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은 모두 잠이들시간인 심야가 찾아왔다
그시간에 황궁쪽으로 많은숫자의 기간테스부대가 움직이고있었다
바로 주황색의 리안 트루퍼였다
그 기간테스부대들은 어딘가에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
일반 보병들이 서서히 문지기를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그들은 결행을 시작했다
-쉬익!
검은 망토를 쓴 두명의 병사가 암기를 던지자 기분좋게 자고있던 두명의 문지기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보병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앞에서 몰래 접전이 벌어졌다
꽤나 많은병사들이 죽임을 당했고 팔이잘린 병사 하나가 대전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그 병사는 무사히 대전에 도착했다
"폐하!"
"아니! 그 팔은 어찌된것인가!"
"정체불명의 녀석들이 습격을.......큭......"
결국 그 병사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드디어 올것이 온것인가........"
5시간 전.......
왕은 조용히 라크엘일행과 트레아공주를 불렀다
"하이랜더대공이 드디어 일을 낼것같다"
"그럴수가!"
"지금 하이랜대공을 막을수있는것은 아무도 없다 라크엘대장의 라그노스로도 그 많은 하이랜더대공의 부대는 막을수 없어....."
'라그노스! 정말이야?'
-유감이지만 나라는존재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야 도저히 무리지......
'그럴수가......'
"지금 여기있는 모든자들의 기간테스로도 그 많은 하이랜더대공의 군사를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일세.... 그만큼 하이랜더대공......그자의 세력이 겉잡을수없이 커진거야 듣자하니 다른나라에서 하이랜더대공에게 도움을 받은 귀족들도 하이랜더대공에게 지원을 해준다고 하더군......"
"그럼.......방법이 없겠군요"
라크엘은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라크엘대장,뷘트경,하쿠라경!"
"하명하십시요!"
"자네들이 공주를 데리고 일단 몸을 피하게"
"폐하는 어찌!"
"아바마마!"
"나까지 따라가면 자네들에게 짐이될것일세. 다행히 하이랜더대공은 나를 무턱대고 죽이지는 않을것이니 걱정말게나"
"폐하! 아니될말씀입니다!"
"소인 실베르뷘트 타이니페더! 비록 이나라에 소속된 기사는 아니나 저는 폐하를 반드시 모셔가겠습니다! 우리를 따라가시지요!"
"이건! 명령이다......."
"폐하! 아무리 명령이라도 소인에게는 명령보다 중요한것이 바로 왕족의 안위입니다! 로열나이트란 그런것입니다!"
"내 명을 따르지 않겠다면 당장 라크엘대장의 목부터 베어버릴것이네!"
"폐하!"
"아바마마! 어찌하여......"
"아직도 고집을부릴셈인가? 걱정하지 말라고하지않았는가! 그자는 민심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이야. 무턱대고 나와 왕비를 죽이지는 않을것이니 걱정하지 말게! 이미 왕비도 나와 같은뜻일세!"
"왕비마마까지......."
"그리고 로열나이트 1번대대장인 카논 프라이시스경과 2번대대장인 이리스 에필로리아경도 짐과 왕비와 같은뜻일세"
"이럴수가 카논형과 이리스까지......."
"시간이없다! 당장 출발하거라!"
".......... 로열나이트 3번대대장 라크엘 드라그니스. 폐하의 명을 받듭니다....."
"자유기사 실베르뷘트 타이니페더. 폐하의명을 받듭니다"
"자유기사 하쿠라 콘웨르트. 폐하의명을 받듭니다"
"그리고 아키대대장과 레그대대장도 따로 몸을 피하라고 전하게"
"알겠습니다 폐하"
"아바마마......"
"난 괜찮단다 트레아........ 일단 나가기전에 아키대장과 레그대장에게 내 명을 전하라!"
"존명!"
그리고 그들은 대전을 나갔다
트레아는 걱정스러운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공주님...... 폐하께서는 꼭 무사하실것입니다"
라크엘이 트레아를 안심시켰다
"그랬으면 좋겠구나......."
"뷘트씨는 아키와 레그에게 가주세요"
"알았다"
그리고 그들은 갈라졌다
잠시후......
"그게 무슨소리입니까!"
"폐하를 두고 아키와 나 둘이서 도망치라니!"
"폐하의 뜻이다!"
아키가 뷘트의 멱살을 잡았다
"웃기는소리!"
뷘트도 아키의 멱살을 잡았다
"공주님과 라크엘도 같은뜻이다! 따르거라!"
"이럴수가....... 공주님과 라크엘마저......"
레그는 자리에 주저앉았다
"폐하께서 너희에게 내리신 명은 주변에 은신해있다가 나중에 하이랜더대공을 칠때 우리와 합류하는것이다"
"뷘트씨! 말이 되는소리를 하라고!"
아키는 매우 화가났다
-퍼억!
