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1무 2패의 아쉬운 결과를 남기고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일 열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FIFA 랭킹 2위로 우승 후보팀 중의 하나인 독일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30년을 갓 넘긴 한국 여자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성과였다. 브리즈번에서 열린 이날 경기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반가운 친구들 --- 독일에서 주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콜린 벨 감독이 경기전 독일의 마르티나 포스테클렌부르크 감독(가운데), 독일 여자대표팀 스태프와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태극기도 그렸어요 --- 호주에 사는 교민 가족이 여자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그려온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에 왔다.
선배들의 응원 기운을 받아 ---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여자 지도자들. 왼쪽부터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 김은숙 인천현대제철 감독, 황인선 前 여자U-20 대표팀 감독.