했다는 것도 진료 내내 모르시다가 제가 라섹을 하였었다고 말을 하니 그제서야
부정난시와 고위수차인것 같다 뭐 어쩔수 없다 이런식으로만 말씀하셨거든요..제가 얼마나 불편한지 알지도 못하실것 같아요
안경으로 교정이 안된다니깐 안경을 맞춰보란 소리만하시고.. 절망적인 마음으로 집으로 걸어왔었습니다..
제가 제일 답답한 것은 제 정확한 원인과 개선해 나갈 방법을 어느곳에서도 확인을 못한 것입니다..
저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이 드물게 몇몇은 있는 것 같습니다. 카톡도 가끔하면서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젊은나이에 군대까지다녀와 한창 바쁘게 살아갈 나이에 휴학까지하여
이 문제를 찾기위해 노력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조차 잘 못잡곘으니 정말 너무 답답하네요..
단 안 조절 이상 같은 문제일까요? 도저히 제 눈이 왜이런지 원인이라도 안다면 속이 시원할거 같아요..
렌즈를껴도 안경을 껴도 교정이 안되는 제 눈은 정말 가망이 없는 것일까요?
저보다 힘드신 분들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정말이지 너무 힘듭니다 삶에 의욕이 없어지네요..ㅎㅎ
정신 없이 쓰다보니 글도 길어지고 글이 어지럽네요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우수회원 등업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공지글에서도 찾지 못하였어요
이메일을 보내보아도 답이없군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0 20: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17 00:34
확신할 순 없지만 위의 증상으로 보아 사위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위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심은 어떨런지요.
핀홀검사가 뭔가요? 제가 오른쪽눈에 겹침현상이 있는데 이 글보고 손으로 구멍만들어서 보니 겹침현상이 전혀없네요
안녕하세요. 증상이 혹시 호전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 또한 수술 한지 1년 정도가 되었는데, 수술 후 초점이 맞지 않고 지속적인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굴절률은 좋으나 시력의 초점이 잡히지 않아 안경을 써도 시력을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하고 라섹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26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