그리고 아키의 얼굴에 뷘트의 주먹이 꽂혔다
"폐하의 명을 어길셈이냐!"
"이게 무슨짓이야!"
아키는 활을 들어 시위를 당겼다
마나애로우가 뷘트를 향해있었다
"그만해! 아키!"
"폐하의 명을 어기고 반역자로서 남고싶다면 지금 이자리에서 그 시위를 놓아라!"
아키의 손은 떨리고있었다
그리고 아키도 단념한듯 활을 내렸다
한편..........
"뷘트씨에게 아무일도 없어야할텐데........"
그들은 황궁 서문에서 만나기로한 뷘트를 기다리고있었다
그리고 뷘트가 도착했다
"뷘트씨!'
"아키와 레그가 동의했다! 이제 가자!"
"예!"
그리고 그들이 비밀문인 서문으로 빠져나간지 한시간 뒤..........
하이랜더대공의 기간테스부대가 물밀듯이 성으로 진격한것이다
하이랜더대공이 이끄는 병사들이 대전에 들이닥쳤다
왕은 왕좌에 앉아있었다
왕의 표정은 진지했다
진지하다못해 위엄있기까지 했다
"폐하........"
"날 죽이러왔나? 대공"
"하하하하하! 제가 민심이 등을돌릴만한짓을 할사람으로 보이십니까?"
"후후후후....... 그렇겠군...... 뫼셔라!"
대공의 병사들이 왕을 연행하려했다
그때 그들의 앞을 누군가가 막아섰다
"로열나이트 1번대대장 카논 프라이시스! 내가 여기서 죽는한이있어도 폐하를 지키겠다!"
"무모한짓 그만 두시지요 카논대장"
"대공! 내 언젠간 대공이 일을낼꺼라 생각했지만!"
하이랜더대공은 조용히 명령을 내렸다
"쳐라! 단 둘다 죽여서는 안된다!"
"과연 날 죽이지 않을수 있을까!"
카논의 눈에서 안광이 번뜩였다
한편 왕비의 침실........
"왕비마마를 뫼셔라!"
"어림없는소리!"
이쪽은 이리스가 막고있었다
"이리스대장님...... 다 끝났습니다"
"내가 있는이상 어림없지!"
"이리스대장님의 그 아름다운 몸에 상처낼생각은 없으니 검을 버리시지요"
"흥! 날 죽이지않고는 못배길껄!"
이리스는 그녀의 무기인 레이피어를 뽑아들었다
"로열나이트 2번대대장 이리스 에필로리아! 이자리에서 죽는한이있어도 왕비마마를 지킬것이다!"
이리스의 뒤에는 병이 도져 침대에 누워있는 왕비가 있었다
대전.......
카논은 피투성이가 되어있었다
"헉......헉......"
"이제 서있을힘도 없으신것같군요 카논대장"
"날 죽이시오!"
"그럴순 없지요...... 잡아라!"
결국 카논은 검을 놓치고 사로잡혔다
"놔라이놈들! 차라리 나를 죽이거라!"
"폐하....... 이제 트레아공주님을 내놓으시지요 제가 새로 왕위에 오르면 트레아공주님을 저의 아내가 맞이하여 왕비로 만들생각입니다"
"후후후........ 공주라면 아까전에 도망쳤다네 대공"
"!!!"
대공은 한방 먹은기분이였다
"이런........ 멀리 못갔을것이다! 당장 공주님을 모셔오너라!"
"예!"
군사들은 신속히 대전을 나갔다
그리고.......
"카논대장과 폐하를 옥에 가둬라!"
"예!"
"그리고 왕비마마를 뫼시고있을 병사들에게 왕비마마도 옥에 가두라고 전하라!"
"알겠습니다!"
명을받은 병사도 대전을 나갔다
한편 왕비의 방에서는......
"허억.....허억........ 아직 멀었어!"
"허세부리지 마십시요 이리스대장님"
"닥쳐!"
지금 이리스의 모습은 탐스러운 금발 웨이브가 헝클어져있었고 온몸과 얼굴은 피투성이가되어 엉망이였지만 왕비를 지키려는 의지때문에 어느때보다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지금 대장님의 그 모습....... 정말 아름답군요! 제가 품에 안고싶을정도입니다!"
"입닥쳐 변태자식! 날 죽여라!"
"그럴순 없지....... 두분다 뫼셔라!"
결국 이리스마저 힘에부쳐 왕비와함께 그들에게 잡히고말았다
"아니되옵니다 왕비마마!"
병사를 이끌고있던자가 이리스의 복부를 주먹으로 힘껏 쳤다
'공주님을부탁한다........라크엘.......너라도 살아!'
이리스는 그대로 기절했다
그리고 남자는 이리스의 턱을잡아 들어올렸다
그리고 혀로 이리스의 얼굴에 묻은 피를 핥았다
"대공님께서 공주님을 아내로 맞으실때 저도 이리스님을 제 아내로 맞이하고싶군요...... 그때까지 기다려주십시요 후후후........ 두분다 옥에 가둬라는 대공님의 명이시다!"
그렇게 황궁은 대공에게 장악되었다
한편 대공의 군대를 피해 도망가던 트레아와 라크엘일행은 결국 대공의 포위망에 걸려들었다
"라크엘대장님! 트레아공주님! 더이상은 도망 못가십니다!"
"젠장할!"
뷘트가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그들은 신분이 발각되지않게 말도 타지않고 도망친터라 대공에 비해 기동력이 떨어진것이 원인이였다
그렇다고 기간테스를 부르면 자신들의 위치만 알리는 꼴이여서 그냥 걸어간것이였다
"공주님! 하이랜더대공께서 공주님을 왕비로 삼으시길 원합니다!"
"닥쳐라! 감히 누구앞에서 개소리냐! 공주님께서 다늙어빠진 늙은이의 아내가되시는걸 원할것같으냐!"
"내앞에서....... 대공님을 모욕하지말거라!"
그 병사는 기간테스를 꺼낼려고했다
"안돼! 지금 여기서 기간테스를 소환했다가는 백성들에게 주목만 받을뿐이다!"
"쳇!"
"라크엘대장님........ 따르시지요"
그는 하이랜더대공의 기사단 단장이였다
"공주님을 데려갈려면 우리들 전원을 죽여라!"
하쿠라는 악기뒤에 감추어진 검을 빼들었고
뷘트도 검 손잡이를 잡았다
"말로해선 안들을것같군..... 쳐라!"
병사들이 일제히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들이 한데뭉쳐 트레아를 에워싸려는 순간.......
-촤악!
누군가 뒤에서 병사하나를 베었다
그리고 병사들이 한둘씩 등뒤에서 누군가의 습격으로인해 죽어갔고
다른병사들은 등뒤에 홀리볼트를 맞고 기절했다
홀리볼트는 초보자용 성속성 공격마법으로 살상력은 정말 낮았지만 기절시키는데에는 효과가 좋았다
"너희들은!"
아카데미에 있어야할 라크엘의동생 아논과 그의 후배 버렌,그리고......
"선배!"
"린!"
"에르?"
"마르언니!"
린과 에르도 그들을 도우러 온것이다
"너희들이 여긴 어떻게!"
"설명은 나중에할께! 형! 다들 거기서 움직이지 마십시요!"
라크엘일행의 발밑에 마법진이 생겼다
"이건! 워프 마법진!"
뷘트가 놀랐다
"하지만 마법사가 어디있다고....."
하쿠라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카데미에서 온 지원군들의 뒤로 누군가 나타났다
"나다"
"스승님!"
한동안 모습을 감추었던 라크엘의스승 라이였다
"스승님! 그동안 어디계셨습니까!"
"마법협회에 일이있어서 갔다오는길에 황궁에 난리가났다길래 이녀석들을 데리고왔다"
그리고 라크엘이 무언가를 더 말할려고했지만 그들은 이미 워프마법에 의해 사라졌다
그리고 라이의 로브의 소매밑으로 부서진 룬스톤조각이 쏟아졌다
"우리도 그만 갈까?"
곧 아논일행도 워프마법으로 사라졌다
"젠장! 대현자 라이 디 아크라디릭트님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계산착오로군......"
"어찌할까요?"
"돌아가자!"
곧 그들은 군대를돌려 돌아갔다
그리고 라크엘일행은.......
"여긴......"
라크엘은 낮익은광경에 매우 놀랐다
"아카데미잖아!"
그리고 곧 라이와 아논일행이 워프되었다
"스승님!"
"너희들과 공주님의 은신처다"
"하지만 여긴 아카데미이지않습니까......"
"괜찮다 여긴 나와 아논들이 함께만든 비밀장소이니까...... 여길 아는자들은 여기있는사람들이 전부야"
그리고 두 자매는 서로 부둥켜 안았다
"언니!"
"에르....... 잘지내서 다행이다"
"마르도 동생을만났군......."
하지만 라크엘은 지금 자매의 상봉을 기뻐할상황이 아니였다
"아참! 이제 어떻게해야할지 생각해야하는데........"
"이제 곧 젊은 고고학자한명이 너희에게 도착할것이다"
"고고학자요"
"우연히 돌아오는길에 만났는데 왕궁으로가는길이라고하더군"
"그래서요"
"진로를 돌리라고했네"
"그럼 그사람은 다행히 피해를 안입겠군요"
"그가 올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거라 그리고 이아이들은 수업이 끝나면 기숙사가아닌 여기서 지내게 될것이다"
"알겠습니다 스승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라이"
"황공하옵니다 공주님......."
"좋아! 이제 반격준비를 해야지........ 기다려라 하이랜더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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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흥미진진, 재밌게 읽고 갑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